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바레시의 6번.

피오호 2010.07.30 12:15 조회 1,681 추천 2


바레시


아직 어린 팬들에게 바레시는 너무나도 먼 과거의 선수입니다.

그들에게 밀란의 6번은 범접할 수 없는 레전드의 발자취가 아니라

기억속에서 잊혀진, 그냥 없는 번호에 불과합니다.

전통이라는 것은 이어질 때 전통이지 어느 한 시점에서 멈춰버리면 더이상 전통이 아닙니다.

점점 잊혀져가는 과거일 뿐이죠.



호날두가 7번을 달고자 하는게 건방지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호날두 스스로에게도 7번은 많은 의미가 담긴 번호이고 애착이 가는 번호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단순히 개인적인 욕심에 의한 것이라면 모르되

라울이란 선수에 대한 존경심이 포함된 것이라면 누구도 그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


아데바요르가 국가대표에서 4번을 달고 아스날에서 25번을 단 것은

개인적인 선호의 유무가 아닌 은완코 카누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이었습니다.

전임 선수만큼 혹은 그 이상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은 물론이거니와

그 번호를 욕되게 하지 않겠다는 선배에 대한 존경심도 포함되어 있다는거죠.

호날두의 발언을 단순히 자신이 원하는 번호에 대한 집착이나 어리광으로만 보지 말고

다른쪽으로도 한번쯤 봐주는게 어떨까 싶네요.


라울을 기리기 위해서 한시즌만이라도 7번을 비우자?

그럼 왜 14번은 비우지 않습니까?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7

arrow_upward 의미 없는 번호는 없습니다. arrow_downward 9번도 나름 상징적인 번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