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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결장, 오히려 팀에겐 호재?

EL 2010.12.01 21:14 조회 3,861 추천 17



우선 바르셀로나를 이끄는 승장 과르디올라가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 되어 있는 것을 알고 첼시와 인테르가 이미 그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루머가 올라오고 있다. 다행이도 아직 무리뉴가 교체되어야 한다는 말은 나오지 않고 있다.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으로부터 재신임을 받았으며 아마도 스페셜 원은 자신이 입은 스페셜한 대패 경험을 평생 와신상담하면서 바르셀로나를 전복 시킬 생각만 하고 있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마드리드 전이 끝나고 레알 마드리드는 옥세르 전을 치루게 된다. 사실상 챔피언스 리그에서 16강 확정을 지었기 때문에 많은 부담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가 이번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못나오게 되었으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카랑카의 결정과 전달이 될 것이다. 사실 옥세르 전에 대한 관심보다는 아무래도 언론과 팬들의 이목은 이번 주말에 있을 발렌시아 전에 주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팬들이 느끼는 5-0 패는 상당한 것이기도 하다. 후안데 라모스는 자신이 마드리드를 이끌던 시절 있었던 6-2 패배는 그나마 장난에 가깝다고 말하는 인터뷰를 했으며 공항에서 마드리드 팬들이 선수단에게 고함치고 욕하게 된 것은 바르셀로나라는 최대 라이벌에게서 예기치 못한 치욕적인 대패를 당했기 때문이고 그 다음 라이벌인 발렌시아에게는 어떤 정신 자세로 대응할 것인지가 상당한 관심을 가지게 할 만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발렌시아에게 패배한다면 1위인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은 벌어지게 되고 엘 클라시코 2차전에서 이긴다고 해도 바르셀로나가 큰 실수를 그 전후로 하지 않는다면 1위 탈환 즉 우승에 적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하다.   

현재 리그에서 승점 24점으로 5위에 랭크 되어있는 발렌시아는 다시 선두권 경쟁에 들어오기 위해 치열하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게 될 것이지만 이미 비야와 실바라는 차포를 땐 발렌시아는 약간은 덜컹거리고 있고 또한 마드리드에게 유리한 점은 우선 옥세르 전에 이어 발렌시아 전까지 베르나베우에서 경기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홈인 베르나베우 관중들의 성향상 되려 레알 마드리드가 욕을 먹을 수도 있다는 전제를 잊어서는 안되겠지만 어쨋든 이런 관중들을 만족 시켜야할 의무와 책임이 마드리디스타들에게 있다는 것은 잊어버려서는 안될 사실이다.


호날두 결장의 가장 큰 수혜자 벤제마
호날두와 이과인이 발렌시아 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선수단 운용이 굳혀진다면 벤제마는 또다른 기회를 얻게 된다. 벤제마에게 있어 엘 클라시코는 최고의 기회였다. 그렇지만 팀 자체의 부진과 본인 자체의 부진이 맞물리면서 완전히 무너져버린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헤프렌도 골을 넣었는데 그의 심적 부담감은 최고조에 달했을 것이다.  

벤제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골이다. 골이 안들어가니 자신감도 죽고 죽은 자존심은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며 남자는 고개를 숙여서는 안된다는 외설같은 말처럼 그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가 빠진다면 주포는 당연하게 팀 내 유일히 출장이 가능한 공격수인 벤제마가 될 것이고 모든 파이널 패스는 벤제마를 향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서포트를 가지고 벤제마는 적어도 한 골을 넣어야만 한다. 팀의 승리를 원한다면 자신의 나아짐을 더욱 더 원해야만 할 것이다.


바르셀로나 저격에 실패했지만 발렌시아 저격에 성공해야하는 벤제마.


벤제마는 여기서 배수의 진을 쳐야만 하는 상황이다. 팀 내에서도 이과인에게 밀리고 있으며 지속되는 부진으로 언론에서는 우고 알메이다와 아데바요르 링크 루머를 상당하게 뿌리고 있다. 또한 벤제마의 아스날 이적설도 솔솔 수면 위로 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여러 이유로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대로 된 선수로 남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잘 이용해야 한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 여기서 안되면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게 본인과 팀에게 있어 나은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차피 더 갈 곳도 없고 그냥 미친개가 되보는 것도 좋겠다.


호날두가 망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지고 있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득점 부분에서는 리그만 놓고 볼때 레알 마드리드가 득점한 총 33골중에 15골이 호날두에게서 기록되었다. 지난 시즌에도 이와 같은 양상을 보였으며 호날두는 적어도 40~50%의 팀 득점 지분을 가지고 있다. 골을 잘 넣는 선수라는 말도 되겠지만 로벤디팬시아 이후 시작된 호날두디팬시아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있어 심각한 아킬레스 건이 되어가고 있다.

호날두를 보면 결과로만 말하는 선수같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사실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를 이용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경우는 상당히 적으며 이러한 모습은 팀의 경기력이 좋던 나쁘던 한결 같다. 이러한 개인적인 플레이대해 나 뿐만이 아니라 많은사람들이 지적을 해오고 있지만 호날두의 득점 행진으로 그 의견이 묵살 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외질이 올 시즌 영입되면서 좀더 공격 작업시 부드러워진 부분이 많지만 아직도 고쳐가야 할 부분이 많다. 메시와 호날두가 비교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여기서 호날두의 신체능력은 메시의 것보다 우월하지만 전체적으로 팀을 이끌고 또 경기를 만들어가는데 있어서 메시가 더 우월하다는 것은 인정해야만 하는 부분이다. 호날두의 개인기는 호날두를 위한 것이고 메시의 드리블은 메시와 동료를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호날두의 개인기는 동료들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호날두에 대한 의존증과 조직력 검증을 위해 호날두 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구사해보는 것도 무리뉴에게 있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 그러한 부분에서 이번 발렌시아 전이 상당히 기대 되는 것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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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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