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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이런 경기 자주 있어야됨

파타 2010.09.19 07:17 조회 3,035 추천 12
똥줄 경기니 경기력 시망이니 머 오늘 올라올 글들이 어느정도 예상 됩니다. 그리고 맞는 얘기겠지요.
그럼에도 뻔뻔하게 이런 경기가 자주 있어야된다고 생각되네요.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중요한건 승점 3점이죠. 누군가는 이것이 너무 결과만 본거 아니냐
레알이 이제 승점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경기력따윈 안중에도 없을정도로 절박하냐 라고 하실분
있을지 모르겠지만, 슛팅에서 예를 드실때 가장 많이 하는 얘기가 멀리서 멋있게 넣나
앞에서 이삭줍기해서 넣나 똑같은 1골이다라는 예를 많이 들잖아요? 결국은 경기는 이기기위해
하는게 가장 정상적인 이유입니다.

지기위해서 하는 경기는 없고 무승부 하기 위해 하는 경기도
없어요. 중요한건 어떤 방식으로 어떤 경기력으로 승리를 쟁취할지 선수들에게 달려 있다는겁니다.
승리하기 위해 노력 하는 그 모든 것들(가장 정상적인 수단으로요) 비난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레알 3경기 잘 했다고 마치 앞으로 있을 리그 챔스 나날이 더 좋아질것 같았나요?
그런식이였다면 모든 팀들이 시즌 초보다는 후반이 더 경기력이 좋아야 겠지만, 실상은 다르죠.
같은 퀄리티를 유지한다는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것이 결국은 사람이 하는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게임이나 기계같이 오차없는 (그것들 조차 오류라는 존재가 있듯이) 방식에서만
존재하겠죠.

오늘은 어떻게든 승리해야됐습니다. 중요한건 후반기 팀의 컬러가 정해지고 무리뉴의 축구가
보여지기 시작할때 오늘의 경기는 부족한 경기력으로 승점3점을 딴 욕먹은 경기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승리 3점이 될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런 경기는 자주 나와야됩니다. 경기력 좋아서 이기든 나빠서 이기든
이번 시즌 트로피를 향한 도전은 늘 그러한 한포인트차에서 누가 무너지냐 하는 싸움이니까요.

바로 사흘전 아약스전에서 가공할만한 모습을 보였던 레알은 다른 레알일리가 없겠죠.

오늘 무감독의 상당히 화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시즌은 깁니다. 어떤 안목으로 그가
경기를 치루는지는 전적으로 감독의 신뢰가 있어야겠지요. 저도 오늘 교체가 빠르지 않고
지나치게 길게 끌고 가다가 70분 후반에서야 외질 교체해주는거 보고 조금 의아하긴 했습니다만,
역시 다음 주중 경기가 열리는 에스파뇰전에 대한 플렌 때문이겠지요. 더 길게는 또 다시
사흘만에 찾아오는 그 다음 주말 경기도 있겠구요. 저희야 매 경기에 일희일비 하면 그만이지만
감독입장은 다르겠죠.

최상의 결과가 결국은 최고의 이미지를 남긴다. 그간 무간지가 쌓아높은 카리스마 지도력
화려한 커리어가 그것을 뒷받침한다고 생각되네요.

오늘 수고한 선수들에게는 따뜻한 박수를 보내고, 다음 경기에선 벤제마,레온, 까나리 얼굴도
보면서 나름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한 저희 팀의 저력을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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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

arrow_upward 아... 날두 운좋게 한골은 넣었지만 arrow_downward 폭풍경기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