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격수 유병수.
방금 네이트에서 존 듀어든씨의 칼럼 "MVP는 유병수가 받아야했다"를 보고 왔습니다.
듀어든씨는 유병수의 광빠>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번에 MVP가 김은중이 되었을때 왠지 듀어든이 이거 가지고 한마디 할꺼 같았는데, 결국엔 이런류의 글이 나오네요.
유병수는 이번시즌득점왕이죠. 그것도 최연소.. 그리고 약체 인천에서...
유병수도 충분히 이번시즌 MVP급 활약은 했습니다만....
김은중을 밀어내고 MVP를 받기엔 참 애매하죠.
유병수 - 시즌 22득점 0도움(컵대회 3골) 득점왕, 인천 11위
김은중 - 시즌 13골 10도움 (컵대회 4골 1도움) 득점4위 도움2위, 제주 2위
김은중의 활약은 MVP를 받아도 충분합니다. 유병수는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도움이 Zero죠.
그것도 정규시즌에서........ 스트라이커는 분명 골을 넣는것에 중점을 두어야한다는게 저의 생각이지만, 그에 따라서 골을 넣기위한 과정에서 어시스트도 스트라이커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어시스트도 골을 넣는거나 마찬가지죠. 그래서 선수를 평가할때 공격포인트도 많이 참고가 되고요.
각설하고.........;;;
유병수가 실력에 비해서 저평가 된다고 생각은 들지만, 이번시즌 MVP를 거머쥐기엔 부족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MVP란 자고로 실력외에 팀성적도 좋아야 탈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천은 정규리그 11위죠. 아무리 골을 많이 넣어도 팀 성적이 좋지 않으면 그것을 빛을 내기가 힘들죠. 단 한골이라도 팀승리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면 그 골은 10골이상의 갚어치를 합니다.
'동안의 암살자'라고 불리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골들이 왜 값어치가 있었냐 하면, 그의 골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꼭 필요한 골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골을 시즌에 30골 40골을 넣는다고 해도 영양가가 없다면 클럽엔 큰 도움이 안되죠. 개인적인 영광은 있겠지만, 클럽에겐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또한 유병수가 골을 많이 넣을수 있었다는건 모든 공이 유병수에게 집중되었다는것을 의미합니다. 골문앞에서 공이 거의 대부분 자신에게 오는데 골 넣을 확률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높다는 것이죠.(골 넣을 능력이 된다는 가정하에) 물론 바꿔말하면 상대팀에선 주득점루트인 유병수를 집중마크하면 그만큼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그 압박에서도 22골을 넣었다는건 대단한것으로 생각이 들지만, 어시스트가 없다는것은 팀 동료를 활용하는 법이 약하다는 것도 의미합니다.
자신이 골을 넣을 능력은 탁월하지만, 동료를 빛나게 해주는 법을 모른다면 반쪽짜리 스트라이커라고 혹평하고 싶군요. 시대가 바뀌어 요즘엔 스트라이커에도 어시스트 능력을 요구하죠. 소위말하는 몸빵 스트라이커들이 바로 이런 시대흐름에 나온 스타일이구요. "자신도 골을 넣을 순 있지만, 자신이 희생하면서 동료가 골을 넣을수 있게 유도한다." 현대축구에서 스트라이커들에게 부여된 임무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에 따라 유병수가 왜 국대에 뽑히지 못하는 이유도 간접적으로 설명할수도 있을듯 합니다.
현재 국가대표 포워드진의 에이스는 박주영입니다. 허정무 감독도 그렇고, 조광래 감독도 박주영을 주전으로 놓고, 박주영을 보좌할수 있는 파트너를 계속 찾았죠. 유병수도 몇번 국대훈련에 소집된적이 있죠. 하지만 유병수는 선택되지 못햇습니다. 혹자는 유병수의 출신이 약해 학연으로 엮는 분들도 꼐시는데, 요즘엔 그런일은 거의 없죠.
유병수는 확실히 전방 스트라이커입니다. 하지만 국대에선 박주영을 보좌할 쉐도우를 원합니다. 유병수의 스타일은 현 국대시스템과는 약간의 괴리가 있다고 봅니다. 박주영을 투톱 체재에서 쉐도우로 쓴다면 유병수에도 충분히 주전경쟁이 됩니다. 하지만 쉐도우로선 적합하지 않죠. 만약 원톱체제로 전환하더라도 원톱은 박주영이 됩니다. 2010년 월드컵을 예를 들어보자면,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 원톱체재에 이승렬, 박지성, 이청용 같은 자원을 박주영 밑에 배치했죠. 작년시즌 득점왕 이동국은 박주영 부재시 대안으로, 중국에서 서서히 폼을 올렸던 안정환는 조커의 역활, 선수단의 맏형노릇 등 역활을 맡기위해 뽑혔습니다.
유병수를 월드컵에 데려가자고 하는 여론도 많았지만, 당시 허정무 감독으로선 확실한 카드를 가져가고 싶었겠죠. 월드컵에 쓸 포메이션은 정해져있고, 유병수는 거기에 부합하지 않았던 것이죠. 현재로 돌아와서.. 조광래 감독은 과연 어떤 전술을 쓸까요? 당연히 박주영 중심일꺼라고 생각이 드네요. 유병수가 국대에서 활약하기 위해선 현재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병수의 자리를 노리는 영건들이 많죠.
단지 K리그 득점왕이라고 해서 국대에 뽑힐 논리는 큰 영향력을 발휘되지 못할듯 합니다. 국대에서 어떻게 활약할수 있는가 여부가 감독의 발탁기준이 될테니깐요. 깜비아소나 자네티 같은 뛰어난 선수도 감독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면 국대에 발탁되지 않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봐왔습니다.
유병수를 과소평가하는건 아니지만,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국대발탁 여부에서는요..
인천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유병수... 자신의 문제점을 뒤돌아보고 개선한다면 충분히 국대에서 활약할 재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듀어든씨는 유병수의 광빠>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번에 MVP가 김은중이 되었을때 왠지 듀어든이 이거 가지고 한마디 할꺼 같았는데, 결국엔 이런류의 글이 나오네요.
유병수는 이번시즌득점왕이죠. 그것도 최연소.. 그리고 약체 인천에서...
유병수도 충분히 이번시즌 MVP급 활약은 했습니다만....
김은중을 밀어내고 MVP를 받기엔 참 애매하죠.
유병수 - 시즌 22득점 0도움(컵대회 3골) 득점왕, 인천 11위
김은중 - 시즌 13골 10도움 (컵대회 4골 1도움) 득점4위 도움2위, 제주 2위
김은중의 활약은 MVP를 받아도 충분합니다. 유병수는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도움이 Zero죠.
그것도 정규시즌에서........ 스트라이커는 분명 골을 넣는것에 중점을 두어야한다는게 저의 생각이지만, 그에 따라서 골을 넣기위한 과정에서 어시스트도 스트라이커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어시스트도 골을 넣는거나 마찬가지죠. 그래서 선수를 평가할때 공격포인트도 많이 참고가 되고요.
각설하고.........;;;
유병수가 실력에 비해서 저평가 된다고 생각은 들지만, 이번시즌 MVP를 거머쥐기엔 부족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MVP란 자고로 실력외에 팀성적도 좋아야 탈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천은 정규리그 11위죠. 아무리 골을 많이 넣어도 팀 성적이 좋지 않으면 그것을 빛을 내기가 힘들죠. 단 한골이라도 팀승리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면 그 골은 10골이상의 갚어치를 합니다.
'동안의 암살자'라고 불리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골들이 왜 값어치가 있었냐 하면, 그의 골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꼭 필요한 골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골을 시즌에 30골 40골을 넣는다고 해도 영양가가 없다면 클럽엔 큰 도움이 안되죠. 개인적인 영광은 있겠지만, 클럽에겐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또한 유병수가 골을 많이 넣을수 있었다는건 모든 공이 유병수에게 집중되었다는것을 의미합니다. 골문앞에서 공이 거의 대부분 자신에게 오는데 골 넣을 확률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높다는 것이죠.(골 넣을 능력이 된다는 가정하에) 물론 바꿔말하면 상대팀에선 주득점루트인 유병수를 집중마크하면 그만큼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그 압박에서도 22골을 넣었다는건 대단한것으로 생각이 들지만, 어시스트가 없다는것은 팀 동료를 활용하는 법이 약하다는 것도 의미합니다.
자신이 골을 넣을 능력은 탁월하지만, 동료를 빛나게 해주는 법을 모른다면 반쪽짜리 스트라이커라고 혹평하고 싶군요. 시대가 바뀌어 요즘엔 스트라이커에도 어시스트 능력을 요구하죠. 소위말하는 몸빵 스트라이커들이 바로 이런 시대흐름에 나온 스타일이구요. "자신도 골을 넣을 순 있지만, 자신이 희생하면서 동료가 골을 넣을수 있게 유도한다." 현대축구에서 스트라이커들에게 부여된 임무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에 따라 유병수가 왜 국대에 뽑히지 못하는 이유도 간접적으로 설명할수도 있을듯 합니다.
현재 국가대표 포워드진의 에이스는 박주영입니다. 허정무 감독도 그렇고, 조광래 감독도 박주영을 주전으로 놓고, 박주영을 보좌할수 있는 파트너를 계속 찾았죠. 유병수도 몇번 국대훈련에 소집된적이 있죠. 하지만 유병수는 선택되지 못햇습니다. 혹자는 유병수의 출신이 약해 학연으로 엮는 분들도 꼐시는데, 요즘엔 그런일은 거의 없죠.
유병수는 확실히 전방 스트라이커입니다. 하지만 국대에선 박주영을 보좌할 쉐도우를 원합니다. 유병수의 스타일은 현 국대시스템과는 약간의 괴리가 있다고 봅니다. 박주영을 투톱 체재에서 쉐도우로 쓴다면 유병수에도 충분히 주전경쟁이 됩니다. 하지만 쉐도우로선 적합하지 않죠. 만약 원톱체제로 전환하더라도 원톱은 박주영이 됩니다. 2010년 월드컵을 예를 들어보자면,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 원톱체재에 이승렬, 박지성, 이청용 같은 자원을 박주영 밑에 배치했죠. 작년시즌 득점왕 이동국은 박주영 부재시 대안으로, 중국에서 서서히 폼을 올렸던 안정환는 조커의 역활, 선수단의 맏형노릇 등 역활을 맡기위해 뽑혔습니다.
유병수를 월드컵에 데려가자고 하는 여론도 많았지만, 당시 허정무 감독으로선 확실한 카드를 가져가고 싶었겠죠. 월드컵에 쓸 포메이션은 정해져있고, 유병수는 거기에 부합하지 않았던 것이죠. 현재로 돌아와서.. 조광래 감독은 과연 어떤 전술을 쓸까요? 당연히 박주영 중심일꺼라고 생각이 드네요. 유병수가 국대에서 활약하기 위해선 현재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병수의 자리를 노리는 영건들이 많죠.
단지 K리그 득점왕이라고 해서 국대에 뽑힐 논리는 큰 영향력을 발휘되지 못할듯 합니다. 국대에서 어떻게 활약할수 있는가 여부가 감독의 발탁기준이 될테니깐요. 깜비아소나 자네티 같은 뛰어난 선수도 감독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면 국대에 발탁되지 않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봐왔습니다.
유병수를 과소평가하는건 아니지만,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국대발탁 여부에서는요..
인천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유병수... 자신의 문제점을 뒤돌아보고 개선한다면 충분히 국대에서 활약할 재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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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레알 2010.12.210 도움 ㅋㅋㅋ 그래도 올해 인천 득점의 반 이상을 해준 (42골 중 22골;;) 선순데 제 생각에는 듀어든의 생각에 일리는 있다고 생각해요 전 제주 경기를 자주 못봐서 김은중에 대해 함부러 말 할 수 없지만 제주에는 김은중 외에도 구자철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ㅋ 그런 점에서 듀어든이 유병수와 김은중이 비교되고 유병수도 충분히 mvp감이다라고 말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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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자유기고가 2010.12.21@오렌지레알 결국엔 MVP는 본인실력+클럽성적+운이죠 ㅋ 유병수는 클럽+운이 약했을뿐.. 저도 유병수의 활약은 평가절하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보고, MVP는 김은중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단지 바램은 기록으로 보여준것같이, 어시스트 능력을 키워야만 능력을 더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이듭니다.^^ -
D.Villa 2010.12.21아직 K리그 2년차인 선수이고, 88년생 밖에 안된 선수이기에 앞으로 더 성장해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ㅎㅎ
아직까지는 약간 득점을 몰아서 넣는 경향과 강팀들을 상대로 해서 좀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ㅎㅎ;; -
발런 2010.12.21잘 모르는선수지만 0도움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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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짱이다 2010.12.21저도유병수도충분히mvp감이지만,김은중이받았는게더낫다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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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agonist 2010.12.21역활 - 역할. 이런 건 개인의 의견차가 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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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면리켈메 2010.12.22멘탈이 거의 삼류라서 별로 안 좋아함
하강진 유망주 시절에 비장 파열 시킨 장본인이기도 하고
다혈질이라서 별로 안 좋아하는 선수 -
레알만들어도 2010.12.22도움이 없어서 ??? 그건 약간 이해하기 어렵네요.
박주영에 대해 그다지 잘한다는 인식을 하기 어려운 저로선...
1시즌에 10골도 못넣어주는 주전 스트라이커? ㅡㅡ?
결국 팀을 운영하는 감독의 생각인겁니다.
스코어러를 중심으로 하는 팀, 키플레이어를 중심으로 풀어가는 팀~
팀 스타일에 맞춰서 가는거지 박주영이 유병수 보다 뛰어나다는 논리는 말이 안되는겁니다.
유병수 경기보시면 아시겠죠. 박주영보다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에 있어서 탁월합니다.
플레이가 약간 이기적이고 어시가 없다는게 흠이라고 하겠지만, 작은 선수임에도 그만큼 골을 넣는다는건 분명 특출난거지요.
다만, 국대에선 강팀들을 상대로.........헤딩과 연계플레이에 필요성이 중요하기에 박주영을 조금더 쳐주는겁니다. -
사라비아 2010.12.22유병수가mvp감이긴하지만 일단 제주가 약팀에서 강팀으로 되게 만든 김은중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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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맛신사 2010.12.23유병수 선수의 골 넣는 능력 만큼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골문 앞에서의 침착성이나 골을 넣는 방법등은 케이리그 그 어느선수들 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구요. 계속해서 외국인 선수들이 가져갔던 득점왕을 다시 국내선수로 가져온 점도 크게 평판 받았으면 하고 싶구요. 도움이 없는건 인천이기 때문입니다. 전 인천팬이라 경기를 못보더라고 인유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경기 동영상이라도 보는데 볼때마다 느끼는 건 인유는 약팀이라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뻥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경기 보면 매번 패턴이 똑같아요. 수비하다가 윙 주고 윙에서 유병수 한테 뻥. 그나마 중반쯤에 베크리치선수가 와서 플메역할을 기대하긴 했는데 이마저도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구요. 팀이 이런 상황에서 도움을 주기는 커녕 무리하더라고 자기가 슛을 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볼때마다 멘탈문제가 나오는거 같은데...그다지 멘탈이 안좋은 편은 아닙니다. 원톱으로 서다보니 계속 수비와 부딫히는 면도 있는 데다가 인유의 공격이 그냥 유병수 라고 정의가 되는 바람에 타팀의 공격수보다 굉장히 터치가 심한 편입니다. 솔직히 이번시즌엔 유병수 막히면 끝이었던 경기가 많았구요. 그 포항전이었나 날라차기도 먼저 시비를 건게 아니라 보복이었구요. 아 그렇다고 보복이 좋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보복도 하면 안되는 행동이었긴 했구요.
이래저라 유병수 선수가 저평가 되는게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실력으로 보여주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지요. 득점왕을 하고나서도 실력으로 더 보여줘야 한다는게 아이러니하긴 하지만요.
그나저나 재계약은 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