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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vfb 경기 좀 보고 나서 해보는 케디라에 대한 이야기

마인마이콘 2010.07.10 11:21 조회 2,150 추천 1

 안녕하세요

한시간동안 쓴 글 날라갔네여 ㅠㅠ

그래서 좀 두서가 없을수도

 

 

- 독일 국대는 워낙 애국자들이 많아서. 클로제, 포돌스키. 올 시즌 리그만 보면 K리그 수준. 하지만 '애국자'

 

 

- 슈트르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히츨스페르거, 트레시가 주로 나오는 상황. 히츨스페르거는 내가 기대하던 그 히츨스페르거가 아닌듯. 퉁 하면 팅하고 날라가는 거 같네요. 여자친구 생겼나?

 

 

- 케디라의 경우 그보다 좀 더 앞선 상황에서 경기를 그려나가는 타입. 그렇다고 막 판타지스타 스멜이 나는것도 아니고 그냥 괜찮은 수준. 수비를 열심히 하는 편이긴 하네요. 좌우 종횡무진 누비기 보다는 좀 더 종적으로 와서 위치 지키다가 공 오면 몸으로 비벼대면서 빼앗는 타입인거 같음.

 

 

- 몸이 크고 골격이 커서 그런가? 제공권도 좋은 편. 그런데 몸의 탄력이 좋아서 헤딩이 좋다기 보다는 워낙 몸이 좋으니까 상대선수와의 위치 경합에서 이기고 공을 처리하는 느낌. 탄력으로 죄다 털어내는 라모스보다는 몸을 비벼대면서 위치적 이점을 통한 헤딩 경합을 주로 하는 페페 연상하시면 되실듯.

 

 

- VFB에서 데뷔시즌에 윙어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주 출장했다고 하는 걸 보니 확실히 대박 수비형 미드필더 스멜과는 거리가 있어보임.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보다는 중앙 미드필더나 꼭지점으로 자주 나왔다고 함. 케디라 데뷔 시즌의 슈트르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메히꼬(좀 있어보이나여?ㅋ)의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파르도.

 

 

- 사실 독일같이 팀이 잘 만들어져있고, 무게중심이 밑쪽으로 내려가있는 팀의 수비수를 평가할때는 좀 조심스러운게 사실이네요. 데포르티보의 필리페 루이스는 좋아하지만 레알에서의 필리페 루이스에는 좀 회의적인 입장이기도 한 이유.

 

레알의 경우 무링요가 부임하면서 좀 바뀌겠지만, 전통적으로 꾸준히 무게중심이 위로 쏠려서 역습에 취약했는데 이런 팀일수록 수비수 1-2명에게 과부하가 심하게 걸리는 편. 그래서 이런 자리에는 경험이 정말 많거나, 혹은 내츄럴 본 디펜더 타입이 필요. 전자는 알론소, 후자는 마스체라노? 니겔 데용? 이런 애들. (조만간 가고가 내츄럴 본 천재 인증합니다... 이 이야기를 전 레매에서 3년째 하고 있습니다 ^_ㅠ)

 

케디라의 경우 차라리 슈슈/제라드의 대체자라고 보는게 옳지 라쓰/가고의 대체자로 보기에는 어느정도 무리가 있는듯도 하네요. 차라리 이번에 맨시티의 포풍 실바, 투레 영입으로 어중간해질지도 모르는 니겔 데용한테 돈 뿌리는게 좀 더 나아보이네요. 반 봄멜 원츄라고 하기에는 반 봄멜의 바르셀로나 경력, 나이도 그렇고 특유의 매너때문에 ㅈㅈ

 

사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눈에 돋보인 수비형 미드필더는 피를로, 마르케즈, 김정우뿐이라서 뭐라 말하기 힘드네요. 죄다 영입 불가능인 애들이라서.

 

 

 

 

- 그리고 결정적으로 얘 쿠크다스임.

 

0607 22경기 4득점 2어시. 윙으로 포풍 데뷔.

0708 29경기 1득점 3어시. 준수한 활약. 청대 에이스질. 하지만 부상

0809 29경기 7득점 3어시. 좋은 활약. 국대벤치에 앉기시작. 하지만 부상

0910 33경기 3득점 7어시. 좋은 활약. 국대벤치에서 슬슬 그라운드로 옮겨감. 하지만 부상

 

이게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 잡히신다면.. 로벤이 레알에서 한시즌에 그래도 30경기 가량 뛰어주고 지난 시즌 부상으로 3개월 날려먹은 카카가 33경기 뛸 정도. 감이 잡히시죠?

 

 

 

우리 우드게이트, 메첼더에 충분히 당하지 않았나요? 우드게이트, 메첼더급은 아니지만서도 불안한건 솔직히 맞네요. 로벤급의 냄새가 남. 좀 풀타임 출장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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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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