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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벤제마 "리옹은 내 친구지만...오늘은 전쟁이야"

번즈 2011.03.16 22:30 조회 2,037 추천 10

Q 또 다시 한 번 16강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만났어요. 다른 점이라면, 올해는 지난 1차전 경기의 결과로 마드리드에 좀 더 유리한 상황이라는 것인데.
A 그 경기에서 골을 넣는 게 중요했다는 건 분명하죠. 그런 골들은 언제고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으니까. 작년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그들이 넣었던 골처럼 말이에요. 우리가 아주 유리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비긴 상황에서 시작한다는 게 중요해요.

Q 당신은 늘 친정팀에 대해 아주 주의해야만 하는 팀이라고 말했었잖아요. 모두가 이제는 당신이 한 말을 들었다고 생각해요?
A 우리 모두 주의해서 경기에 나서야 한다는 걸 깨달았죠. 우리가 그들을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걸 기억해야만 해요. 작년에 우리는 베르나베우에서 비겼고, 스타드 제를랑에선 리옹이 우릴 이겼죠…….리옹은 좋은 팀이에요. 하지만, 우리 역시 아주 좋은 팀이죠.

Q 지금의 리옹이 작년보다 더 나은 팀인가요?
A 더 나은지는 모르겠는데, 하지만 우리를 상대로 할 때면 리옹은 언제나 더 성장한 모습이고 우리와 동등한 레벨이 되는 팀이에요. 이건 이미 분명한 일이니, 그들을 이기려면 아주 집중해서 경기장에 나가야만 하겠죠.

Q 플로렌티노 페레즈가 골을 축하하기 위해 관람석에서 일어서게 한 유일한 선수가 당신이래요.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을 했어요?
A 강렬한 일이죠. 클럽의 회장이, 한 선수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한다는 건 평범한 일이 아니잖아요. 저에겐 중요한 순간이었어요.

Q 당신은 지금 마드리드에 도착한 이후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적어도, 기록상의 숫자들은 그렇게 말하고 있네요.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보아도 지금이 최고인가요?
A 레알 마드리드에 온 이후로는, 분명히. 전 경험을 쌓았고, 또 골을 넣고 있고, 신체적으로도 좋다고 느끼고 있어요. 지금이 마드리드에 온 이후 최고의 순간이에요. 하지만 올림피크 리옹에서도 또 아주 좋은 시즌들을 보냈었어요.

Q 리옹에서 했던 것과 관련해보았을 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더 피지컬을 위해 노력해야했나요? 잔디 위에서 뿐만 아니라 체육관에서도?
A 무엇보다도 멘탈과 믿음에 관련된 문제였어요. 지난 시즌에는 제가 부상을 많이 겪었는데, 한 달 뛰고, 그러고는 2주 동안 부상이고 그랬었죠. 운이 좋게도 이제 더는 신체적으로 어려움이 없고 정신적으로도 더 강해졌어요. 리옹에서랑은 달라요. 물론 리옹에서는 제가 많은 골을 넣었었지만, 여기서는 경험을 얻었죠. 지금 저는 예전보다 더 완성된 것 같아요. 마드리드는 다른 레벨의, 다른 리그이고 프랑스와는 닮지 않았어요.

Q 혼자보다는 아데바요르와 있을 때 더 편안해보여요. 그가 9번 롤을 맡고 당신이 세컨탑으로 뛸 때 말이에요. 팀의 원톱으로 뛰는 것보다 그걸 더 좋아하는지?
A 다른 공격수와 뛰는 걸 더 좋아하는 건 사실이에요. 더 자유롭게 느껴지고, 필드 위에서 더 많은 공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인데, 하지만 9번 역할도 할 줄 알아야만 해요. 마드리드에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그 자리에서 뛰는 법을 알아야 하고, 또 뛰고, 싸우고, 골을 넣는 법을 알아야 하죠. 그리고 전 제가 원톱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둘 다 좋아요.

Q 만약 오늘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는다면, 이번에는 세레머니를 해야 할 텐데…….
A 물론이죠. 전 리옹에 친구도 많고, 거기 회장님, 또 라콤…….하지만 그래도 필드 위에선 전쟁이에요. 당연히 골을 넣고 싶어요. 하지만 필수적인 건,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고 8강에 진출하는 거죠. 우린 지금 마드리드에 있고, 우리 팬들이 보는 앞에 있으니까 제를랑에서랑은 다를 거예요.

Q 1차전에서 선발로 뛰지 못한 건 당신에겐 힘든 일이었겠죠. 혹시, 오늘 밤도 선발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지?
A 물론 제를랑에서 선발로 나가지 못한 건 힘들었어요. 하지만 감독님의 결정을 존중해야죠. 지금은 누가 선발이 될 지 아무도 몰라요. 그치만 전 선발로 뛸 준비가 됐어요.

Q 가족들이 베르나베우로 오늘 경기 보러 오나요?
A 네.

Q 그럼 이번엔 뛰는 거군요. 지난 1차전에는 서브가 될 테니까 엄마한테 스타드 제를랑에 보러 오지 말라고 했었잖아요.
A 아니에요, 저 진짜로 제가 뛸 지 안 뛸지 모른다고요. (농담) 물론 가족들하고 제 친구들이 보러 오기는 하지만, 그건 이게 빅매치라 그런 거예요. 저번에 엄마한테 오시지 말라고 하긴 했었지만 그건 별로 중요한 일은 아니었고요.

Q 무리뉴와의 관계는 어떻다고 생각해요? 그의 밑에 있는 게 많이 힘들었나요?
A 물론 힘들었죠, 하지만 무리뉴 감독님은 아주 좋은 감독이시고 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계세요. 그 분 덕분에 제게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에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고, 정신적인 면에서도 더 강해졌죠. 그리고 그렇게 되면 재능은, 결국 언젠가는 나오게 되어있어요. 왜냐면 재능이란 어렸을 때부터 갖고 있는 걸 말하니까.

Q 리옹의 회장인 울라스는 지난 월요일, 마르카에서 무리뉴가 당신을 원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어요.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어요?
A 아뇨, 아뇨, 그런 생각 한 적 없어요. 감독님은 늘 저랑 이야기도 하시고 논의도 하시고 그러는걸요. 필요한 건 운이 따라주는 거예요. 골을 넣고, 뛸 준비가 되어있고. 그게 전부죠.

Q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오늘과 같은 경기에서 아주 중요한 선수죠.
A 물론, 그는 아주 굉장한 선수고 차이를 만들어 내는 선수에요. 그가 백 퍼센트의 상태인 것이 우리에게 필요해요.

Q 라커룸의 분위기는 어때요? 리옹을 존중하기는 하지만, 동시에 복수를 하고 싶은 욕구들도 있나요?
A 우린 모두 통과하기를 원하고 있어요. 16강의 저주를 끝내고 싶은 욕구로 가득하죠. 지금 중요한 단 한 가지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거예요.


Q 지단은 당신에게 뭐라고 하던가요?
A 우리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저한텐 중요한 일이에요. 자주 만나기 때문에 올 시즌 내내 절 많이 도와주셨는데, 하지만 필드 위에선 누구나 각자가 스스로의 능력을 증명해 보여야 하죠.

Q 작년과는 아주 다른 올림피크 리옹을 예상하는지?
A 제 생각엔 작년이랑 비슷할 것 같아요. 물론 올해는 그들을 떨어뜨리려면 적어도 한 골 넣어야 한다는 건 사실이지만, 제가 보기엔 그들도 맞서기 위해 아주 채비를 단단히 하고 나와서 그들의 방식대로 공격을 할 거예요.

Q 리산드로가 또 다시 큰 위협이 될까요?
A 리산드로는 되게 잘하고, 오늘 뛸 테니까, 우리가 그를 잘 경계해야 해요.

Q 리옹에서 크리스의 존재도 그만큼이나 중요한가요?
A 그럼요, 그는 프랑스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에요. 그와 뛰어봤는데, 지금은 더 강해졌죠. 특히나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Q 챔피언스, 아니면 라 리가?
A 챔피언스에서는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갈 필요가 있죠. 일단 8강에 간 후에, 그 다음일은 그 다음에 지켜보자고요. 그리고 리가에서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선 아주 꾸준한 팀이 되어야하죠.

Q 바르셀로나도 챔피언스 리그에 있죠. 유럽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라이벌이 될까요?
A 우리가 통과한다면 그들과 싸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챔피언스는 두 경기로 이루어지고, 우리는 우릴 바르샤에 대어 볼 준비가 됐어요.

Q 게다가 코파델레이 결승전까지 합하면 네 번째 엘클라시코가 될 수도 있잖아요. 지난 5-0 경기가 당신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A 많은 경기가 연달아 이어질 수도 있는 건 사실이죠. 하지만 지난번 경기는 사고였고, 이미 지난 일이에요. 바르셀로나가 또 우리에게 다섯 골이나 넣는 일은 없을 거예요.

Q 캄누에서의 그 패배 이후 마드리드는 많이 바뀌었나요?
A 아뇨, 우린 여전히 똑같은 우리에요. 하지만 그 때 그들이 아주 우세했던 건 사실이죠. 다음번에 만나면 그 땐 어떻게 그들을 상대해야 하는 지 우리도 알거예요.

Q 다시 오늘 저녁 경기 이야기로 돌아와, 베르나베우가 팀과 함께 폭발할 것을 기대하는지?
A 모든 마드리드 팬들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왔으면 좋겠어요. 그들이 우리에게 패스를 줄 거고 우린 그들이 필요해요. 팬들이 응원해준다면 올 시즌 꼭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리가 뭔가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Q 리옹이 그 유명한 베르나베우의 경관의 공포를 탓하게 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을까요?
A 그렇죠. 베르나베우가 압력을 작용하면, 아시다시피, 그들에게 좀 겁을 줄 수도 있어요. 팬들의 응원은 우리에게 크나큰 동기부여가 되고, 점수를 내는 데도 도움이 될 거예요.

Q 챔피언스 리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더 특별한 방식으로 말하는 것 같아요.
A 당연하죠, 라리가는 아주 좋지만, 챔피언스 리그야 말로 우리의 대회에요. 더 강한 분위기에, 압박도 더 강하고, 이거야말로 마드리드를 위해 만들어진 토너먼트에요.

Q 둘 중 골라 봐요. 코파델레이 결승전에서 골 넣고 이기는 거, 아니면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의 우승골?
A 저한테 이러지 마세요…….둘 다 골라야 겠네요. 하지만 꼭 이런 식으로 나오신다면 전 챔피언스 결승전 골이요. 그치만 둘 다가 더 나은데. 우린 지금 당장으로선 바르샤와의 코파델 레이 결승전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챔피언스 리그에서 키가 될 경기가 앞에 있으니까요. 코파 결승전에 대해선 또 생각할 시간이 있겠죠.

Q 지금 당신은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죠, 심지어 백퍼센트로 뛰지 않을 때조차 도요. 예를 들면, 지난 토요일 에르쿨레스전 에서처럼 말이에요.
A 전 지금 최고조에 있어요, 완전한 폼에다, 그러니 분명 좀 더 쉬운 일이겠죠. 하지만 저에게 동료들이 아주 좋은 패스를 주는 것도 있어요. 지금의 좋은 돌풍은 모두의 덕분이에요. 팀 전체의 좋은 플레이 덕분이고요.

Q 당신도 외질을 보면 지단이 생각나나요? 외질은 범상치 않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죠.
A 외질은 진짜 좋은 선수지만, 지단과 비교할 수는 없어요. 흔히들 말하는 것처럼 그 둘이 그렇게 닮진 않았거든요. 첫째로, 한 명은 왼발잡이고 한 명은 오른발잡이잖아요. 하지만 외질이 앞으로 어마어마한 미래를 가진 선수라는 건 확실해요. 그는 아주 어리니까. 분명 마드리드에 엄청난 기쁨을 주게 될 거예요.

Q 바르셀로나와 세비야가 비긴 거 봤어요? 당신들은 다시금 리가 우승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나요?
A 당연히 그거 봤죠. 굉장한 경기였어요. 라 리가는 끝나지 않았고 당연히 우리는 마지막까지 싸울 거예요.

Q 이번 주가 키가 되겠죠? 리옹과의 16강 경기에다가, 토요일에 비센테 칼데론에서 있을 마드리드 더비까지 말이에요.
A 맞아요, 첫째로 우린 8강에 진출해야 하고, 그 다음엔 리가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더비전에서도 이겨야만 해요. 아주 중요한 한 주에요.

Q 한쪽 눈으론 흘끗 더비전을 바라보고 있나요?
A 아뇨, 챔피언스 경기 끝난 후에 또 더비에 대해선 생각할 시간이 있잖아요.



출처는 마르카, 언제나 그렇듯 의역오역 있고요. Aㅏ 언제 네시 반 되나여...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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