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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히딩크는 분명 한국축구의 위인입니다.

Oranje 2010.07.20 20:33 조회 1,350 추천 1
이번 논란 참 재밌습니다. 뭐 할 말은 제목과는 좀 다른데요.


여태까지 허정무 감독, 욕 참 많이 먹었습니다.

이런 맹목적 비난의 목소리 안에서 말도 안되는 루머 역시 엄청나게 양산됬죠.

아까 허정무인터뷰를 자극적으로 뽑아놓은 기사에 열불내시는건 이해하는데,

말은 제대로 해야할 것입니다.


히딩크 감독이 업적 면에서는 어떤 감독도 따라갈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전으로도, 앞으로도 히딩크의 4강 기적을 뒤엎을 감독은 없을 거란 생각이구요.

근데, 분명히 해 둬야할 건, 히딩크가 아주 우리나라 세대교체나 선수 발굴에 힘쓴 감독은
 
아니라는거죠.


허정무는 분명히 이 점에 대해서 비판한 거구요. 사실 우리나라는 2002년 이후 그 때의 영광에 잠

겨 새로운 선수의 발굴보다는 기존 2002 맴버에서 어떻게든 꾸려가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베어백이나 본프레레도 처음엔 발굴에 힘쓰는가 싶더니 기대치는 항상 "월드컵 4강"인 네티즌의

사퇴압력에 하는 수 없이 성적에 연연하는 선발태도를 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더군다나 아까 몇몇 분들이 히딩크가 2002년 소위 기적의 맴버인 송종국 이영표 최진철 박지성 같

은 선수들을 다 발굴하고 성장시킨 줄 아시는데,

재밌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전 히딩크가 뭐 땜에 욕먹은지 아십니까? 왜 허정무가 뽑아쓰던 애들만 뽑아쓰냐고

비판 받았습니다. 아직도 뒤에서 허정무가 선수 선발권을 가지고 대표팀 조종한다

이런 루머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아예 반대로죠. 대부분 여론이 히딩크가 키워놓은 박지성 이영표 주축으로 16강 갔다

고 운장이니 뭐니 허정무가 욕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흐름을 마음대로 이해하니까 끊임없는 논쟁이 발생하는거라 봅니다.


글이 좀 난잡하게 되어서 결론적으로 몇가지 포인트만 이야기하자면요,


1. 히딩크가 훌륭한 업적은 남겼으나 세대교체나 한국의 발전방향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2. 허정무가 비판한 내용은 히딩크와 그 이후 외국인 재임시절의 세대교체가 제대로 되지않은 답

답한 흐름이지 결코 그들의 노력이나 업적을 비난한게 아니고


3. 사대주의는 버립시다. 제~발!

허정무를 비난하지 말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런데요,

만약 아드보카트가 이런 소리 했으면 이만큼 무시받았을까요? 업적으로는 허정무에 비하지 못할

감독인데두요. 현재 여론은 그냥 허정무니까 닥쳐라 이런 흐름. 좀 더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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