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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우행시

백의의레알 2010.07.26 12:41 조회 1,202 추천 2


어젯밤 구티의 퇴단 기자 회견을 보고 충격적이었지만(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습니다만),

오늘 아침 일어나 라울의 퇴단소식까지 보니 이건 뭐... 정신공황상태...멍...

말많고, 탈많았던 갈락티코 시대를 거쳐왔던, 아니 그 수많은 영입선수들 속에서도

너무나도 오랫동안 레알 유스로서 주전 자리를 지켜준 No.7 까삐딴 라울과 No.14 구티...

그들이 떠나는 것이 지금 실감나지 않습니다. 그들이 떠나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천재 둘, 그들은 그들의 실력에 비해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너무나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냈습니다.

그들은 21세기 레알 마드리드의 빛과 그림자였습니다.

때로는 태양과 같은 후배 선수들의 영원한 우상이었고,

또 때로는 차분히 그리고 묵묵하게 칠흑같이 어두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을 비춰주는

그림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이제 그들이 정든 마드리드를 떠나려 합니다. 아쉽고, 또 너무나도 아쉽지만

이제 그들이 떠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마냥 그리워할 수만은 없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대가 우리 앞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캡틴 카시야스와 부주장 라모스의 시대가 우리 앞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들이 훌륭한 캡틴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전임캡틴인

라울과 구티의 훌륭한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리뉴와 카시야스, 그리고 라모스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마드리드,

지난 시대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우리는 새로운 마드리드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마드리드는 더욱 찬란한 시대이고, 마드리드이기를 기대해봅니다.







P.S : 제가 01-02년부터 팬이었으니... 그들과 함께 했던 10년동안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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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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