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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내일 5시

디마리아 정말 괜찮네요.

취화무 2010.10.26 09:55 조회 2,544 추천 2
축구 글 처음 써보네요 ㅎㅎ;;

어제 밤에 최근 대승했던 세 경기 연달아 복습했습니다.

외질 날두 이과인이야 워낙에 검증되었고 잘해주는 선수니
골도 많이 넣고 어시스트도 많이 해도 그런가 보다 했는데

무엇보다 디마리아의 활약이 최근에 눈부시군요.

종적인 움직임과 횡적인 움직임을 가리지 않더군요. 말 그대로 종횡무진.
그리고 무엇보다 드리블과 패스와 슛을 선택하는 지능이 매우 좋아졌네요.

초반 몇 경기에는 중앙으로 드리블과 원투패스 침투 후 슛하는 매크로 패턴이었다면
최근 몇 경기에는 무리하게 침투만 고집하는 게 아니라 패스와 움직임을 더욱 다양하게 합니다.

본인이 직접 해결하려는 욕심을 절반 정도 덜어내고
이과인 호날두 외질 그리고 우측풀백 아르벨로아의 오버래핑까지 살리는 이타성..

이 이타성이 결국 디마리아 본인의 플레이도 살아나고
레알의 팀플레이도 살아나는 이중의 긍정적 파급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디마리아의 최근의 폼은 절정기의 로벤과 나바스가 부럽지 않을 정도네요.

그리고 하나 더 첨언하자면, 더욱 좋아보인 면은
디마리아 외질 호날두 이과인의 공격조합이
누구 한명이 희생해서 다른 한명이 살아나는 그런 수준이 아니고
모두 함께 전술적 움직임을 완벽히 수행해서 전부 다 같이 살아나는 그런 모양새라는 것. 

이건 초반에 베스트 11 위주로 조직력을 다져놓은 면이 크기도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의 역할을 정확하게 분담하여 숙지시킨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축구 본지 15년 이상이 되었고 레알 경기를 이렇게 많이 본 건 작년부터지만
이 정도로 좋은 레알은 정말 오래간만인 것 같네요.

오히려 갈락티코 시절의 엄청난 개인기량 위주의 레알보다
지금의 팀플레이까지 완숙한 레알이 더 강한 팀으로 보이는 개인적인 느낌.

충분히 리가와 챔스 우승 노려볼만한 듯합니다.
리가에선 바르샤, 챔스에선 또다시 바르샤에 첼시, 인테르, 맨유가 있지만
이번 레알의 팀 사이클은 충분히 트레블 노려도 설레발이 아닌 듯 하네요.

신입 레알 팬으로서 재밌게 보는 레알의 모습입니다.
즐겁게 즐길 시즌이 참 오랜만에 온 듯 하네요. 지금을 즐깁시다 레알 팬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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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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