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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고종수에 대한 이야기들 ㅋ

살빼면리켈메 2010.12.02 22:49 조회 3,979

1. 고종수는 청소년 대표팀까지는 원래 양발잡이였습니다.
그런데 쓰다보니 오른발페인팅보다 왼발 페인팅이 잘 먹혔고, 그래서 왼발로 아예 굳히게 됩니다. 안그래도 프리킥은 원래 왼발로 찼는데, 오른발 연습 아예 안 하고 왼발만 하다 보니 그렇게 된거죠 ㅋ 

기영옥 감독이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말입니다(현재 기성용 아빠 ㅋ)


2. 고종수는 몸이 상당히 유연했습니다. 몸에 살집이 잘 붙는 좀 비만형 체질이였고, 실제로 현역때도 177에 75-7킬로그램을 유지할정도로 몸에 살이 많았음에도 상당히 민첩한 몸놀림을 자랑했던 고종수 ㅋ 다만 자기 스스로 관리를 열심히 하는 체질이 아니다 보니, 그 유연성을 오래 살리지 못하고 결국 그 피로가 누적되어 잦은 부상으로 이어진거죠 ㅋ 로벤과 호날두의 차이일려나?


3. 고종수는 자신의 재능에 상당한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2001년 수원삼성 내부저널과의 인터뷰 도중 ' 내 모든 재능을 합쳐도, 내가 가지고 있는 축구의 재능 하나만 못하다. '

2008년 대전시티즌 ' 옛날에는 내가 공을 주고, 받고, 다시 주고, 슛하는.. 3수까지 보였는데.. 이제는 한수밖에 안 보인다. ' 


4. 히딩크가 정말 고종수 관련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고 합니다. 2001컨페드컵때 역동성이 부족한 문제때문에 철저하게 프랑스전때 안도로로 갔던 기억 때문에, 자신이 생각했던 2002년 초부터의 피지컬 트레이닝을 고종수만 먼저 받게 할까..고민까지 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고종수가 K리그 경기 도중 무릎십자인대 파열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그 고민도 사라졌다고 합니다..쩝...



5. 2001 릴리앙 튀랑 가라사데 ' 한국 선수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고종수뿐. ' 



6. 고종수는 실제로는 76년생입니다. 기영옥 감독이 고종수 키워주겠다고 억지로 1년 꿇렸죠.  



7. 고종수 미니홈피에 6년동안 바뀌지 않는 글귀

실패라는 상처위에.. 
인내라는 약을 발라.. 
노력이란 붕대를감는다면.. 
성공이라는 흉터가 남는다.. 



8. 개인적으로 고종수가 좋은 여자, 혹은 코치를 만나서 자기 관리와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하고, 이동국이 2000년 무릎을 다치지 않게 조심하는데다가 리프팅 훈련을 하루에 1000개씩 하고, 안정환이 일본 안 가고 바로 네덜란드나 프랑스같은 중위권 리그 갔으면 2006년 한국의 역사는 아주 크게 달라졌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99년때 예상하던 2002월드컵 선발 엔트리는

---안정환---이동국---
---------고종수-------

가 많았죠. 최용수는 예상외로 너무 빨리 퇴물취급을 받았고, 실제로 당시 허정무는 최용수보다는 황선홍, 황선홍보다는 김도훈, 김도훈보다는 이동국(ㅡㅡ)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축구 제가 본 기준에서 역대 최고의 천재는 이관우지만, 가장 아쉬운 건... 고종수죠. 정말 이관우같이 자기관리를 해도 부서지는 쿠크다스가 아니라, 자기 관리를 안 해서 부서진 자폭형 선수니까요.




p.s 리니지는 루머인거 아시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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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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