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룩셈부르구 감독을 좀더 믿어봤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룩셈부르구의 레알이 올시즌 계속 나쁘기만 했던것은 아닙니다..
시즌시작하자마자 운이 따르지않으며 당했던 3연패이후로 팀은 조직력을 갖추기 시작했고
특히 가장 분위기가 좋았던 시점은
빌바오전 3대1승리를 시작으로 챔피언스리그 로젠보리전 4대1승리까지의 6연승이었습니다.
이 기간중 팀은 19득점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히 기록만 좋은것이 아니었고 경기를 꾸준히 보신분들은 다 알겠지만
지난 2년간의 경기내용과는 다르게 상대를 장악하고 높은 볼 점유율과 많은 슛팅숫자 등
내실면에서까지 확실하게 부활을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던 시기였습니다.
선수단 분위기도 좋아보여서 경기마다 선수들의 표정은 여유가 넘쳤습니다.
말이 많았던 브라질리언 세레머니도 그 예 중에 하나였구요..
그런 좋은분위기가 깨지기 시작한게 바로 마드리드더비에서 호나우두로 부터 시작된
주전진의 줄부상이었습니다.
그 뒤를이어 밥티스타, 지단, 엘게라, 살가도, 베컴, 라울, 그라베센까지
미드필드라인을 짜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선수들이 나가떨어졌죠..
작년의 바르셀로나도 줄부상으로 고생했지만 대부분이 백업급 선수들의 부상이었던데 반해
마드리드는 핵심주전선수들만 골라서 아웃당하는 상황이 발생한거죠
특히나 룩셈부르구의 목가지가 날라가게된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바르셀로나전에선
부상당했던 주전선수들이 대거 돌아왔던게 오히려 악수가 되었습니다.
축구가 게임도 아니고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것은 당연한것인데
그런선수가 여럿됐으니 경기가 잘 굴러가기 만무했겠죠 게다가 하필상대는 최고의 포스를 뽐내던 상대..
룩감독은 말로는 바르셀로나전도 리가경기중 하나라고 했지만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 주전급을 대거 투입했던것을보면 속마음까지 그랬던것은 아닌듯 싶군요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주전 선수들이 컨디션을 채 회복하기도 전에
룩감독은 결국 경질되고 말았습니다..
어찌보면 핑계같이 들릴수도 있지만 핑계라고만 하기엔 팀상황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너무 룩셈부르구에게만 비난이 몰리고 책임을 전가당한거 같아서 너무안타깝네요
짤리고난뒤 이런말 해봐야 소용도 없지만 그냥 이런 생각이 드네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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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 2005.12.25네 ^^; 결국은 짤린뒤여서 소용 없는 얘기지요.. 어차피 결과론적인
얘기가 될테지요. 계속 믿었다가 결과가 좋을지 않 좋을지는
모를이야기지만 만약 안좋았다면 그때 믿지 말고 잘라야 했다는
소리 또한 나올 겁니다. 만약에 만약에, 이런말들이 실상 의미
없지 않습니까? ^^ 현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요.. -
becks_23 2005.12.25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제가하고싶은말그대롭니다..
카로감독 온뒤 헤타페전 하나 이긴것같군요..- -
becks_23 2005.12.25그리고 과거의 공격축구, 수비축구도 아닌
그애매한 축구를 구사하고..- 파본삽질하는데 기용하고. -
nanako 2005.12.25동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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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신 2005.12.25카로감독온지 10좀넘었나 완전 룩셈전술을 갈아 엎었는데 연승을 한다면 카로감독은 진정 레전드 감독일껄요아마 룩셈의 실패원인은 레알의 4-2-3-1을 4-2-2-2로 순간 갈아바꿔서 적응을 못하엿죠 룩셈이 연승할당시 전술의 마인드는 바꾸지않고 훈련시스템 각자의 플레이만 바꿧을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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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 Raúl 2005.12.25전 정말 레알형 4-2-2-2 아직도 미련이 남아서,,,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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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onaldo♥ 2005.12.25매우동감 ㅡㅡ 보스케이후 가장아까운 룩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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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y Bien! 2005.12.26결과적으로는 그렇지만 경기내용은.. 룩셈때부터 안좋았죠. 이겨도 이긴거 같지 않은 재미없는 경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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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ks_23 2005.12.26재미없었어도 스코어는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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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ko 2005.12.26룩셈때 잘나갈때는 경기력은 매우 좋았던거 같아요..
일방적인 게임도 많았었고..
특히 마요르카전이나 로젠보리 홈경기같은 경기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