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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일본 대표팀은 2006년 한국 꼴 날것 같습니다..

호당이 2010.06.15 12:48 조회 1,588

일본... 16강에서 1승1무1패 골득실로 떨어질것 같아요..

지금 일본 월드컵 행보가 2006년 한국이랑 너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대표팀 구성원들 부터 2006년의 한국 대표팀 처럼 세대교체의 과도기라는 점부터 참 유사하죠.
대표팀의 상징이자 정신적 지주, 후배들의 우상이었던 홍명보가 2006년 월드컵 때에는 은퇴를 하여 없었던것처럼 일본 대표팀의 아이콘 나카타도 은퇴를 하였고, 새로운 주축이 된 혼다, 오카자키, 하세베 등은 2006년의 박주영처럼 아직 최 전성기에 이르기 전입니다.

즉 최고참 정신적 지주 + 확실한 에이스 + 거칠것 없는 신예 라는 삼박자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불안한 형태의 팀 구성이라는 것이죠.

 

또한 조별예선 대진표도 한국의 2006년을 그대로 빼다박은것 같습니다.

2006 한국: 첫경기 토고전, 두번째 프랑스전, 세번째 스위스전
2010 일본: 첫경기 카메룬전, 두번째 네덜란드전, 세번째 덴마크전....

나라만 바꼈지 조 내의 위상이나 전체적 경기 스타일은 정말 비슷하죠..
오히려 2006년의 한국보다 조금 씩 더 강한 팀을 상대로 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힘들어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최대 승부처로 생각했던 첫경기에서 아프리카팀을 힘겹게 이기고서 1승을 챙겼다는점!
한국도 2006년 당시 첫경기인 토고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의 가능성이 있다고들 했었고, 혈전 끝에 결국 이겼었죠. 하지만 경기력 자체가 매우 좋았다고는 결코 볼 수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이번 월드컵의 그리스전과는 비교 할 수 없는 경기였죠..)
이번 일본 대표팀 역시 불굴의 투지로 카메룬전에서 꼭 얻어야만 했던 1승을 거두었습니다.. 역시나 경기력 자체는 별로였으며, 후반 막판에 코너에 몰려 두들겨 맞을때에는 거의 헬 수준이었습니다. 카메룬이 조금만 더 정신을 차리고 좀더 조직적인 공격을 펼쳤더라면 경기 결과는 바뀌었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개인 능력과 체력적인 한계를 무시무시한 운동량과 투지로 이겨낸 모습이 과거의 한국 대표팀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팀 전체적인 경기력 보다는 감독의 전술이 잘 맞아 떨어져 승리한 모습이었죠.

제가 예상하기에 일본 대표팀은 두번째 경기 네덜란드를 상대로는 10백의 수세적인 경기를 펼쳐서 최대한 비기는 경기를 하는데 급급하여 잘하면 비길 수도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덴마크전에서 16강용 승부수로 맞불작전을 놓다가 패배하여 1승1무 1패로 덴마크에 밀려 떨어질것 같습니다. 분명 언론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다 하며 떠들어 댈테지만 현실은 탈락...

 

대표팀 구성, 조편성, 경기력, 1차전의 행운.....
모든게 2006년 한국 대표팀의 행보와 너무도 비슷하기에..

조심스럽게 일본의 1승1무1패 탈락을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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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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