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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경기 후기입니당

Super_Karim 2010.09.22 07:07 조회 1,427 추천 3


오늘은 우리 팀의 세명의 공격자원들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했네요.

전체적으로 나쁜 게 없던 경기였습니다. 경기력은 특별히 지적할 부분이 없을 정도로 깔끔했구요.
페페의 퇴장이 흠이긴 했습니다만, 심판 판정이 조금 과한 게 아니었나 싶네요.  그래도 일관적으로 에스파뇰에도 카드를 주는데 아낌이 없었으니까, 그리고 알비올이 부상에서 복귀 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대단한건 무감독님의 빠른 대처네요.


페페가 퇴장 당한 뒤, 불리한 상황으로 갈 지도 모르는 경기의 흐름을,
외질과 디마리아를 빼고 케디라와 아르벨로아를 넣으면서 수비쪽을 견고히 다져 놓고,

공격은 날두와 과인이만으로 해도 충분할 거라는 계산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네요.

이 와중에 마르셀로는 계속 오버래핑을 시도하면서 공격시 패스의 선택지를 넓혀 주었구요.
케디라와 라스 알론소가 자리잡은 미드필드진은 단단했습니다.


전반전만 해도, 선수들이 첫 터치에서 불안함을 보였지만, 비교적 이른 시간에 호날두의 첫 골이 터지면서 우리의 흐름대로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이과인의 동선이 넓어졌습니다.

이번 경기에 , 무리뉴 감독이 이과인에게 따로 주문한 것 같은데, 이과인이 측면이나 2선까지 내려와서 공격 작업에 도움을 주려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군요.  굉장히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공격작업을 도와서 그런지 아직 패스의 정확도는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이과인의 넓어진 동선에서 앞으로 공격 작업이 좀더 폭넓어질 거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호날두는 오늘 네경기 중에서 가장 좋은 모습이었네요.  지난 경기처럼 악에 받쳐 때리는 듯한 슈팅의 빈도를 줄이고, 되도록이면 주변을 보려고 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과인의 골도 호날두의 어시스트에서 나왔죠.  점차 지난 시즌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호날두야 원래 잘 하기때문에, 큰 걱정은 안됬지만, 요새 말들이 많았으니까요.


벤제마의 슈팅센스는 대단하더군요.  슛하는 박자도 그렇고, 일단 슛을 하는데 있어서 조급하지 않게 차분히 구석으로 차넣더군요.  이과인도 그래주어야 할텐데...

오늘 벤제마가 골을 넣어주면서,  선발 경쟁에 대한 기대 및, 무감독이 후반 조커로서 벤제마를 활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리고 오늘 잘한 선수는 마르셀로가 있군요.  
공격도, 수비도 오늘은 정말 잘해줬네요.  점점 안정적으로 변해가는 셀로를 보면서,
이제 우리팀 말고 다른 팀들에서 "레알의 마르셀로를 우리쪽 왼쪽 수비로 갖고 싶다" 고 말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카시야스는 명불허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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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arrow_upward 아니 이기면 됬잖아영 arrow_downward 터닝포인트가 되는 경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