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와 조지베스트
네이마르는 맨체스터의 전설 조지베스트에 대한
브라질의 대답이 될 수 있을까?
페루에서 열리고 있는 U-20 남미 챔피언쉽에서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의 돌풍이 거세게
일고있다. TV Globo의 축구 해설자 Jon Cotterill은 네이마르를 볼 때마다 왜 맨유의 아이콘이었
던 사나이가 떠오르는지 말해준다.
"천재, 독불장군 그리고 전설"
조지 베스트가 어떤 선수였는지 표현할 때 자주 사용하는 세 단어이다.
우리 모두 옛 맨체스터의 독불장군은 한 명 뿐이라는 걸 잘 알고있지만,
때로는 이 Belfast 출신 사나이의 천재성에 비길만한 놀라운 재능을 가진 선수가 등장하기도 한다.
라이언 긱스는 커리어 초기에 'new George Best' 라는 꼬리표를 달기도 했다.
게다가 가장 최근에는 크리스티아노에게도 달렸던 별명이다.
그리고 이번주에 페루 U-20대회에서 브라질의 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또 한명의 선수에게 그 이름표를 붙여줄 수도 있을 것 같다.
Neymar da Silva Santos Junior 에게 말이다.
브라질이 파라과이를 4:2로 박살낸 경기에서 이 산토스의 스타 플레이어는 뛰어난 기교로
모든 득점을 기록했다. 그에 덧붙여 며칠 뒤의 콜롬비아와의 일전에서는 또 한번 기막힌 골을
성공시켰다. 이처럼 네이마르가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는 한다만,
U-20 에서의 플레이는 한 선수의 잠재력을 판가름 하는 척도가 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 분명한건 네이마르는 필드 위의 누구보다 우위에 있었다는 것이다.
예술적임, 우아함, 절묘한 마무리, 무례한 행동
이 18살의 어린선수는 4가지 모두를 갖췄다.
네이마르가 필드에서 조지 베스트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보여줬을 때 나는 넋이 나갔다.
네이마르의 빌드업, 밸런스, 페인팅, 속도 전환력, 섬세한 기술 등의 능력은 수비수들의
거친 저항 속에서 발휘되며 어깨를 떨쳐내고 놀라운 마무리를 보여준다.
이러한 공통점들을 보며 나는 네이마르와 조지 베스트를 함께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판단은 당신의 몫이다.
여기 베스트의 영상을 보고 난뒤에 파라과이전과 콜롬비아전의 네이마르를 한번 보시라.
네이마르는 산토스에서 데뷔하기도 전에 브라질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선수였다.
어린시절 산토스에 발탁된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산토스 아카데미의 또 한 명의 신동으로
급부상했으며, 2009년 3월12일 Paulista FC를 상대로한 경기에서 공식적인 데뷔전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1군에서 네이마르의 초창기 퍼포먼스는 그동안 떠돌던 평가나 세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심지어 나도 네이마르가 과연 호빙요가 보여주었던 그것에 이를 수 있을것인가 아니면
예전 코린티아스의 유망주였던 Lulinha의 전철을 밟을 것인지 의문을 기사로 작성했으니 말이다.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나는 네이마르의 여러 경기를 해설하면서 그가 발전해 나가는 과정
을 지켜 보았다. 그리고 지금 나는 확신한다.
그는 정말로 물건이다.

타고난 엔터테이너, 그것도 아주 눈부신 녀석인 네이마르는 뻔뻔함과 거만함 그리고
관중들을 열광시키는 선수가 지녀야할 모든 능력들 그 이상을 갖추고 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네이마르는 꽤나 인상적인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데뷔 이후 첫해에 13골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44골을 넣었다.
그리고 다음달이면 19살이 되는데 분명히 더 많은 득점을 할 것이다.
네이마르의 브라질 국가대표 데뷔전은 지난 8월 미국을 상대로 펼쳐졌다.
브라질은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아니나 다를까 네이마르가 득점에 성공한다.
네이마르는 노란색 져지를 입기 오래전에 유럽 빅 클럽의 레이더에 포착된 상태였다.
작년 8월달에 첼시는 1700만 유로를 제시했으나 거절 당했고,
6개월이 지난 지금 이 산토스 선수의 바이아웃은 3800만 유로로 측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지닌 재능만큼이나 거기에는 잠재된 문제점도 포함되어 있다.

작년 9월, 네이마르는 공개적으로 산토스의 감독이었던 도리바우와 사이가 틀어져 있었다.
Goianiense와의 경기에서 네이마르가 PK를 차는것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당시 네이마르가 감독과 동료들을 비난하는 장면이 화면에 잡혔다.
Goianiense의 트레이너 Rene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를 'a monster'라고 칭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사건이 있은 후 얼마 지나지않아 클럽을 떠나게 된 것은 산토스의 감독, 도리바우였다.
시간이 지나 네이마르는 도리바우와 화해를 했지만,
그가 인격적으로 더 성숙해져야 한다는 것은 자명해 보인다.
네이마르는 이런 경험을 통해 배운다고 말했지만
당신은 여전히 그가 감당하기 어려운 시한폭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것이다.
이 브라질 선수는 첼시의 엄청난 오퍼를 거절하면서 모두를 놀래켰는데
다음번에는 또 무슨 짓을 벌일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조지 베스트는 그야말로 예측이 불가능한 사내였다.
1974년, 그가 27살일때 유나이티드를 떠났으며 그때부터 쭉 그의 삶은 내리막길 뿐이었다.
그러나 베스트는 다른 시대에 속한 사람이었다.
그는 절대로 헐리웃 액션을 하지 않았으며 수비수들에게 걸려 넘어져도 호들갑 떨지 않았다.
바로 이러한 것들이 네이마르가 배워야 하는 점들이다.
덧붙이자면 네이마르는 베스트의 패션감각도 조금 배워야 할 것이다.
그놈의 헤어스타일은 말할 것도 없이 최악이며,
즐겨 착용하는 자질구레한 장신구들과 요란한 복장으로는
아마 올드트래포드의 조지베스트가 포함되었던
GQ의 <지난 50년간 가장 스타일리쉬 했던 50인> 의 명단에는 들어가기 어려울 것이다.
패션센스는 아니지만 네이마르는 베스트가 지녔던 희귀한 재능,
머리와 어깨를 이용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 조지 베스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했던 말이다.
"과거 New 조지베스트라고 불리던 선수가 몇명있었지.
하지만 말이야 그게 나한테 칭찬처럼 들리는건 이번이 처음이군"
베스트가 과연 네이마르와 비교 되는것에 또 행복함을 느낄까?
나는 그가 그럴거라고 믿고 싶다.
'''
Neymar da Silva Santos Junior
written by Jon Cotterill
translated by ME
http://fourfourtwo.com/blogs/thenoisefrombrazil/archive/2011/01/24/could-chelsea-target-neymar-be-brazil-s-answer-to-man-utd-legend-george-best.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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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간수라는 미드필더랑 네이마르가 핫이슈죠... 무리뉴가 관심을 보인다는 찌라시성 기사도
얼마전에 떳구요. 기대되는 브라질리언이기도 하고 영어공부도 할 겸 번역해봤습니다.
의오역이 많으니 양해를...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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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 2011.02.13오 이거보니까 네이마르 진짜 기대되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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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택 2011.02.13왕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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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 2011.02.13저도 네이마르기대하는 유망주이기는한데 유망주라는게 모르는거라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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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11.02.13본인은 이런 주위의 지나친 기대감에 약간 부담도 느끼는 거 같기는 한데 그럼에도 지금까지 좋은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게 브라질 팬으로서 장하네요. 앞으로도 더욱 성장해서 카카 이후 끊겼던 발롱도르를 브라질로 다시 되찾을만큼 훌륭한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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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짱이다 2011.02.13얘는진짜대성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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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2011.02.13펠레랑 사진찍어서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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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ardo Kaka 2011.02.13펠레랑;;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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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만들어도 2011.02.14호빙요 나왔을때.........레젼드 감이라고 했죠.
역시 브라질리언은 능력에 비해 조로현상이 좀 있는데....
친구를 누구를 만나는가가 중요합니다.
오히려 빠른 결혼 생활이 답이 되기도 하는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요. 과연 제2의 베스트가 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