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취재 기자가 본 우리 공격진의 연계플레이
할 말은 저 뒷페이지의 댓글로 다 해서 할 말도 더 없을 것 같지만
그래서 어쩌면 주절거리는 글이 될 것도 같지만 그래도 써보자면,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던 것처럼 크리스티아노의 연계플레이는
그의 다른 능력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지난 시즌 초와 이번 시즌 초를 보면 동료와의 호흡이 잘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서 혼자 겉돌 때가 많았죠.
이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 팀 최전방 공격수인 이과인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지난 시즌부터 이과인의 연계플레이는 쭉 문제가 되어 왔으며,
현장 취재 기자들에 의해 그걸 지적하는 기사들도 자주 나왔었습니다.
작년 시즌 초 과인이의 플레이를 보면 한 경기를 예로 들어 볼 때, 크리스티아노가 빠지고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카림과 부조화를 이뤘고 카카와의 연계플레이도 좋지 않았다면서
과인이의 연계플레이 능력을 비판하는 기사들이 빈번했고 이는 시즌 후반이 되서도 더러 등장했었던 문제입니다.
전술에 녹아들면서 연계플레이 능력이 점점 나아졌을 때도요.
한창 골가뭄 심하던 때의 2달 전 기사들을 봐도,
우리 공격진의 문제점은 총체적 난국이라는 표현으로 묘사되면서
무엇보다 선수들이 조직력보다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플레이가 많고,
당시 터진 디 마리아와 크리스티아노의 골은 모두 개인 역량으로만 만들어낸 것이었다거나,
실제로 레알 공격진 가운데 크리스티아노, 디 마리아, 이과인은 모두 개인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는 성향을 보이는 선수들이라고 지적을 받았었기도 합니다.
이들 사이에 유기적인 움직임은 찾아볼 수가 없다구요.
하지만 지난 달 기사는 그 양상이 다릅니다.
크리스티아노와 과인이의 콤비플레이가 빛을 발하면서 둘의 합작골이 몇번이나 터져나왔고,
카림과 크리스티아노의 2:1패스라던가, 크리스티아노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과인이의 골이라던가
과인이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한다던가 하며 좋은 연계플레이로 인한 합작골이 많이 탄생했습니다.
선수의 단독돌파나 개인기로 넣은 골도 많긴 하지만,
대다수는 동료들의 합작으로 탄생한 골들이 많았고 골에 근접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었어요.
찬양해 마지 않는 메시처럼 환상적인 2:1 패스들도 자주 연출됐죠.
우리 팀의 물오른 연계플레이 장면 중 하나를 예로 들어보죠.
오사수나전때 왼쪽 측면에서 크리스티아노의 패스를 받은 카카가 절묘한 볼터치로 수비를 벗기고 다시 수비를 피해 크리스티아노에게 패스했고, 크리스티아노는 볼을 몰고가
반대편의 그랑이에게 패스했으나 그랑이의 중거리슛이 아쉽게 수비를 맞고 골문을 벗어나기도 했었습니다.
다시 얘기를 돌려, 작년 과인이의 전반적인 플레이는 연계플레이 대신
뒷공간을 파고들며 골을 넣는데 집중한다는 거였는데요.
연계플레이 하면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바르카의 메시와 차비처럼
동료끼리 2:1 패스 주고 받고 화려한 팀플레이를 구사하는 장면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괜찮았어요. 왜? 그는 최전방 공격수고 그 본연의 역할인 골을 넣어주니까요.
그에겐 축구의 신이 되라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과인이 인터뷰 보면 '골을 넣는 게 내가 해야할 일'이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요.
지난 달 크리스티아노 역시 골을 많이 넣어주니 이 문제는 얘깃거리가 되지 못했죠.
현재도 그렇고 작년도 그렇고, 돌이켜 봤을 때 우리 공격진 사이에서 문제가 됐던 연계플레이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물이 올랐던 것 역시 사실입니다.
물론 중간 중간 다시금 연계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으며 따로 놀 때도 있었지만,
이는 부상으로 이탈됐던 카카라고 하는, 플레이를 받쳐줄 창조적인 부조자의 부재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시즌 카카가 돌아오고 나서는 다시금 물오른 연계플레이를 보여줬던 우리 공격진이거든요.
그만큼 카카의 플레이는 공격진의 부족한 연계플레이에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팀플레이를 조율해 나갔습니다.
부상인 와중에도 그의 경기를 읽는 시야와 공이 없을 때의 날카로운 움직임,
순간순간의 센스가 최고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죠.
지난 시즌 전반기 우리의 공격이 안정적으로 전개됐던 이유와
당시 엘클 1차전에서 바르카를 위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카카의 노련한 경기 리딩이 있었기 때문이었고,
크리스티아노의 플레이를 제대로 받쳐주는 환상적인 콤비 역할을 해줬기 때문이었죠.
시간이 지나 기억이 희미해지고 그러면서 '연계플레이라고는 모르는 녀석'이라고
단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당시 카카-크리스티아노 조합의 기가막힌 콤비플레이들을 한번 되새김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가 우측면에서 크리스티아노에게 볼을 내주고 페널티박스 우측으로 달려들어가면,
크리스티아노는 수비를 몰고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수비 배후로 절묘하게 스루 패스를 다시 찔러주고,
카카는 이를 받아 수비 견제 속에서 완벽한 볼 키핑 후 골문구석으로 골을 차넣었습니다.
이 2:1 패턴이 상황과 상대를 바꿔가면서 수시로 일어났고,
카카의 어시를 받은 크리스티아노의 골과 크리스티아노의 어시를 받은 카카의 골 패턴이 주포로 작용했죠.
둘의 조합으로 만들어낸 공격포인트가 상당하다는 사실도 객관적인 수치로 나와 있구요.
작년 기사 헤드라인으로 자주 등장했던 내용을 보면, 둘이서 개인돌파와 연계플레이로 공격을 이끌며 승리를 따냈다는 거였고,
둘이 21세기 축구 역대 최고의 콤비가 될거라고 하거나, 전광석화같이 최고의 콤비플레이를
보이고 있다는 기사도 왕왕 나왔을 정도로 대단한 콤비플레이를 자랑했습니다.
지난 시즌 후반, 레알의 경기를 직접 지켜봐왔던 지단은 크리스티아노의 연계플레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호날두의 플레이는 나를 감동시킨다. 물론 그의 활약에 감동을 받는 사람이 나 하나만은 아닐 것이다.
호날두는 상상할 수 없는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경이적인 능력을 갖췄다.
아직 25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큰 자신감을 토대로 레알에서 필수적인 선수가 되었다.
그는 맨유에 있을 때 다소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였지만 레알에서는 동료와의 연계플레이를 더 많이 펼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단점으로 꼽히던 연계플레이가 우리 팀에 와서 분명 좋아졌고,
그로인해 맨유에서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쳐 보이는 것 같다며 지주가 말했었는데,
지주는 레알의 진정한 일원이 아니며 축구 보는 눈이 없어서,
크리스티아노의 개인팬이라서 없는 얘길 지어내가며 이렇게 말하는 걸까요.
지주만이 그 대답을 알고 있겠죠.
크리스티아노는 자기 혼자만 아는 이기적인 선수고 그의 존재는 한마디로 팀에 독이다,
올레~ 그의 부상은 팀의 호재,
그의 모든 개인기는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한 것이며 팀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거다,
메시는 팀을 위해 뛰지만 그는 자신만을 위해 뛴다,
크리스티아노의 골로 승리를 하더라도 그건 팀의 승리가 아니며 개인의 골욕심이 빚어낸 결과일 뿐이다,
그의 모든 골도 팀의 골이 아니라 혼자만의 골,
그의 플레이와 헌신은 팀과는 상관 없이 자기 욕심만을 위한 거다,
그는 주인공이 되려고 기를 쓰는 선수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메시와 달리 경기를 지배할 능력이 없는 선수다, 수비수 한명 제치는 것도 힘들어 하며 패스 자체를 모르는 선수다…
이런 식으로 표현된 말들이 우리 서포터들에게서 나온 '건전한 비판'입니다.
저 위의 말만 들으면 크리스티아노는 천하의 몹쓸 선수가 되고 월드클래스는 커녕
동네 아마츄어선수도 안되는 자질의 허접한 선수에 지나지 않죠.
그러나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그의 인터뷰들이나 지난시즌 혼자서 5골을 만들어내고
무수히 많은 기회를 창조해내며 팀을 이끌었던 비야레알전을 머릿속에서 한 번 떠올려보시길 권유하고 싶습니다.
수비수 한명도 벗겨내기 힘들다는 크리스티아노가 지난시즌 4명의 수비수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벗겨내며 카카에게 패스했고 카카가 그 패스를 받아 골을 넣은 장면이나,
라모스가 왼쪽 후방 지역에서 오른쪽 전방으로 길게 찔러준 롱 패스를 크리스티아노가 이어받아
후방에서 달려들어오는 그랑이에게 패스했지만 그랑이의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넘긴 장면이나,
오른쪽 측면에서 아르벨로아의 스루 패스를 받아 시원스럽게 질주한 후 예리한 땅볼 크로스 패스를
과인이에게 전달해 과인이의 골이 터진 장면이나, 기타 여러가지 연계플레이 장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분명 그의 연계플레이는 메시에 비하면야 아직 많이 부족하고 판단력이나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긴 하지만,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처럼 동료들을 이용하는 연계플레이를 아예 못하는 선수는 아니라는 거죠.
실제 지난시즌 후반기 필드 위에서 심리적으로 우리 팀을 이끈 선수는 크리스티아노였고,
90분 내내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하며 선수단의 움직임을 지시하고, 드리블 돌파로 공간을 창출하며,
좋은 패스를 동료들에게 투입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에 의해 현장에서 보는 크리스티아노의 모습은 이렇다고 하는데요.
경기에 앞서 몸을 풀 때나 킥오프를 준비할 때, 후반전 시작을 준비할 때
그는 동료들에게 수차례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며 연계플레이를 주문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볼 전달과 선수들의 위치선정 과정에도 그의 지시가 하달됩니다.
크리스티아노의 주문은 경기 도중에도 계속 되고, 볼을 몰고 갈 때는 손짓으로
동료들에게 이동 전선을 지시하며, 동료들을 활용한 2:1패스를 종종 시도하면서
볼을 건네준 다음에는 빈 공간을 찾아 달리며 볼을 다시 넘겨달라고 어필합니다.
이런 플레이가 오랫동안 발 맞춰온 바르카처럼 서로의 의사 전달 없이 유기적이고 멈춤 없이 진행된다면
우리 레알의 플레이, 크리스티아노의 플레이는 한층 매끄럽고 파괴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거라는 게
현장 취재 기자의 증언입니다.
그 기사에 보면, 그랑이, 가고, 라모스와 심지어 우리 영원한 캡틴 라울까지 크리스티아노의 지시를 받고 반응했으나
우리 선수들이 안타깝게도 그의 번뜩이는 공격 작업과 개인 전술에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주지 못했다고 하죠.
지시하기 전에 먼저 움직여줬다면 공격은 더 빠르게 전개될 수 있었을 거라면서요.
이게 우리 현실입니다.
그나마 그때 크리스티아노와 보조를 맞추며 뛰어준 건 팀훈련때 항상 붙어다니며 의견을 교류하던
마르셀로가 유일했다고 하는데, 최전방의 과인이는 스스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연계 플레이는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 중 하나라고 현장 소식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전엔 카카가 크리스티아노와 연계플레이를 완벽하게 수행했는데,
카카의 창조적인 패스와 공간 이동이 크리스티아노의 플레이를 한층 살려줬죠.
그러던게 후반기 부상여파로 컨디션이 떨어지고 볼키핑과 돌파가 안 되면서
두 사람의 그 연계플레이도 주춤해졌지만 정상컨디션일 때의 카카와 크리스티아노의 조합은 두 말 하면 입 아플 정도죠.
두 사람이 함께 뛰는 우리 팀은 더 높은 수준의 축구를 구사했다고 하니까요.
그당시 크리스티아노도 "우리들은 경기 중에 더 많이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연계플레이에 대한 아쉬움과 개선의지를 전했었죠.
무작정 메시와 비교를 하시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이때 기자가 대신 해줬는데,
바르카의 메시가 가장 빛날 수 있는 건 그의 플레이가 최상의 상태로 구현될 수 있도록
패스를 주고 공간을 만들어주는 동료선수들이 있기 때문이고,
반면 우린 크리스티아노의 플레이를 받쳐줄 수 있는 전술적 움직임의 수반이 부족해서
카카가 이탈된 뒤 그라운드 위의 크리스티아노는 마땅한 보조자 없이 외로워 보인다던게
현장 기자의 기사에 나온 내용이었어요.
이게 팀은 안중에도 없고 저 혼자서만 자기 욕심을 위해 축구를 하며
연계플레이라고는 전혀 할 줄 모르는 '혼자우도'의 모습입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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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우申 2010.12.02엘클더비이때저는 벤제마와 날둥이가 프랑스국대 앙리때만큼
외롭다는 생각이 많이들었네요 -
플래티넘 2010.12.02지단 뿐만 아니라 카를로스 등도 비슷한 소리를 했었어요. 호날두가 절대 연계플레이능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아닌데 골욕심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 비춰지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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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살새우 2010.12.02필드 위에서는 정말 외로워보이고 EPL에이어 라리가까지 압도적인 피파울 1위를 감당해나가며 플레이하는 호날두가 그저 안쓰러울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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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면리켈메 2010.12.02결국은 라이벌이 축구의 신을 향해가는 메시라서 그런거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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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비바 라모스 2010.12.02*@살빼면리켈메 그 라이벌이 크리스티아노와 동등한 상황에서 축구를 하거나 둘의 주변 상황이 지금관 정반대였다면 둘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달라져 있겠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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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살빼면리켈메 2010.12.02@비바 라모스 그렇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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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10.12.02*호날두에 대한 지적이 계속 나오는 건 그만큼 호날두에 대한 레매 분들의 기대치가 크다는 반증이기도 한거 같아요.
호날두가 연계플레이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는 아니지만 호날두가 현대 축구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생각해봤을 때 그의 연계플레이 능력은 모자라보이는 것이 대다수 팬들의 의견이구요.
레알을 이끌어왔던 에이스들(라울, 지단, 피구, 루드, 호나우두 등)에 비교해보자면 아무래도 호날두가 그들보다는 유기적인 면에선 모자라 보이기도 하고 라이벌인 메시와 직접 비교해도 그렇기도 하구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국대에서조차 그런 유기적인 모습을 월드클래스급으로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보니 팀플레이에 대한 비판 의견이 나오는 거 아닌가 싶어요. -
호당이 2010.12.02ㅎㅎ 좋은 의견이고 호날두에게 실망보다는 기대가 더 큰 팬 입장에서 공감도 많이 됩니다만, 특정 회원들을 겨냥하여 비꼬는 듯한 뉘앙스는 솔직히 보기 좀 그렇네여 ㅎ
레매 회원들, 더 나아가 레알마드리드팬이라면 호날두를 단순히 비난하는 팬이 어디있겠습니까. 다 더 잘했으면 좋겠는데 아쉬운 점이 보이니까 볼맨소리 하는거져..
\"호날두의 개인플레이 or 연계 플레이의 부족에 대한 아쉬움\" 이라는 주제는 그가 입단하기 전 영입된다는 말이 있었던 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이어져오는 떡밥인만큼, 엘클에서의 다소 부진했던 모습으로 또다시 논란이 되는건 이제 그만 했으면 합니다! (보아하니 어제 오늘 충분히 토론 된듯 싶기도 하구요 ㅋ)
적어도 레매 축게의 부드러운 분위기를 위해서라도요 ^^ -
V10 2010.12.02글쎄요....이 글은 은근히 호날두를 못받쳐주는 우리팀 모두를 까고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호날두가 지시하는데로 안움직여준다고 연계플레이가 안된다는 소리로 들리기도 하네요....
우선 \' 현장 취재 기자\'라는 사람의 의견이 절대적인건 아니고.
그리고 이과인은 호날두가 오기전에는 연계플레이가 참 좋았습니다. 스코어러라기보다는 그점이 더 맘에 들었던 선수이구요. 오히려 작년부터 호날두와 같이 뛰면서 이과인의 연계플레이가 줄었는데 저는 그게 절대 이과인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공격진에 그런 풍조를 가져온건 이과인이 아닙니다.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비바 라모스 2010.12.03*@V10 음, 아직 조직력이 올라오지 않은 우리와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바르카를 비교해 옮겨온 글인데 어떻게 보면 님 말씀처럼 창조적인 카카 말고는 크리스티아노의 플레이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는데 대해 다른 동료들을 탓하는 것처럼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네요. 제가 쓴 글은 거의 기사 내용 그대로를 인용한거고 카카외엔 바르카가 메시의 플레이를 받쳐주는 것같이 제대로 플레이를 받쳐줄 동료들이 없다는 그런 기사가 여러번 나왔었기에 언급이 된 건데, 그런 의도는 아니지만 그런 의도로 받아들였다면 불편하게 느끼시는 것도 이해 못할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님의 의견 역시 이과인의 연계플레이 부족을 모두 다른 선수 탓으로 돌리고 있는 걸로 비춰질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사실상 둘의 연계플레이가 스타일을 변모시키기 전까진 좋았다해도 지금은 상대적으로 다소 부족한 게 사실이고 많은 분들 말씀처럼 그로인한 건전한 비판은(지나친 비약으로 극히 인신공격성의 자극적인 표현의 \'비난\' 공격이 아니라, 서포터로서 팀과 선수에 대한 최소한의 리스펙트를 지키는 내에서의 상식적이고 건전한 비판이라면) 두 선수가 감수해야 할 몫이며, 전술에 녹아들면서 연계플레이도 많이 좋아졌다곤하나 그들 입장에선 팀을 위해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맞습니다.
각설하고, 한준 기자의 그동안 나온 취재기사들이 절대적이지 않을진 몰라도 현장에서 그 분 본인이 본 바를 그대로 후기형식으로 적은 거니 신빙성이 없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과인이 같은 경우 오른쪽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선수고 슈스터 체제 내에서 로벤과 둘이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동료들 틈에서 좋은 연계플레이를 펼쳤었던 건 사실입니다. 스타일을 바꾸기 전 한때 크리스티아노의 06/07시즌 연계플레이가 좋았듯이요.
그랬던 게 재작년 프리시즌 초반부터 피스컵 때의 경기들을 봐도 그렇지만 이전의 좋은 연계플레이와 활동량 넘치던 과인이는 온데간데 없고, 떨어진 활동량과 동료들과의 부족한 연계능력을 보여주며 안좋은 경기력으로 말을 많이 들었었죠. 당시 동료인 라울과 카림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서로간의 빼어난 호흡을 보여주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었습니다. 처음부터 크리스티아노의 합류가 공격진에 그런 풍조를 가져왔다는 님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당시 라울과 카림 역시 과인이처럼 그런 떨어지는 연계능력을 그때부터 보였어야 하는데, 그들은 훌륭한 연계플레이와 활약을 펼쳐 보이며 우리 팬들과 언론의 찬사를 이끌어냈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비바 라모스 2010.12.03@비바 라모스 제 생각엔 과인이 스타일의 변화는 주전자리를 위한 주위 여건의 변화 반, 선수 개인적으로 초반 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헤맸던 것 반, 골을 넣겠다는 의지의 바뀐 마인드에 있다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즌부터 유독 골을 많이 넣는 게 내 역할이라는 인터뷰를 자주하던 것에서 보듯이요.
문제는 과인이가 크리스티아노하고의 연계뿐 아니라 카카나 다른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총체적으로 보여줬다는 거고, 크리스티아노가 오기 전에도 가끔 기복을 탈 때가 있을 땐 동료와의 \'세밀한\' 연계플레이면에서는 좀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다는 겁니다. 대체적으로 동료들과의 호흡이 좋았긴 하지만 주장이었던 라울이나 탑클래스 선수들 같은 그런 세밀한 연계능력은 아니었단 말이죠. 다만 그걸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과 전방위 부문에서 좋은 능력을 보여준다는 것, 그리고 결정적인 한방이 있다는걸로 보완시켰지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비바 라모스 2010.12.03@비바 라모스 클럽에서 뿐 아니라 아르헨 국대에서도 과인이의 연계플레이는 전체적으로 썩 좋은 평을 못들은 게 사실입니다. 최전방에서 팀과 융화되지 못하고 겉도는 걸로 기사도 많이 나왔구요. 문전에서의 결정적인 한방으로 단점을 보완시키고 장점을 극대화했지만 메시와의 연계플레이가 좋지못하다는 얘기를 수시로 듣기도 했었죠. 그렇다면 국대에서 과인이의 연계플레이가 좋지 못한 건 메시와 함께 뛰기 때문이고 메시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크리스티아노의 합류가 마가 되어 국대에까지 영향을 미친 걸까요. 크리스티아노가 안 나왔을 때의 과인이 플레이에서도 연계플레이에 대한 문제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던걸 감안하면 \'부분적으로는\' 선수 개인의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전한 비판이라는 명목하에 모든 걸 선수에게 전가시키는 유치하고 졸렬한 짓은 필시 없어야 겠지만요.
현재 우리 공격진 중 한 명인 디 마리아를 보면 초반에 개인플레이로 욕먹던 것과 달리 근래 동료들과의 호흡과 연계플레이가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죠. 원래 이전 팀에서 뛸 때도 그런 연계능력이 좋았었긴 하지만요.
그런데 여전히 과인이는 뒷공간을 노리는 스코어러 유형의 공격수로 뻗어나가고 있고, 선수 본인의 의지가 바뀌지 않는 한 예전같은 스타일은 점차 보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초반 헤매던 것에 비하면 점점 좋은 연계플레이를 보여주는 과인이기도 하고 연계플레이를 아예 안하겠다는 게 아니라 그에 치중하지는 않겠다는 의사표현이겠지만. 대신 반니와 로니를 섞어놓은 것 같은 스킬 좋은 스코어러 공격수로 진화되어 가는 과정을 관심있게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봐보는 게 좋겠습니다. -
Antagonist 2010.12.03전 시간이 답이라고 봅니다. 첫 시즌 첨 만난 선수들끼리 이 정도 하는게 대단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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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 Carvalho 2010.12.03기자분이셨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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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비바 라모스 2010.12.03@No.2 Carvalho 아뇨, 본문내용은 구자윤 기자의 기사 몇 부분과 대부분 현장 취재기자인 한준 기자의 기사들을 그대로 인용해서 쓴 글입니다. 그래서 제목을 저렇게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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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0.12.03아 잘보고 갑니다.. 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