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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페예그리니와 보드진의 관계에 대하여

라젖 2010.07.19 02:41 조회 1,652

우리는 tv나, 인터넷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를 봅니다. 그리고 결과에 따라 감독이나 선수를 비판하지요.
그런데 경기가 벌어지는 곳,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과 선수들이 밥 먹고 자는 곳에서 축구는 사람들이 합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와 플로렌티노 페레즈는 사람입니다. 서로 존중해 줘야지요. 감독과 회장으로서 계약을 맺었다면 신의 성실의 원칙에 의거해 감독은 최선을 다해 팀을 조련해야 하고, 회장은 감독의 요구를 고려하고, 가능한 한 들어줘야 합니다.

페예그리니가 없는 말을 꾸며내서 레알을 까지 않았다는 전제를 먼저 깔아 둔다면, 페레즈 회장은 페예그리니의 의견을 여러 부분에서 무시했습니다. 전에 봤던 인터뷰에서는 '대화가 없었다. 혼자 일하는 기분이었다'는 요지의 발언도 있었고요. 들은 바가 그것뿐이라 페예그리니 입장으로 쏠리긴 합니다만 페예그리니가 아예 없는 일을 만들어내서 레알은 감독을 무시한다 어쩐다 하지는 않았겠지요. 이는 결국 페레즈가 페예그리니를 존중해주지 않았다, 적어도 존중이 부족했다는 말이 됩니다.

제가 밑 글에 단 댓글, '페예그리니 감독에 대해서만은 모든 것이 마드리드측의 잘못인 것 같아요'는 그런 의미였습니다. 그 밑의 댓글에는 성적이나 축구에 관련된 얘기가 있다보니 어쩌다가 성적에 대한 변호를 했습니다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이거였네요.



그리고 나는 근거를 이렇게 집어주는데 왜 니 고집만 부리고 말을 안듣냐,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 봤을 때 페예그리니가 올시즌에 낸 성적이 경질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깔끔하게 끝나지 못하고 오피니언 게시판, 축구게시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이래서 좀 민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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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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