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고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이야~ 아까운 한판이었네요.
8강에 진출 할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이게 다 수아레스 때문입니다.
수아레스는 나의 원수, 수아레스는 나의 적.
수아레스는 때려잡자!
아, 이건 농담이구요.
첫술에 배부를순 없죠
16강이면 만족할만한 성적이고 충분하다고 보네요.
선수들은 안타깝고 분하겠지만요.
'팀'으로서는 한국이 우루과이에 약간 앞섰지만 역시 개인의 기량은 어쩔 수 없었네요.
한국의 패인은 세가지라고 봅니다.
선수 개개인의 수비 포지셔닝(전술의 디테일적인 측면.)
골 결정력
선수들의 개인기량(특히, 집중력)
무엇보다 박주영을 비롯해 이동국, 이청용 선수의 컨디션이 아쉽네요.
오늘 보여준 것보다 좀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에 대해서는 그 동안 많이 말해서 별로 할말은 없지만...
70점 정도는 주고 싶네요.
아쉬움 점이라면 역시, 끈끈한 팀컬러를 다지는건 잘하지만 세부적인 전술을 짜는 능력은 떨어진다는 겁니다.
선수들의 포지션이 겹치는 현상이 자주 보이는데 이건 선수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감독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명확하게 활동 구역을 나누지 않으니까 그런 현상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말 할 필요없이 허감독님의 고질적인 문제인 교체 타이밍...
이 두가지 말고는 괜찮았다고 봅니다.
사실, 그리스전 이후 경기력이 계속 떨어졌는데 오늘은 상당히 좋은 모습 보여줬네요.
몇 차례 실수야 한국정도의 팀에게는 애교 수준이죠.
완벽하면 그게 어디 아시아의 패자인가요, 브라질하고 깐따삐야하면서 놀고 있겠죠...
그리고 일본이 8강, 아니 4강 진출한다고해도 굳이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월드컵 토너먼트야 16강 이상부터는 운이나 당일의 컨디션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월드컵의 순위가 축구구 실력의 순위는 아니니까요.
일본의 우리에게 0:2로 완패하고 아챔에서 넉다운 된지 얼마 안지났습니다.
단 한차례의 월드컵으로 객관적인 수준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성과 아닌가요?
뭐, 일본이 8강에 진출하면 조금 배아프긴 하겠네요, 예선에서의 경기력도 우리보다 괜찮았으니...
오카다 정말로 명장 반열에 들어가나요...ㅡㅡㅋ
하지만 라이벌이란게 그래야 제맛아닐까요?
서로 앞지르거나 뒤쳐지거나해야 쫒아가거나 쫒기는 맛이 있죠.
한 팀이 계속 앞서면 그게 라이벌인가요, 그냥 승점 자판기죠.
종종 남미 기술 배워야한다 드립, 일본을 배우자 드립이 보이는데 지금 하는대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 색이야 감독에 따라 바뀌기 마련이고 근간은 결국 k-리그입니다.
리그가 잘나가면 대표팀도 그만큼 좋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할 수 있고 수준이 높아집니다.
축협이나 연맹 각 구단 관계자들, 선수들, 서포터들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서 다음에는 4강에 들어가자구요.
한국에는 한국의 페이스가 있고 일본에는 일본 나름의 페이스가 있어요.
신경 쓸 것 없이 선의의 경쟁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한일전은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아쉽기도 하지만 선수들 및 스태프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 오늘부터 파라과이 열혈 팬이 되겠습니닷!! +_+
근데 혼다 케이스케 쬐~금 좋아질 듯?
얘, 은근히 매력있네요. ㅡㅡㅋ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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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라울 2010.06.27혼다 케이스케 아닌가요?! 여튼 캐릭터가 좀 특이함 ㅋㅋㅋ. 무슨 일본 축구만화에 나올법한 캐릭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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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No.9 Phantom 2010.06.27*@카이저라울 오타네요...;;
그리고 축구만화에나 나올법한 캐릭터에 공감...
그런데 대체로 일본 스포츠 스타들 중 그런 부류가 많은 것 같아요.
나카타나, 이치로, 다르빗슈, 혼다까지...
얘네들이 죄다 스포츠 만화 보면서 커서 그런가...ㅡㅡㅋ -
포또 2010.06.27아쉽지만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남아공 대회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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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ardo Kaka 2010.06.27일본은 절대 매력이 안생김 저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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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0.06.28전 많이 배아플거 같은데...망해라 일본 -0-;;;;;;;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