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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그냥 그렇다는 의견

BEST-ZIDANE 2010.07.30 14:48 조회 1,414 추천 2

호날두가 레알마드리드로 가고싶다고 이야기 하고 다닐 때부터 돌아다니던 짤이네요. 아마 많은 분들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웃자고 만들긴 했지만 레알마드리드의 7번만큼 의미있고 전통있던 맨유의 7번을 제 느낌에는 우습게 만들어버렸다고나 할까요?


호날두의 멘탈적인 장점은 바로 엄청난 성실성과 '큰 야망'을 늘 가지고 있다는겁니다. 이것이 바로 세계최고이적료의 호날두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호날두가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호날두의 실력과 멘탈에 반했던 저지만 바로 이 점 때문에 호날두가 7번을 다는 것에 회의적입니다. 호날두 맨유에서 초창기부터 뛰면서 자신의 최종꿈은 레알마드리드라고 말한 적 있던가요? 그러던 그가 맨유에서 몇번의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준우승을 하고 난 뒤, 레알마드리드로 가는 것이 꿈이었다는 말을 계속하고 다닙니다. 제가 볼 땐 맨유에서 이룰 것은 모두 이루었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이적을 결심한 듯합니다. (갑자기 옆동네 떡대 좋은 최전방 수비수가 생각나는건 왜인지) 그럼 만약 무링요가 레알마드리드를 이끌고 몇년안에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고 그 마드리드의 중심이 레알마드리드의 7번 호날두라면 호날두가 과연 레알마드리드에 남을까?라는 물음에 저는 확답을 못하겠습니다. 다른 나라 리그도 정ㅋ벅ㅋ하고싶다하고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거죠. 더군다나 레알마드리드라는 클럽은 가끔씩은 답답할 정도로 프라이드가 넘쳐서 떠나겠다는 선수 잡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그러면 또 전통던 맨유의 7번이 위의 짤처럼 조롱거리가 된것처럼 레알마드리드의 7번이 누군가의 웃음거리가 될지도 모를 일이죠.


또한 호날두는 최고이적료 기록을 세우고 라리가 데뷔초기부터 대활약을 한 선수지만 그의 커리어에서 09/10시즌은 타이틀 하나 없습니다. 결국 아직 라리가에서는 그냥 잘하는 선수이지 최고의 선수, 위대한 선수로 까지 불리지 못합니다. 또한 아직까지는 그를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준 구단은 레알마드리드가 아닌 맨유라는 말도 되지요. 그렇다면 아직 7번을 달기에는 시기상조가 아닐까요. 만약 레알마드리드가 09/10시즌 리가나 챔스, 혹은 두 타이틀을 모두 따냈다면, 그리고 그 중심이 호날두였다면 지금의 7번 논란은 지금처럼은 아니였을겁니다.


과연 호날두가 7번을 받고 싶어하는 이유가 7번의 전통을 살리고 이어가고 싶어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상징적인 번호라서 바꾸고 싶은 것인지 확신이 서질 않네요. 물론 전자이길 바라고 또 전자가 맞겠지요. 하지만 보는 입장에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이미 보드진에서는 호날두가 7번 달기로 했을 가능성도 있어서 이렇게 말하는게 아무 소용없을 수도 있지만 라울이 떠나자마자 7번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 것이 어찌보면 7번이 비길 기다렸다는 듯이 비춰져서 아쉽네요. 본인이 인터뷰를 좀 더 신중하게 했으면 어땟을까요. 보드진도 7번을 아무한테나 주지 않을것이고 그럼 본인 의견 피력을 프리시즌 말미에 해도 늦지 않았을터인데 말이죠.


하여튼 더욱 더 데라레드가 생각나는 요즘이군요.



-호날두를 싫어해서 쓰는 글도 아니고, 7번은 호날두 말고 이과인이 달아야한다 아니면 누가 달아야한다라고 말하고 싶어서 쓴 글도 아닙니다. 그냥 7번 논란에 있어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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