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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아슬레틱 빌바오, 정말로 알고 계십니까? [최종회]

14 Guti. Haz 2010.08.23 00:43 조회 2,179 추천 16
안녕하십니까, 방금 3부 리뷰 써놓고 4부 쓴다고 미리 말씀드려서
빨리 4부쓰려고 무슨 웹툰작가가 마감 맞추는 듯이 엄청 열심히 썻답니다. ㅜ
나 버림받은거 아니죠??

아니라고 대답하란말이야!!!
죄송합니다. 리뷰 먼저 읽어주세요, http://realmania.net/bbs/zboard.php?id=openbbs&page=1&sn1=&divpage=7&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6126)


크흠흠, 자, 어서 시작 해 볼까요? 오늘은 문화에 대해서 말씀드린다고 했죠?
문화라고 하면 음악, 음식, 종교 등등등 엄청 많지만, 저는 그중에서 우리에게 특이 할수 있는것,
몇가지만 소개 해 보겠습니다.

일단 제목은 적당한게.... 음....



테러, 그 복면뒤의 사연.



Athletic Bilbao              


 

일단 바스크는 스페인의 북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프랑스의 서남부에 있습니다. 인구는 대략
3백만명이며, 수도는 Pamplona 입니다. 위에 있는 바스크의 국기는 Ikurrina 라고 하며, 빨강은 땅, 하양은 신, 초록은 법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리스도는 바스크에 4,5세기에 도착했다는 설과 12, 13세기에 도착했다는 설이 있으나, 이 두설은
그리스도의 정의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는것인것 뿐더러, 바스크는 일단 뚜렷한 역사가 있는것도 아니니 패스 - . 하지만 바스크인들은 95%가 신앙심 깊은 가톨릭 이라는것!

요즘에는 아버지들을 꽉 잡고 사시는 어머니들, 바가지 긁는 아내 등 이렇지만, 사실은 우리 사회나 대부분의 사회는 아버지, 남자가 가장입니다. 하지만 바스크의 경우에는 어머니가 가장이랍니다. 어머니가 변호사, 판사, 의사, 회사의 높은 자리등등 중요한 직책을 맏고있는데요. Spanish Inquisition 때 이것을 발견한 카스티야와 아라곤 군주가 화가난 나머지 많은 바스크 여성들을 마녀로 몰아서 화형시켯는데요, 사실이게 Witch Trial, 마녀재판의 기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스크에서는 남편들이 아내들 바가지를 긁을까요?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ㅎ

Jai-Alai 라고 바스크 사람들이 하는 운동이 있는데. 나무로 손에 갈고리 같은 도구를 만들어서 그걸로 염소가죽으로 만든 공을 벽으로 던지는 심플한 운동인데. 이것이 요즈음 미국에서 상업화 되고 있습니다. 도박성이 상당히 강합니다. 미국에서 쉽게 접할수는 없지만 미국의 상위층들은 이걸로 도박을 하는데 상당히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주로 Rhode Island 주에서 활성화 되고 있는데, 여기서 상륙을 먼저 한거로 알고 있고요. 근데 이 공이 상당히 빠릅니다. 시속 302 km의 속도로 가장 빠른 스포츠라고 했었는데, 2009년에 그 기록이 어느 골프선수에게 깨졋다고 하는군요,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시면 얼마나 ㅎㄷㄷ 한지 알수 있습니다. 얼굴 보호 그딴거 없습니다. 머리에 얇은 헬멧 하나 쓰고, 얼굴맞고 죽는경우도 다반사라고 합니다.

링크 열어 보시고 공포를 느껴보시죠!
http://www.youtube.com/watch?v=gcIVYOFNFjI&feature=related

제가 로드 아일랜드에 있을때 스페인어 선생님이 Jai Alai 선수였다고 합니다.





이 그림이 어떤 그림인지 아시는분들도 상당수 있을거라 생각이 되는데, 이게 바로.
그 유명한 피카소의 게르니카 입니다. 일단 봅시다. 사람 죽어있고.. 말이 목만 있고.. 꽤나 거칠고 정신이 없는데. 이 그림은 도대체 뭐냐?.... 프랑코 독재시절, 바스크, 카탈루냐등 프랑코의 독재정치에 대한 반발이 심해지자, 1937년 4월 26일 히틀러가 프랑코를 돕기위해 바스크 지방의 게르니카라는 작은 마을을 3시간동안 융단폭격하기 시작합니다. 이 마을은 어떠한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을뿐더러 군대라는 조직도 갖추지 못한 마을이었습니다. 마을주민 7천명중 1천명이 사망했습니다. 뒤에 들리는 말로는 프랑코 총통이 이 사실을 알고 슬피 흐느꼇다고 하지만, 사실 프랑코가 히틀러에게 부탁을 한것입니다. 프랑코는 누가 뭐래도 일단 스페인의 총통이었기 떄문에 자기가 직접적으로 이들을 학살할수가 없음으로, 간접적인 동맹을 맺은 히틀러의 도움을 빌린것입니다. 히틀러는 전쟁준비전이었고, 그동안 개발하고 생산한 무기들을 쓸수있는 연습기회였기 때문에 기분좋게 임무 수행 한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화가나는 역사의 일부분입니다.





이러한 탄압에 직접적으로 테러로 반격하는 단체가 ETA 라고 합니다. ETA는
Euskadi Ta Askatasuna 의 약자이며, 영어로 번역하면 Basque Homeland and Freedom.
한국말로는 바스크 조국과 자유 정도 되겠습니다. 이 단체늬 모토는 Bietan Jarrai 인데 영어로는 Keep up on both 고 한글로는 "두개다" 정도 되겠습니다. 이 두개는 뱀과 도끼를 일컫는건데요. 뱀은 정치, 도끼는 무력투쟁을 표현한 것입니다. 정치적 권한을 되찾는데에는 어떠한수단, 즉 무력투쟁을 하겠다는 겁니다. 이 단체가 스페인에서 꽤나 주기적으로 테러를 범하는 단체인데요. 제가 아까 말한 그 스페인어 선생님도 젊었을때에는 이 조직에 일원이라고 합니다. 조그만한것이 아니라 꽤나 큰 단체라고 합니다. 다수의 남자들이 이 조직에 가입을 하는데,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다 테러를 하는것은 아니지만, 테러 하는것을 동의, 지지한다고 합니다. 제 선생님의 경우에는 오르발 안쪽 발목에 문신을 햇습니다. 

스페인 중앙 정부의 대처가 조금이라도 더 적극적이었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12시까지 올리겠다고 했는데, 30분넘게 약속을 어겼군요.. ㅠ
독자들을 더 잃을텐데.. 어떻해, 어떻게 해야지 계속 내말대로 추천 누르고 댓글달게 하지?
어떻게.. 어떻게...!

샤르릉~ ETA 가입, 레알 매니아 테러.



여하튼 여지껏 좋게 봐주신것 감사하고, 저는 다음 주제에 대해 좀더 생각해보고,
"정말로 알고 계십니까?" 시리즈로 돌아 오겠습니다. 
제가 사실 유학생이라 24일, 즉 화요일 아침 비행기로 미국으로 출발합니다. 그래서 한국시간으로 금요일때까지 글쓴이로서 돌아오지 못할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다음화 주제에 대해서 추천할것 있거나 평소에 궁금해 하신것 쪽지로 연락주시면 고려해 보겠습니다. 감사함니다.

*약속 어겼다고, 오랫동안 못본다고 저를 버려주지 마세요 ㅠ

*DramaticReal님,
"
별 걱정을 다 하시네요 ㅋㅋㅋ 완전 재밌게 읽고 있는데 ㅋㅋㅋ", 에스게레가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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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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