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수에 대한 이야기들 ㅋ
1. 고종수는 청소년 대표팀까지는 원래 양발잡이였습니다.
그런데 쓰다보니 오른발페인팅보다 왼발 페인팅이 잘 먹혔고, 그래서 왼발로 아예 굳히게 됩니다. 안그래도 프리킥은 원래 왼발로 찼는데, 오른발 연습 아예 안 하고 왼발만 하다 보니 그렇게 된거죠 ㅋ
기영옥 감독이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말입니다(현재 기성용 아빠 ㅋ)
2. 고종수는 몸이 상당히 유연했습니다. 몸에 살집이 잘 붙는 좀 비만형 체질이였고, 실제로 현역때도 177에 75-7킬로그램을 유지할정도로 몸에 살이 많았음에도 상당히 민첩한 몸놀림을 자랑했던 고종수 ㅋ 다만 자기 스스로 관리를 열심히 하는 체질이 아니다 보니, 그 유연성을 오래 살리지 못하고 결국 그 피로가 누적되어 잦은 부상으로 이어진거죠 ㅋ 로벤과 호날두의 차이일려나?
3. 고종수는 자신의 재능에 상당한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2001년 수원삼성 내부저널과의 인터뷰 도중 ' 내 모든 재능을 합쳐도, 내가 가지고 있는 축구의 재능 하나만 못하다. '
2008년 대전시티즌 ' 옛날에는 내가 공을 주고, 받고, 다시 주고, 슛하는.. 3수까지 보였는데.. 이제는 한수밖에 안 보인다. '
4. 히딩크가 정말 고종수 관련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고 합니다. 2001컨페드컵때 역동성이 부족한 문제때문에 철저하게 프랑스전때 안도로로 갔던 기억 때문에, 자신이 생각했던 2002년 초부터의 피지컬 트레이닝을 고종수만 먼저 받게 할까..고민까지 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고종수가 K리그 경기 도중 무릎십자인대 파열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그 고민도 사라졌다고 합니다..쩝...
5. 2001 릴리앙 튀랑 가라사데 ' 한국 선수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고종수뿐. '
6. 고종수는 실제로는 76년생입니다. 기영옥 감독이 고종수 키워주겠다고 억지로 1년 꿇렸죠.
7. 고종수 미니홈피에 6년동안 바뀌지 않는 글귀
실패라는 상처위에..
인내라는 약을 발라..
노력이란 붕대를감는다면..
성공이라는 흉터가 남는다..
인내라는 약을 발라..
노력이란 붕대를감는다면..
성공이라는 흉터가 남는다..
8. 개인적으로 고종수가 좋은 여자, 혹은 코치를 만나서 자기 관리와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하고, 이동국이 2000년 무릎을 다치지 않게 조심하는데다가 리프팅 훈련을 하루에 1000개씩 하고, 안정환이 일본 안 가고 바로 네덜란드나 프랑스같은 중위권 리그 갔으면 2006년 한국의 역사는 아주 크게 달라졌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99년때 예상하던 2002월드컵 선발 엔트리는
---안정환---이동국---
---------고종수-------
가 많았죠. 최용수는 예상외로 너무 빨리 퇴물취급을 받았고, 실제로 당시 허정무는 최용수보다는 황선홍, 황선홍보다는 김도훈, 김도훈보다는 이동국(ㅡㅡ)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축구 제가 본 기준에서 역대 최고의 천재는 이관우지만, 가장 아쉬운 건... 고종수죠. 정말 이관우같이 자기관리를 해도 부서지는 쿠크다스가 아니라, 자기 관리를 안 해서 부서진 자폭형 선수니까요.
p.s 리니지는 루머인거 아시죠? ㅋ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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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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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당이 2010.12.02아덴 종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루머 죄송합니다; -
쌀허세 2010.12.02안정환-이동국
----고종수---
아 이 말도 안되는 라인...ㅎㄷㄷ -
subdirectory_arrow_right 호당이 2010.12.02@쌀허세 천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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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쌀허세 2010.12.02@호당이 너무나도 완벽한 라인이네요;;;
판타지스타-타겟형
--------천재------ -
subdirectory_arrow_right D.Villa 2010.12.02@쌀허세 이 라인이 자리 잡았으면 그야말로 ㄷㄷㄷ;;;
안정환 선수 자리에 박주영이...
이동국 선수 자리에 지동원이...
고종수 선수 자리에 기성용? 구자철? 윤빛가람? -
아만시오 2010.12.02고종수나 이천수나 언론의 집중포화만 덜 맞았어도 결과가 달라졌을수도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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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no.7 2010.12.02고종수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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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7 날둥이 2010.12.02진짜 고종수 제가 너무 좋아하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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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ÖXA 2010.12.02프로필로 78년생이지 않나요? 그럼 2년 꿇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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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Pivote 2010.12.02언제나 하는말~~ 고종수가 박지성 만큼만 노력을 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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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살빼면리켈메 2010.12.03@NO.1 Pivote 메시 라이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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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_Nero 2010.12.02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인데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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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또띠 2010.12.02고종수하면 칠라베르트 벙찌게만든 프리킥이 젤먼저 생각나네요. 그때 나카야마가 고종수가 주는패스아니면 골 안넣을거라그러기도 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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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부엉이 2010.12.03고종수 정말 안타까운 선수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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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u 2010.12.03박지성만큼 노력보단 박지성처럼 그냥 다른곳에 관심을 끊었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컸을텐데 괜히 연예인들하고 어울리고 술먹으러
다니고;;; 조모씨랑 술자리에서 싸움했다는 루머까지 돌정도였으니 -
subdirectory_arrow_right 살빼면리켈메 2010.12.03@Cafu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서~ 당신과 술 한잔 하면 패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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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Zizou 2010.12.0376에서 1년 꿀리면 77일텐데
포털사이트상에는 78년생이고
안꿀렸으면 시드니 올림픽도 못나갈 뻔했네요.ㄷㄷ
근데 꿀리는 게 실무상 가능한 얘기인가요?
이해가 안되서...
옛날 분들 같은 경우에는 보니까 법원에 가서 꽤 복잡한 절차를 밟던데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살빼면리켈메 2010.12.03@악덕Zizou 최용수도 실제로는 1-2살 어려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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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Baggio 2010.12.03게으름에 젖어 발전이 멈춘 \'천재\'들은 사실 천재가 아닌 \'일재(逸才)\'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천재라면 자신이 어떻게 노력하여야 할 지도 꿰뚫어볼 수 있을테니까요. 지인중에 유공시절 윤정환과 한솥밥을 먹은 분이 계신데, 그분 曰 \'(직접본 선수중) 정환이 형 만큼 뱃살이 나온 축구 선수를 본 적이 없다\' 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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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 Baggio 2010.12.03*@R. Baggio 아, 제가 약간 비하해서 말한 천재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동물적인 본능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아니라, 경기장을 위에서 조망하는 듯한 시야와 몇 수 뒤를 예측하는 비전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윤정환, 이관우.. 고종수는 전자와 후자가 약간 짬뽕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