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의 가치에 대한 뻘소리
개인적으로는 축구적인 요소만 본다면 토레스는 절대 50m의 가치를 가진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구단이 먼저 팔려고 한것도 아니고 자기가 땡깡 피웠으니 명분도 세운셈이죠(설마 돈이 궁한 리버풀과 리버풀을 너무 사랑하는 토레스의 짜고 치는 고스톱?). 클럽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물론 좋은 선수인건 확실하지만요.
2005년 옵사이드룰 개정 이후, 최종 수비라인은 점점 뒤로 물러나고 발빠른 선수들의 가치는 크게 하락했지요. 저저번 시즌 토레스가 그토록 성공적이었던 이유는 그때만 하더라도 이피엘의 수비라인이 지금처럼 뒤에 있지 않았었고. 전세계에서 옵사이드 트랩 깨부수는데 가장 특화된 선수중 하나인 아넬카도 이번시즌 큰 힘을 쓰지 못하네요. 라리가에서의 토레스와 이피엘에서의 토레스가 틀린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해요. 라리가야 4-2-3-1의 고향이니까 토레스의 스피드를 극대화하기 힘들었겠지요.
앞으로도 점점 빠른발을 가진 공격수보단 기술이 좋은 공격수가 더 생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벤제마 화이팅!
잠깐 샜지만 축구적인 요소만 보자면 50m을 받는다면 토레스는 무조건 팔아야 합니다. 그 정도 자금이면 무너져가는 팀을 살리기위한 최후의 도박도 충분히 가능하고 여름에 검증된 명장도 충분히 데려올수 있습니다. 패싱력 갖춘 미들 하나만 영입하면 빌드업에서의 제라드의 비중을 충분히 낮출수 있고 제라드의 공격적인 재능을 충분히 살릴수 있습니다. 수준급 풀백도 영입할수 있구요. 근데 무엇보다 수아레즈가 제몫을 해줘야 할텐데요.ㅋㅋ
그런데 여기서. 축구선수의 가치는 어떻게 정의될까요? 기술좋고 공잘차고 멘탈좋고 피지컬 좋으면 완벽한 축구선수일까요? 축구적인 요소만 보자면 당연하겠지만 수익을 내야하는 프로페셔널 클럽한테는 이게 다가 아니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평점 7.5찍는 디아라(떠났는데 미안ㅋㅋ)보다 7.4찍는 가고가 더 중용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고가 구단에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올려줄 수 있으니까요. 그런점에서 토레스는 실제 실력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유니폼 젤 많이 팔아먹는 선수중 하나인데. 그래도 하향세타는 선수한테 50m은 좀.
이런 관점에서 봤을때 저는 우리팀에 일본선수가 한명 오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물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요. 카가와도 좋고 혼다도 좋고 혼다 친구도 좋습니다. 리가의 템포에 쉽게 적응할 수 있고 공을 잘 다루며 후보역할에 만족하고 이적료, 연봉 조금만 요구하고 훌륭한 멘탈을 가진 선수라면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두배로 증축할수도 있습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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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yaoi10 2011.01.30혼다는 와도 잘할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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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둰싄 2011.01.30흠 ㅋㅋ 맨유에 중꿔선수도 그런용으로 영입을했엇죠 ㅋㅋ 뭐 일본애들 우쭐대는꼴은 보기싫지만 좋은의견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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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라울 2011.01.31혼다 선수로서 쫌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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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tzsche 2011.01.31*일본 선수나 한국 선수나 누구나 실력만 되고 감독 지시만 잘따르면 오면 좋다고 생각 합니다..
혼다는 정말 한일전 보면서 감탄나오는 플레이를 해줘서..
일본 미들이 체력만 더 받쳐 준다면 훌륭하겠죠..
한국은. 손흥민 선수가 더욱더 커줬으면 좋겠네요..
말하신것처럼.. 혼다나 카가와 정도는 마케팅이나 선수층 올리기에는 좋은 방법이네요..
그리고 토레스는 많은 돈을 받고 파는건 좋은데
첼시가 제발 호구짓만 안했으면 좋겠네요.. -
정연 2011.01.31당연히 잘생겨야 좋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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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런 2011.01.31*와서 잘하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올만한 레벨의선수가 없는듯 일본 혼다는 국대에서는 기복이있고 잘할때는 아주잘하고 못할때는 잘안보이조 클럽에서는 그냥 보통선수라고 하더라고요 공미자리에서 밀려서 수미보고있고 일단 러시아리그를 정복하거나 수준급활약을해야 빅리그에서 통할가능성이 있는거고 카가와는 더 성장하면 빅리그 진출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여지내요 나이도 젊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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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카림 2011.01.31@발런 동의합니다. 둘다 아직 더 큰리그에서 놀기에는 미흡하죠. 무엇보다 공을 빠르게 처리하는 능력이 좀 부족해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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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ULE 2011.01.31지금 리버풀도 4231 쓰고있지않나요?
개인적으로 +아넬카는 마음에 들지 않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카림 2011.01.31@ANTICULE 리버풀은 4231쓰지만 다른 팀들은 여전히 대부분 442쓰고있죠. 이런 시대에 뒤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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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Hala-Madrid 2011.01.31@카림 본문의 말하고자 하는 바에는 어긋나는 태클입니다만 리버풀의 4231은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공격의 열쇠를 전적으로 맡기는 기존의 4231과는 다릅니다. 시대에 떨어지는 전술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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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카림 2011.01.31@Hala-Madrid 아 당연히 리버풀은 아니죠~ 여전히 442\"만\" 고수하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 얘기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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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허세 2011.01.31우리팀에 올만한 선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지요 ㅋ
혼다가 그 레벨엔 정말 턱도 없고 ㅋ
저도 리버풀이 50m에 팔았으면 하네요. 서로 윈윈일듯;; -
subdirectory_arrow_right Kahlen 2011.01.31*@쌀허세 혼다는 러시아 리그에서 평-범하다고 하는데, 택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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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레알 2011.01.31리버풀 리빌딩한다면.... 상상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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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hlen 2011.01.31칼럼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네요. 알론소에 마스체라노, 토레스까지 3년에 걸쳐 팀의 핵심을 모두 팔아넘기게 된 리버풀인데. 역사를 더 거슬러 가면 오웬과 맥마나만까지.
아무튼 리버풀은 큰 돈 받기 힘들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번 시장에서 토레스 처리하지 못하면 여름에는 훨씬 더 낮은 가격이 형성되겠죠.
이런 면에서 이해가 안 가는 점은 토레스가 왜 하필이면 이적시장 마감 3일 전에 TR을 냈으며, 리버풀 보드진은 왜 토레스가 TR낸 것을 거부했다는 걸 공식적으로 알려서 협상의 주도권을 내주는 행동을 했냐는 겁니다.
흥미있게 지켜볼 만한 거리네요. 배후가 참 궁금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카림 2011.01.31@Kahlen 이적을 공식적으로 언급한건 아무래도 팬들을 고려한 거겠죠. 만약 리버풀이 먼저 팔려했으면 존헨리는 시작하자마자 양키고홈 소리 들었어야힐걸요 ㅋ 낙관적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만약 50m에 처분가능하다면 팀을 살리기위한 최후의 도박정도는 가능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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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동카카♥ 2011.01.31*토레스가 epl 유리폼 판매 1위라...첼시는 비싸게 데려가도 유니폼 판매로 어느정도 메꿀듯 ㅋㅋ 가격에 거품이 상당히 끼긴 했지만 스타성이 있으니 비싸게 주더라도 꼭 데려가려고 하는거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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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ÖXA 2011.01.31그래도 일본사람은 싫어요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