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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공수의 연결고리

구또띠 2010.12.05 18:29 조회 2,342
보아하니 올시즌 무리뉴가 기본 골조로 사용할 전술은 4231 전형으로 보입니다만
이과인의 부상으로 이번 발렌시아전에서 보여준 3미들을 보니 4312, 433 역시 중용될만한 전술일 것 같네요.


아주 수비적인 전형이 아닌 다음에야 3미들의 유기성을 살리기 위해 '공수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이 자주 중용됩니다. 이런 선수들은 팀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기름칠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역량이 필요하죠.

- 왕성한 활동량, 기동력
- 전술이해도
- 킥, 드리블, 키핑능력
- 기타 창조성, 득점력 등등

이런 필요한 모든 능력을 다갖췄던 선수는
661형 되기 전에 밀란의 시도르프, 바르샤의 이니에스타랑 데쿠, 뮌헨시절의 쩨 정도 되려나요.
물론 쩨는 셀레상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최고수준이었고 지금도 짱ㅋ


오늘 무리뉴가 라스에게 기대한게 아마 연결고리가 아니었나 싶네요. 저도 라스정도면 상당히 좋은 자원이 아닌가 싶어요. 데뷔때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 그런지 라스를 그냥 청소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심지어 오늘 박찬하 해설도 라스가 왜 공격하냐 이런 뉘앙스로 해설하던데.. 아시는 분들 아시다시피 공격욕심도 꽤 있는 선수죠. 활동량은 말할것도 없고, 드리블이나 키핑은 최고수준이죠. 다만, 저 최고수준 선수들에 비해 영리함이 떨어져 보인다는게 아쉽습니다. 패스도 준수하지만 아주 좋은편은 아니구요..

그렇다고 우리팀에 저 자리에 라스를 대체할만큼 더 좋은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외질같은경우 공격진영에서 상당히 좋은 링커입니다만
일단 체력이 턱없이 부족하구요.. (교체 아웃될때마다 얼굴보면 제대로 방전)
공격진을 서로서로 이어주는건 잘하는데 2선 깊숙히서부터 1선까지 공을 운반할만큼
폭넓게 움직여 빌드업에 관여하거나 거친 압박에 견디는 능력은 아직 부족하다고 봅니다.

케디라는 다소 투박하고 생각보다 좀 굼뜬 편인것 같네요. 킥이나 패스센스가 아주 좋아보이지도 않구요.

그라네로는.. 경기부터 나오길 ㅠㅠ


개인적으로는, 마르셀루가 지금 풀백으로 잘하고 있는데다 풀백자원이 없어서 그렇지, 저 자리에 놓고 쓴다면 정말 잘해줄것 같아요. 이전에 페예그리니시절에도 미드필더로 뛴 경험도 있고, 볼때마다 플레이가 영리함이 물씬 느껴지지않나요? 가끔 수비에서 삽질할때 제외하면요 ㅋㅋ



얼마전에 나왔던 슈바이니 링크도 그런 차원에서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전술적 유연성에 있어서 필요하달까.. 근데 결국 기본골조는 4231일텐데 굳이 슈바이니까지 필요한가 싶기도 하지만요.

만약에, 그냥 지금 팀의 상황같은거 따지지않고 공수연결고리 하나 데려올수 있다고 한다면 저는 무조건 모드리치로 밀것 같네요. 요새 진짜 최고. 활동량, 창조성, 킥, 드리블까지 거의 완벽에 다다라 가더군요. 비교대상이던 로사도 이미 거진 넘어선것 같고..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 찬양하려고 글 썼는데 결국 두서없는 글이 되버렸네요 ㅈ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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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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