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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은퇴 직전에 고향으로 돌아갈 것

KillerZizou 2006.01.16 18:45 조회 3,188
지네딘 지단이 세비야전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은퇴하기 전에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단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계약은 2007년 6월 30일에 만료된다. 하지만 이 34세의 프랑스 미드필더는 월드컵이 끝나는 대로 고향 팀과의 계약 협상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언제나 감사하고 있다. 팬들은 나에게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주고 클럽에서도 나를 존중해준다." "무엇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시간들은 너무나 환상적이었다. 나는 마드리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며 이것은 나의 유일한 클럽에서의 유럽대회 우승컵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나이가 들어감을 실감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그 전에 결정적인 찬스를 2번이나 놓쳤다.   게다가 나이가 많은 나에게 계속해서 의존하는 것도 팀을 위해서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   젊은 선수들을 위해 물러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 믿는다."   한편 지단은 오늘 경기에 대해서도 락커룸의 재미있는 반응을 언급했다.   지단은 원래 인간들에게 축복을 내려주기 위해 파견한 축구의 신이었으나 30년이 넘는 시간을 인간 세계에서 보내면서   고향이 그리워진다고 못내 아쉬워했다. "사실 첫 번째 찬스를 놓친 것은 그것까지 넣으면 인간이 아니라 축구의 신이라는 것을 들킬까봐 일부러 놓친 것인데   어쩌다 보니 두 번째 찬스까지 놓쳐 버렸다. 이겼기에 망정이지…자책하고 있다." "3골이나 넣다 보니 기분이 들떠서 락커룸에서 동료들에게 내가 축구의 신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런데 왜 새삼스럽게 다들 아는 것을 말하냐고 동료들이 핀잔을 주더라. 오히려 내가 놀랐다.   사람들이 내가 축구의 신이라는 사실을 다들 알더라." "물론 나는 마드리드를 사랑한다. 하지만 고향이 그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너무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왔다. 이제는 다시 신이 되어서 올림포스에서 편히 쉬고 싶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팀에 우승컵을 안길 것이다." 한편 KillerZIZOU는 승리의 기쁨에 들떠서 미친짓을 했다고 밝히며 제발 죽이지만 말아달라고 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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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arrow_upward 구티는 역시 매직패서긴한데 arrow_downward 천수횽아와 지단행님의 레벨차이는 얼마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