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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Forever Blanco – Redondo

카림 2011.03.14 17:27 조회 2,564 추천 4

Forever Blanco – Redondo

번역글입니다.

원문은 http://real.theoffside.com/editorialopinion/forever-blanco-redondo.html

가끔 들리는 사이트인데, 레알 응원하는 블로거들이 굉장히 꾸준하게 글을 남기는 곳입니다. 가끔 흥미로운 글들도 올라오구요. 얼마전에는 라모스에 관한 글도 올라왔는데 한번 읽어보세요~ 레돈도 얘기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번역부터 하고 있었는데, 하다 보니 그렇게 좋은 글은 아니네요. 게다가 저의 허접한 번역가지 더해져 더욱 이상합니다 ㅋㅋ. 암튼 저를 포함해 레돈도의 시대를 제대로 보지 못한 분들에게 상당히 공감 가는 글 같아서 그냥 번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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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도록 영감을 준 블로거 Ryan Chase에게 감사드립니다. 처음으로 제가 잘 보지못한 선수에 관한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페르난도 레돈도의 시대를 직접 보지못한 것은 정말 유감이지만, 점점 사라지는 gentlemanly footballers, 그에 관한 글과 영상을 많이 보며 정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페르난도 레돈도는 우리가 보는 현재의 경기에서 누구와도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그의 공을 다루는 기술은 정말 탁월했다. 그의 엄청난 시야에 의한 플레이 메이킹은 그를 위대한 축구선수로 만들었다. 게다가 그는 위대한 사람이기도 했는데, 이것이 마드리디스타들이 그를 우상화하는 이유이다.

 

아주 어린 나이에 아르헨티나에서 스페인으로 오게 되었는데, 당시 테네리페 감독이자 현 레알 마드리드 단장인 호르헤 발다노가 그를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다. 발다노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면서 그를 다시 마드리드로 데려왔는데, 이는 2번의 리가 타이틀과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가능하게 한 위대한 주문의 시작이었다. 그의 가장 위대한 순간은 유럽무대에서 찾아왔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헤닝 버그를 돌아 세운 그의 극적인 백힐 드리블은 그때 챔피언스리그의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기억되게 했고, 그 대회의 타이틀을 가져오게 한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되었다. 괴기한 영화처럼, 그는 그 시즌이 끝나고 밀란으로 팔려가게 되었다. 그는 밀란에서 은퇴할 때까지 여러 가지 부상에 시달렸다……

 

매우 이상하게도 그의 국가대표 커리어는 클럽에서만큼 높은 위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음모설은 아르헨티나 감독들은 두 가지 타입 중에 하나에 속해있다고 말한다. The Billardese, Billardo에게 경의를 담아(?), 라 불리는 첫 번째 타입은 창조성이 없는 것이 단단한 플레이를 만들고 결과를 얻는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예를 들면 발다노처럼, 창조성이 그대로 흘러가게 두는 것이다. 말할 필요도 없이 후자의 시스템에서 레돈도는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지지자들과 반대자들 모두 항상 El Principe(The prince, 걍 황태자 ㅎㅎ)에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퍼거슨의 유명한 언급-“전 선수의 신발엔 뭐가 붙어있는 거야? 자석?” 내가 자주 언급한 것처럼 다른 위대한 축구선수들과는 다르게 그는 위대한 팀 동료이자 인간이었다. 그는 종종 팬들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은 오직 하나의 국가대표에서 뛸 때만 얻을 수 있는 소속감을 준다고 말하곤 했다. 그는 밀란에서 부상으로 시달리는 동안 급료, , 자동차, 그리고 모든 것을 받는 것을 거부한걸로 유명하다. 물론 밀란이 거부했지만.

내가 왜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냐면, 지금 같은 시대에 그 누구도 그와 같이 경기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내 친구중에 하나가 알론소가 레돈도의 미니버전이라고 하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말이다. 나는 마켈렐레가 DM을 보던 시절부터 경기를 봤는데, 물론 내가 본 선수중 최고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그와는 다른 유형의 선수이다. 마켈렐레가 파괴자라면, 레돈도는 창조자이다. 둘다 잘하는 것만 빼면, 레돈도는 경기를 통제하는것처럼 보인다. 이것이 알론소를 말한 내 친구의 말이 정확하지 않은 이유이다. 현대 축구에서 대부분의 탑클래스팀은 현재의 요구에 맞춰 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게된다. 가고는 가장 많이 언급되는 No.5 선수, 레돈도가 자신과 동의어로 만들어버린(레알에선 6번이었는데ㅠ), 중에 하나이고 처음부터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나중에는 너무 잦은 부상과 다시 예전처럼 돌아올지 의구심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올드팬들은 레돈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레돈도가 최고의 DM중 하나라고 생각할지, 현재의 그 누가 레돈도의 후계자꼬리표를 달만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내가 기사나 혹은 영상에서 느낀 인상을 그들도 받았을지 정말 궁금하다. 그에 관해 전혀 모른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아래의 영상이 그에 관해 몇가지를 보여줄 것이다.

 

 

내 질문이 만족할만한 대답을 얻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우리가 이런 사람과 우리 팀에서, 아니 세계 축구계에서 함께 할 수 있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나는 모두가 동의하리라고 생각한다. 영원한 블랑코가 될 누군가에게 경의를. Hala Mad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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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많이 보지 못해 뭐라고 딱히 정의하긴 힘들지만, 일반적인 앵커들과 무척 다르지만, 또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딥라잉-플레이메이커(deep-lying playmaker) 들과도 확연히 다릅니다. 드리블에 굉장히 자신이 있고 키핑이 굉장히 좋습니다. 패싱이 좋아서 후방에서 빌드업도 굉장히 능하구요. 지금보다 경기장 가운데에 인구밀도가 높은 상황에서 상대방이 밀집해있는데 공을 몰고가서 공간을 만들고 패스를 하는게 정말 인상깊네요. 말론 쉽지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니죠. 지단말고 또 누가 있더라

참고로 조나단 윌슨에 의하면 레돈도의 저 화려한 기술이 퍼거슨에게 팀을 보다 역동적으로 바꿀것을 강요해 그후 맨체스터의 개혁이 시작되었다고 말하기도 하죠. 트레블 한지 일년만에요.

레돈도의 이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레매에서 레돈도 검색해보시면 뒷부분에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끝으로 영상 뒷부분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안드레아 피를로와 교체되어 나갈 때 레돈도에게 보낸 팬들의 성원은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라울정도만 저정도의 대우를 받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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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arrow_upward 사라비아를 낚아채려는 아스날... arrow_downward 방금 알싸에서 레알의 역대 베스트11을 보고왔는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