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유스를 키우라고 하시면서, 라피를 남겨라라는건 어폐가 있네요.

아디리시아 2010.09.01 13:41 조회 2,471
많은 분들이 레알마드리드에 대해서 유스좀 키워라 스페니쉬 선수를 늘려라라고 외쳐오신게 아니었던가요. 라피 실력은 인정합니다. 또한 멘탈도 인정합니다. 멘탈이라는게 함브르크에서는 마지막에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레알마드리드에서는 좋은 멘탈을 보여주었으니까요.

하지만, 라피의 실력을 떠나서 정말 한가지 묻고싶습니다. 라피를 남기고 그리고 스쿼드를 25인 풀스쿼드로 가는것이 정말 레알마드리드를 위해서 옳은 선택인가라고 말이죠. 디아라는 무링요 감독이 남긴다고 했으니, 남기는건 논외로 치고요.

유스, 그리고 어린 스페니쉬 선수들, 이선수들을 그렇게 키우라고 주구장창 외쳐오던것이, 라피를 남겨야 된다고 하면서, 감독과 보드진에 대해서 비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 이건 앞과 뒤가 맞지 않는 모습이죠.

라피가 남는다는건, 결국 다른 유스선수나 어린 스페니쉬 선수들에게 돌아갈 기회가 줄어든다라는 것을 이야기하는것이죠. 그리고 라피가 연봉으로 얼마를 받는지 모르겠지만, 최소 300만 유로를 받는다고 치면, 이번에 이적할뻔했던 금액인 1100만 유로를 포함해서 1400만 유로가 허공에 뜨게된겁니다. 

또한, 다르게 보면, 이번에 영입된 카날레스라는 선수나 1군으로 올라와서 플레이 기회를 부여해 줄수있었던 유스선수들은 다시 한번 붕뜨게 된겁니다.

카카가 부상이라는것도 알고있고, 또한 라피가 남게된다면 팀전력상 선택의 기회가 많아지는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를 남기게될때 그것으로 인한 팀의 문제도 생각을 해봐야되는거죠.

좋아하는 선수 떠나지 못하게 하는게 그 선수를 위해서 그리고 팬들의 그선수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볼수있을까요? 이번 라피의 이적무산은 결국 팀에게도 선수에게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데려오면서 기회를 주려고 한다면, 그리고 팀의 유스를 키우려고 한다면, 아쉽더라도 팀을 위해서나 선수를 위해서나 그리고 그선수를 사랑하는 팬자신을 위해서나 보내주는게 좋은겁니다. 

무링요감독이 라피를 남기는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면, 저또한 라피가 남기를 바라겠지만, 그러는게 아닌이상은 비싼 주급과 그리고 선수의 몸값하락으로 인한 손해를 감수하고 또한, 어린선수들의 기회를 줄이는 여러가지 안좋은것들이 남겨진겁니다. 


라피를 떠나서, 만약에 라울과 구티가 안떠나고 구단에 남았다면 그때는 어떤선수가 떠나기를 바라셨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분명한건, 유스나 스페니쉬 제한 때문에 떠날선수는 외국인선수라는 겁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31

arrow_upward 지난 시즌같은 말 안 나왔으면 하네요. arrow_downward 조금 섭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