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니의 3위진입실패를 보면서..
피파발롱도르 관련 글이 많아서 그냥 댓글로 쓸까 하다가 글이 길어질거 같아서
다시한번 글 남겨 봅니다 ^^:
전 두번 생각할것도 없이 슈니가 받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슈니가 전레알선수였기에 팔이 안으로 굽은건 아니라고 장담은 못합니다
하지만 슈니가 레알선수가 아니었어도 전 슈니의 수상을 당연하게 생각햇을겁니다.
경쟁자들이 없다는게 저의 생각을 더욱 확실하게 만들었구요.
슈니가 작년에 어땠습니까. 인테르로 이적하자마자 자신을 내친 레알에 보란듯이 활약을 해
인테르에 챔스우승뿐 아니라 역사적인 트레블을 이룩하죠.
그리고 월드컵에서 누가 네덜란드가 결승까지 갈거라고 예상했죠? 네덜란드는 누가 보더라도
우승후보가 아니었습니다. 그런 네덜란드를 실버골을 차지하며 월드컵2위까지 이끌었습니다.
네. 월드컵이 있는 해의 개인선수상은 월드컵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같은 트레블팀의 밀리토나 마이콘이 경쟁했어도 슈니를 이기진 못했을겁니다.
하지만 다른 경쟁자들은 어땠나요?
샤비? 물론 리그에서는 여전한 패스마스터의 모습을 보여주며
라이벌 레알을 제압하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죠. 하지만 그뿐, 챔스에선
인테르에 밀려 4강에서 탈락하죠. 월드컵에선 우승을 차지하지만 컨디션난조였는지 바르샤에서
보여주던 퍼포먼스에는 한참 못미친 모습이었죠. 오히려 알론소가 더 돋보일정도로..
그래도 리그우승에 스페인우승의 원동력인 강한 미드필더의 한축이었다는 점에서
슈니와 경쟁한다면 6:4정도로 슈니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월드컵이 갖는 비중을 생각해본다면
아슬아슬하게 샤비가 타더라도 큰 논란은 없을거라고 생각했구요.
근데 여기부터 이상해집니다. 부상으로 클럽에서 제대로 뛰지도 못했던 이니에스타가 준결승,
결승 mom으로 뽑히고 결승때 골을 넣음으로써 피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되죠.
대부분의 축구팬들도 리그에서 보여준게 없다 하더라도 '그래,월드컵 중요한 경기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다면 후보에 들수도 있지. 월드컵이 있는해에는 월드컵이 가장 중요하니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충격적인 메시의 3위권... 메시가 개인적인 스텟은 대단했죠. 리그우승에 득점왕, 챔스득점왕까지 먹었으니까요. 근데 클럽은 챔스4강탈락, 리그에서 아무것도 한거없는 인혜조차 후보로 올릴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월드컵에선 무득점 8강탈락이죠.
여기서 든 생각은 하나입니다. 이미 발롱도르와 피올이 합친순간 한해 아무리 잘했더라도 인기클럽의 슈퍼스타가 아니면 수상은 힘들다.. 입니다. 인테르가 리그강자긴 했지만 유벤투스와 밀란이 동반자멸한게 컸죠. 국제대회에선 그닥..이니까요. 아무리 한시즌 잘했다 하더라도 국제적 인지도는 하루아침에 생기는게 아니죠. 솔직히 대단한 퍼포먼스를 계속 보여준 메시와 한시즌 폭발적 활약을 보여준 슈니 둘중 최고의 선수를 뽑으라면 저같아도 메시를 꼽을테니까요.
발롱도르는 그 해 가장 좋은 성과를 얻은 선수에게 주는상,
피파 올해의 선수상은 가장 센세이션한 활약을 한 선수에게 투표를 통해 주는 상이지요.
그런 그 둘이 가장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서도 대단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를 단 한명만 뽑아서
올해의 선수가 둘로 나뉘는 일을 없애자... 라는게 취지였죠.
결론은 두 상의 장점은 없어지고 단점만이 남은 인기상만 남았다는 생각입니다...
작년 최고의 해를 보낸 슈니가 3위권에도 못드는 현실을 보면서 이제 개인선수상은 한해의 최고의 선수를 뽑는게 아닌 네임벨류에 의한 인기상, 허울뿐인 명예가 된거 같아 씁쓸한 밤이네요..
*그리고 골닷컴에서도 굉장히 많은 공감이 가는 글이 나왔네요. 추가로 링크해봅니다.
http://www.goal.com/kr/news/1791/commentary/2010/12/07/2249117/goalcom-%ec%8a%a4%eb%84%a4%ec%9d%b4%eb%8d%94-%eb%b0%9c%eb%a1%b1%eb%8f%84%eb%a5%b4-%ed%9b%84%eb%b3%b4%ec%84%9c-%ed%83%88%eb%9d%bd%ed%95%9c-%ec%9d%b4%ec%9c%a0%eb%8a%94
다시한번 글 남겨 봅니다 ^^:
전 두번 생각할것도 없이 슈니가 받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슈니가 전레알선수였기에 팔이 안으로 굽은건 아니라고 장담은 못합니다
하지만 슈니가 레알선수가 아니었어도 전 슈니의 수상을 당연하게 생각햇을겁니다.
경쟁자들이 없다는게 저의 생각을 더욱 확실하게 만들었구요.
슈니가 작년에 어땠습니까. 인테르로 이적하자마자 자신을 내친 레알에 보란듯이 활약을 해
인테르에 챔스우승뿐 아니라 역사적인 트레블을 이룩하죠.
그리고 월드컵에서 누가 네덜란드가 결승까지 갈거라고 예상했죠? 네덜란드는 누가 보더라도
우승후보가 아니었습니다. 그런 네덜란드를 실버골을 차지하며 월드컵2위까지 이끌었습니다.
네. 월드컵이 있는 해의 개인선수상은 월드컵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같은 트레블팀의 밀리토나 마이콘이 경쟁했어도 슈니를 이기진 못했을겁니다.
하지만 다른 경쟁자들은 어땠나요?
샤비? 물론 리그에서는 여전한 패스마스터의 모습을 보여주며
라이벌 레알을 제압하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죠. 하지만 그뿐, 챔스에선
인테르에 밀려 4강에서 탈락하죠. 월드컵에선 우승을 차지하지만 컨디션난조였는지 바르샤에서
보여주던 퍼포먼스에는 한참 못미친 모습이었죠. 오히려 알론소가 더 돋보일정도로..
그래도 리그우승에 스페인우승의 원동력인 강한 미드필더의 한축이었다는 점에서
슈니와 경쟁한다면 6:4정도로 슈니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월드컵이 갖는 비중을 생각해본다면
아슬아슬하게 샤비가 타더라도 큰 논란은 없을거라고 생각했구요.
근데 여기부터 이상해집니다. 부상으로 클럽에서 제대로 뛰지도 못했던 이니에스타가 준결승,
결승 mom으로 뽑히고 결승때 골을 넣음으로써 피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되죠.
대부분의 축구팬들도 리그에서 보여준게 없다 하더라도 '그래,월드컵 중요한 경기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다면 후보에 들수도 있지. 월드컵이 있는해에는 월드컵이 가장 중요하니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충격적인 메시의 3위권... 메시가 개인적인 스텟은 대단했죠. 리그우승에 득점왕, 챔스득점왕까지 먹었으니까요. 근데 클럽은 챔스4강탈락, 리그에서 아무것도 한거없는 인혜조차 후보로 올릴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월드컵에선 무득점 8강탈락이죠.
여기서 든 생각은 하나입니다. 이미 발롱도르와 피올이 합친순간 한해 아무리 잘했더라도 인기클럽의 슈퍼스타가 아니면 수상은 힘들다.. 입니다. 인테르가 리그강자긴 했지만 유벤투스와 밀란이 동반자멸한게 컸죠. 국제대회에선 그닥..이니까요. 아무리 한시즌 잘했다 하더라도 국제적 인지도는 하루아침에 생기는게 아니죠. 솔직히 대단한 퍼포먼스를 계속 보여준 메시와 한시즌 폭발적 활약을 보여준 슈니 둘중 최고의 선수를 뽑으라면 저같아도 메시를 꼽을테니까요.
발롱도르는 그 해 가장 좋은 성과를 얻은 선수에게 주는상,
피파 올해의 선수상은 가장 센세이션한 활약을 한 선수에게 투표를 통해 주는 상이지요.
그런 그 둘이 가장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서도 대단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를 단 한명만 뽑아서
올해의 선수가 둘로 나뉘는 일을 없애자... 라는게 취지였죠.
결론은 두 상의 장점은 없어지고 단점만이 남은 인기상만 남았다는 생각입니다...
작년 최고의 해를 보낸 슈니가 3위권에도 못드는 현실을 보면서 이제 개인선수상은 한해의 최고의 선수를 뽑는게 아닌 네임벨류에 의한 인기상, 허울뿐인 명예가 된거 같아 씁쓸한 밤이네요..
*그리고 골닷컴에서도 굉장히 많은 공감이 가는 글이 나왔네요. 추가로 링크해봅니다.
http://www.goal.com/kr/news/1791/commentary/2010/12/07/2249117/goalcom-%ec%8a%a4%eb%84%a4%ec%9d%b4%eb%8d%94-%eb%b0%9c%eb%a1%b1%eb%8f%84%eb%a5%b4-%ed%9b%84%eb%b3%b4%ec%84%9c-%ed%83%88%eb%9d%bd%ed%95%9c-%ec%9d%b4%ec%9c%a0%eb%8a%94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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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마드리드 2010.12.07슈니 네임벨류가 떨어져서죠. 어느 정도 예상은 했는데 3위 안에도 못들줄이야 발롱도르를 자신했던 슈니 마음이 아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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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No7Raul 2010.12.07@라울마드리드 네. 만일 발롱도르와 피올이 예전처럼 나뉘어있었다면 적어도 발롱도르는 제 예상대로 샤비or슈니의 경쟁이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피올의 투표가 들어가서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슈니는 3위권에도 못들어가게 됐죠.. 최고의 한해를 보낸 선수가 3위안에도 못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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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레알쩐다 2010.12.07@No7Raul 22222222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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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2010.12.07구구절절 공감이네요 슈니 진짜 속상하겠어요 트레블 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월드컵에서 준우승 까지 해놓고 3위에도 못들었으니.. 괜히 피롱도르로 합쳐버려서 기준만 더 모호해지고 세리에 무시하는 느낌 ㅠㅠㅠ 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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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허세 2010.12.07이번시즌도 생각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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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파이 2010.12.07@쌀허세 보통 이번시즌 생각 하나요? 거의 지난 시즌 성과를 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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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No7Raul 2010.12.07@쌀허세 제가 링크띄운 골닷컴뉴스에서도 나왓지만 칸나바로는 레알이적후 굉장히 부진했지만 받았고 호날두도 부진했지만 받았죠. 발롱도르는 예전엔 말그대로 전시즌의 성과로 판단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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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bier 2010.12.07진짜3위안에는 들어야 할거같은데 말이죠.
월드컵 영향이 그리 크다면 리그에서 활약했어도 월드컵에서 죽 쑨 메시는 왜? 라는 생각만 드네요-- -
태연 2010.12.07동감합니다 과연 월드컵 우승이 결코 작은 공은 아닌데 저는 월드컵에서의 커다란 효과가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스네이더가 발롱도흐를 못타다니.. 물론 이번시즌의 활약상도 어느정도 생각을 해야하지만 정말 3위안에도 못든다니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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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짱이다 2010.12.07발롱도르위상떨어지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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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비아 2010.12.07이번꺼는라울말고오웬이받은거보다는아니지만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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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ardo Kaka 2010.12.07권위 팍 떨어질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