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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한국, 우루과이전으로 보는 강팀과 약팀의 역량차.

마인이동국 2010.06.27 01:49 조회 1,450 추천 4

예전에 슈스터 축구는 딱 스네이더(혹은 구티)가 안 터지는 날이면 경기를 말아먹고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수비라인을 밑으로 내리고, 디아라 가고는 그냥 4백 앞에서 지키기만 하고 구티랑 스네이더가3R에게 몰아주는게 공격의 주된 컬러였는데 그 중심축이 망가지니까여



한국으로 따지면 기성용이나 이청용이 부진한 경기의 양상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결국 이겼습니다.



네 루드 반 니스텔루이라는 미친 개사기 더럽게 골만 잘 넣는 이상한 유닛이 있었죠

참 얄밉도록 골을 잘 넣는, 같은 팀인데 '어떻게 저런 빈틈을 찔러서 상대팀 감독을 열받게 만드는거지?'라는 이상한 악감정이 들 정도로 이상한 유닛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라리가 중상위권팀과 할때도 미들이 말리고는 했는데, 그래도 루드가 결국 1-2골 넣으면서 1-0으로 이기곤 했죠. 참 신기함.








이 경기는 유로 2004 독일vs네덜란드였습니다. 루드의 경기중 거의 유일한 볼터치였는데 골을 넣었습니다. 개사기. 아마 네덜란드의 유일한 유효 슈팅이였을겁니다.






결국 세계 강팀과의 차이는 한방 차이입니다.


다른거 없습니다.



우리나라 개인기량이 딸린다는 것도, 저런 장면에서 나오는겁니다. 

한국의 2002년. 우승 못한 이유?



당연합니다.

독일 이상으로 팀을 만들었지만 우리에겐 클로제나, 발락같은 세계 초특급 선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레알이 한참 안 풀리던 시절에도 공식이 있었습니다. 이케르 카시야스가 막고 호나우도가 넣는다. 이러니까 강팀인겁니다. 약팀이 아무리 90분간 경기를 지배해도 호나우도를 막지 못하기 때문에 약팀이고 연봉이 10억을 못 넘는겁니다.










'팀'은 만들 수 있어도 좋은 '선수'는 만들기 힘듭니다.

그건 다 밑에서 시작하는 자양분이죠. 바로 유소년과 현재의 유망주들에 대한 투자입니다.




이청용같은 재능을 시작부터 스페인과 같은 수준에서 키웠다면? 답이 나올겁니다. 






K리그를 사랑해주세요. 여러분의 돈과 관심을 먹게 되면 이종범이 윙으로 나서게 되고 하승진이 골키퍼를 하고 장미란이 W리그 득점왕이 됩니다. 김연아가 전북 현대녀로 나와서 매번 눈을 즐겁게 해주고 리그가 개막하게 되면 이파니같은 처자가 영국의 킬리하젤같이 유니폼을 입고 15금 화보를 찍습니다.  





야밤의 뻘글. 감사합니다.

여러분. K리그를 사랑해주세요

FM하면서 머리 아프다고 하지 마시고 잠깐이라도 중계에 관심을 보여주세요. 



염기훈을 비난하면서 왜 염기훈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까요?

당연합니다. K리그에 아는 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K리그덕후가 글 하나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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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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