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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지금 마드리드에 필요한것.

카림 2011.01.20 02:04 조회 2,701 추천 3

얼마전부터 크롬의 번역 기능을 이용해 아스, 마르카를 가끔씩 들리곤 했는데요.

얼마전에 올라온것 같은 기사를 보다가 재밌는걸 찾았습니다.

현지팬들이 설문조사 한것 같은데 좀 충격적이네요. 그라네로가 이렇게 압도적인 표차로 알론소의 파트너로 뽑히다니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기전에 축구의 간략한 역사를 살펴보자면 2-3-5에서 시작한 포메이션이 히테구티와 브라질-잉글랜드를 거치며 4-4-2로 변했고 상당 기간동안 필드의 중앙에는 두명의 미드필더가 자리를 지켰죠. 두명의 미드필더는 창조자와 태클러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었구요. (사키의 밀란을 제외한다면) 하지만 90년대 싹을피운 원톱이 2000년대 들어와 대세가 되며 그중 한명은 미드필더로 내려와 패서가 되었죠. 딥라잉 플레이메이커가 갑자기 주목받은 이유가 되겠습니다. 몇년전 사비가 한말이 생각나네요. 자긴 옛날부터 하던대로 했는데 갑자기 주목을 받으니 이상하다고.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해져서 이젠 아예 스트라이커가 없는 전술이 주목받고 있죠.ㅋㅋ

우리팀의 사비 알론소는 아무 팀에서나 뛸수있는 선수가 아닙니다. 드리블 또는 득점을 만들어내는 킬패스나 태클이 좋은것도 아니고, 물론 공을 커팅하는 것은 수준급이지만, 그렇다고 발이 빠른것도 아닙니다. 오직 공을 가지고 있을때 공을 더 많이 가질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수인데 이를 위해선 우리팀엔 공을 따낼수있는 미드필더(ball-winner midfielder)가 필요합니다. 정확히 예전 마켈렐레 또는 마스체라노같이 알론소 바로 앞에서 무지막자한 태클로 공을 따내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무리뉴가 처음 박스투박스 유형의 선수는 정말 너무 없다라고 했을때 약간 의아했던게 4-4-2의 본고장 잉글랜드엔 그런 선수가 널렸거든요. 우리팀에 필요한건 정말 30m의 가치를 지닌 알론소를 지켜줄수 있는 미드필더가 필요합니다. 정말 알론소를 살리고 싶다면요.

약간 사족을 달자면 이런면에서 전 가고가 너무 좋습니다. 처음 우리팀에 왔을땐 아름다운(!) 모습에 그 좋은 기술을 가지고 약간의 압박에도 못견디던 그런 나약한 선수가 저번시즌엔 엄청난 투쟁심을 가진 만능형 미드필더로 변신했거든요. 알론소처럼 "패스" 마스터가 되는게 아니라 더 전술적 이점을 제공해줄수 있는 그런 선수로요. 시련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약점을 하나하나 지워가는 아직 어린 이선수가 너무 좋습니다. 이번 시즌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 기대해봅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이런 선수를 어디에서 찾을 수있을까요? 잉글랜드나 프랑스리그에서 찾을수 있을것 같은데... 하지만 한가지 더 옵션이 있습니다. 전방에서 엄청난 압박으로 미들진을 보호해줄수 있는 선수, 루니나 테베즈 같은 유형의 선수입니다. 호날두, 이과인, 카카가 수비로 전환때 턴백하지 않는 선수들인건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이구요. 벤제마한테는 살짝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선수들이 거의 완성되어가는 우리팀의 마지막 퍼즐이 될수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라네로가 제 아무리 많이 뛰는 선수라도 전방에서 압박해주지 않는다면 홀로 상대 미들진을 상대하긴 힘들겠죠. 우리팀이 공을 되찾아오는데 그리 능한 팀도 아니구요. 디아라, 라스는 신임을 잃은것같구 케디라는 너무 기복이 심하네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팀의 밸런스를 살리려면 알론소를 살리려면 마켈렐레가 필요하다. 
그럴수 없다면 경기장 전체를 커버하며 전방압박을 해줄 수비형 포워드가 있어야 한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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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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