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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그리스전 한국선수들 활약

Raul~ 2010.06.13 03:11 조회 1,478
다음 월드컵 게시판에 보니 차두리 못 했다는 놈이 있질 않나... 박주영 골 못 넣었다고 머라 하는 놈이 있질 않나... 걔들은 축구 보는 눈이 없어.

정성룡 선발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정무를 칭찬하고 싶다.

그리스전은 특히 조용형의 수비가 가장 눈에 띄었고(모조리 걷어내는 대단한 수비력과 뛰어난 위치선정), 차두리는 오른쪽의 지배자라고 밖에 볼 수 없는 대활약... 차두리가 몇 번의 돌파를 허용할 뻔 한 거 말고는 사마라스를 매우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교체선수까지 죄다 막았고 오버래핑에 적극 가담해서 공격진 숫자까지 늘려줬는데 크로스가 좀 정교하지 못했다고 드리블이 투박하다고 까는 건 아주 병진짓...그 피지컬에 드리블 크로스까지 정교하면 걔가 뮌헨에 있지, 왜 프라이부르크에 있겄냐? 내참... 첫골을 넣은 정수신은 역시나 언제나 뛰어났던 그 공격본능(?)을 뽐냈고...(정수신이 괴물같은 피지컬까지 장착했다면 한국의 페페로 불릴 수도 있었을텐데...)역시나 정수신... 이영표는 역시 경험많은 선수답게 안정감이 있었다. 만족스런 활약

뼈정우도 아주 대활약...역시 주전 볼란테는 뼈정우일 수 밖에 없음을 확실히 보여준 경기... 뼈정우의 미들에서의 안정감과 효과적인 공격차단이 미들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게 해준 원동력이었다. 기성용도 어시스트를 하긴 했지만, 뼈정우에 비해선 활동성과 기민함에선 떨어졌다.

박지성은 본인이 왜 아시아 최고의 선수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역시 에이스!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이청용은 이름값에 비해 활약은 조금 모자란 수준... 물론 좋은 장면을 몇 차례 연출하긴 했지만, 그리스의 수비진을 헤집는 수준의 활약은 아니었다. 전반전의 훌륭한 장면이 아쉽다. 분명 PK인데..

염기훈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부지런히 움직이는 건 좋았으나 지나치게 볼을 끌어서 소유권을 뺏기고 그것이 곧바로 상대의 공격전개로 이어져서 우리를 불안하게 했다.볼을 끌고 들어가는 건 염기훈의 특기이자 습관으로 아시아 무대에서는 효과를 발휘했으나, 월드컵은 그것과 차원이 다른 레벨의 경기라는 걸 잊어선 안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박주영... 모나코에서 뛰던 모습 그대로 예전에 비해 정말 업그레이드된 모습... 그 장신의 수비진 사이에서 공중볼 경합에서 수없이 우위를 점했꼬 쉴새없이 움직이며 공격찬스를 만들던 모습.. 마무리가 아쉽긴 하지만, 오늘 경기의 활약은 매우 뛰어났다고 본다. 정무도 그 점이 맘에 들었는지 들어오는 박주영을 쓰다듬으며 칭찬했다.

박주영에 대해서 한 마디 하자면, 요즘의 박주영은 점점 예전 네덜란드의 반 후이동크를 닮아가는 듯한 모습이다. 원톱으로 공중볼 경합에도 능하고 특히 슛팅도 뛰어난데다 프리킥도 잘 차고... 스피드를 장착한 반 후이동크라고나 할까... 우리 나라는 2002 월드컵때부터도 항상 센터포워드 기근에 시달렸는데 그나마 향후 2014년 월드컵까지는 박주영이 있어 다행이지 싶다.(이동국이 과연 한 경기라도 뛸 수 있을지... 박주영이 이렇게 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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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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