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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정말 늦은 아약스전 간단후기

카(ka)(ga)고 2010.09.17 14:23 조회 1,610


카시야스
 - 공을 잡을기회가 거의 없을 정도로 경기를 주도했었기때문에 평가함이 무색하지만 후반에 보여준 한손펀칭장면은 경기를 끝까지 집중하는 주장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반사신경이야 뭐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아르벨로아 - 평소 스타일대로 공격보다는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했습니다. 간간히 오버래핑을 올라가 공격진에게 더 다양한 옵션으로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수비도 안정된 4백을 형성하는데 일조했습니다

페페 - 벽페라는 말은 다시 쓸 수 없는건가요..정말 수비진 코멘트는 할게 없네요. 공잡을 기회가 너무 없었어요..

카르발료 - 중앙수비라인을 페페와 함께 잘 이끌었고 간간히 공격시 오버래핑해 상대팀 수비진에 혼란을 가져왔고 세트피스시에도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큰 위협을 주었습니다. 마르셀로가 상대팀선수와 1:1마크찬스가 오면 마르셀로 바로옆까지 다가가 커버링해주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부분은 페페도 동일합니다.

마르셀로 - 공격은 6명이 했으면 좋겠다는 무감독님 말씀을 잘 충족시켜준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날두, 외질과 함께 반더비엘이 버티고 있는 왼쪽라인을 정복했고 특유의 드리블링과 센스로 최전방까지 침투해 공격찬스를 만드는 등 좋은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레알의 마이콘롤을 맡긴듯 싶습니다. 수비에서도 무난한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1:1 수비능력은 좀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케디라 - AS, MARCA의 평점은 이상하게 낮았지만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된 케디라였습니다. 팀내에서 가장 많은 활동량과 좋은 피지컬을 이용해 중원에서 공중볼을 장악해 중원에서 한층더 안정감을 주었고 세트플레이시에도 큰 위협을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알론소가 더 자유롭게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간간히 수비시에 5백으로까지 내려가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알론소 - '모든 공격은 나로인해 시작된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짧은 전방 전진패스에서 좌우로 벌려주는 롱패스까지 다양한 패스로 경기를 조율했고 팀의 볼점유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경기 MOM은 외질이지만 숨은 MOM은 알론소인것 같습니다. 이번과 같은 꾸준한 활약을 기대합니다.

디마리아 - 이번경기 디마리아에 대한 평가가 갈리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디마리아의 활약에 만족합니다. 중간중간 아르비가 오버래핑해 올라왔을때 호흡적인 부분은 문제였는데 이부분은 플레이를하면서 자연적으로 해결해줄거라 생각합니다. 뛰어난 스피드와 순간적인 재치로 여러번의 좋은 돌파를 가져왔고 좋은 슈팅도 보여줬습니다. 다른것보다 이번경기엔 디마리아가 탐욕까지 부려가면서 욕심을 부렸는데 욕심이라기보다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기에 긍정적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단, 피지컬적인 부분을 보완하지 않으면 강팀과의 경기 특히 첼시나 인테르, 뮌헨같은 피지컬이 좋은팀과의 경기에선 선발출전을 장담할 수 없을것 같고 출전해도 큰 활약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외질 - 우선 공을 정말 쉽게 잘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편수비와 우리편 선수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드리블을 짧거나 혹은 길게 치면서 공간을 찾는데 시야도 좋고 드리블스킬이 정말 뛰어나더군요. 2:1 패스를 받거나 주거나하는 연계플레이도 좋고 키핑, 패싱능력, 활동량까지 모든면에서 좋고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는 플레이 스타일도 정말 좋았습니다. 평점 10점을 줄수 없는 유일한 이유는 골을 넣지 못했다는 것 뿐입니다.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호날두 - 난사, 난사, 또 난사..이번경기는 확실히 날두가 좋은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존재자체로 아약스 수비진에 충분히 위협을 가했고 전혀 걱정하지도 되지도 않습니다. 그는 월급받는 공무원이니까요.

이과인 - 이번경기 쓴소리를 해야할 선수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과인이한테 한마디 하고싶네요. 많은 활동량, 그로 인한 공간창출, 좋은 무브먼트, 골, 낮은결정력까지 다 좋습니다. 과인이도 이젠 어느팀에가도 주전을 차지할 수 있을만큼 클래스가 올라간 선수이고 골도 언젠가는 터질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볼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것이 눈에 띄게 보입니다. 쉬운플레이들을 너무 많이 놓쳐요. 입단하고부터 2-3년간은 투지의 아이콘이었는데 플레이스타일도 너무 변했습니다.(07-08?? 그때의 윙포과인이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극장골들..ㅠ) 긍정적으로 변한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자꾸만 걱정이되는 요즘 과인이의 플레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과인이의 낮은 골결정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레알마드리드의 주전 공격수라는 생각을 항상 가슴에 품고 플레이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직 3경기째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시즌에 우리팀에서 가장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한선수의 의존도가 많이 없어졌다는 것인거 같습니다. 어떤시즌은 카신, 구티, 페페, 날두가 돌아가면서 누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경기력이 크게 갈렸는데 이번시즌엔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자기의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어 긍정적이고 다시 얘기하면 팀이 되어가고 있다는 말이겠지요. 물론 외질이 빠졌을때의 경기력은 한번 시험해봐야겠지만 예전시즌들 몇경기처럼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정말 만족하고 무감독님의 능력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어제 눈여겨본 봤던 마르셀로의 수비시인데 상대팀 윙과 1:1 찬스가 날시 마르셀로와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 카르발료나 페페 케디라 알론소가 번갈아가면서 커버링하려는 모습들을 봤습니다. 평소에도 나오는 모습들이긴 하지만 이번경기에선 유난히 적극적으로 보여줬고 무감독님의 전술적인 지시가 있었던것 같았고 좋은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마르셀로의 수비불안은 본인의 성장으로 극복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이런방식의 수비전술로도 극복이 가능하구나라는 희망을 봤습니다. 셀로의 공격적인 부분은 거의 탑이니까요.

이제 3경기를 치뤘지만 생각한것보다는 팀이 빨리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것같아 기쁩니다. 물론 외질의 기대이상의 활약도 있지만 무감독님의 전술적인 색깔이 빨리보여 다행이라 생각하고 가능하면 첫번째 엘클전에 팀이 완성되어 이번엔! 꼭!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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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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