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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com] 다시 보는 푸스카스의 전설

MacCa 2005.12.24 05:32 조회 3,081
다시 보는 푸스카스의 전설 2005년 10월 28일, 금요일 축구 팬이라면 페렝크 푸스카스에 대해서 다음 중 최소한 한 가지는 알아야 한다. 최고 기록 그는 1950년대 초반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잉글랜드를 두 번이나 대파하고 FIFA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하며 전성기를 구가한 헝가리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 경기에서 84골을 기록했고 50년대 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으며, 개인 소장품이 경매에서 고가에 팔리면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새로운 전기 그러나 그것은 '질주하는 종마'에 대한 엄청난 이야기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며, 헝가리의 언론인 지외르지 쇨로시는 모든 것을 공개할 각오가 되어 있었다. 최근에 출간된 "푸스카스"에서, 쇨로시는 그가 선수로서 이룬 성공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도 다루고자 했다. 구소련이 헝가리를 침공한 1956년부터 푸스카스는 25년간의 방랑 생활을 시작해야 했다. 오랜 방랑 쇨로시는 "푸스카스는 고국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눈물을 글썽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왜 1981년에야 고국으로 돌아왔는지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푸스카스는 탈영병에 대한 '보상'이었던 종신형이 두려웠던 것이다." 헝가리에서 명예 회복 알츠하이머 병으로 24시간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지금에서야, 푸스카스는 마침내 헝가리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고 있다. 그는 10명의 '국가 체육인' 중 한 명으로서 연금으로 1개월에 약 2천2백유로(275만원)를 받고 있다. 그의 가족 역시 최근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기념 경기를 열었던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있다. '좋은 사람' "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느 곳을 가든, 그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푸스카스가 그들이 만나본 사람들 중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를 처음부터 좋은 선수로만 기억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정말 놀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공격수로 뛰었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말했듯이 '그는 선수로서나 사람으로서나 10점 만점'이었다." 인터뷰 푸스카스가 태어난 지 정확히 50년 뒤인 1977년에 태어난 작가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헝가리 축구 전성기의 숨겨진 부분을 추적하고 다녔다. 이 책을 위해서 그는 100회 이상의 인터뷰를 했고, 마드리드의 회장과 푸스카스의 팀 동료들, 그리고 1971년 유럽 챔피언 클럽스 컵 결승에 진출하며 그리스 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파나티나이코스 감독 시절 그의 통역관도 만나봤다. 역할 모델 쇨로시에 따르면 푸스카스는 모든 헝가리 축구선수들의 우상이다. "축구를 시작하는 젊은 선수들은 모두 가장 기량이 뛰어났던 푸스카스가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들은 가장 유머 감각이 뛰어난 감독이 되고 싶어한다. 모범을 보여준 푸스카스가 여전히 헝가리인들의 마음 속에 살아 있기 때문이다." 유머 감각 이 책에는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는 에피소드가 많이 담겨 있다. 그가 13세의 나이에 키스페스트 혼베드에서 뛸 때 팬들은 집 근처의 훈련장 펜스에 작은 계단을 만들어 푸스카스가 정문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그가 베르나베우에서 쓴 첫 번째 엽서의 제목은 "새로운 작업장에서 보내는 인사"였다. 불행한 시기 하지만 푸스카스의 삶의 다른 면은 헝가리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소련이 헝가리를 침공했을 때 혼베드 소속으로 스페인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팀 동료 몇 명과 함께 망명을 선택한 푸스카스는 2년간 방황한 끝에 1958년 마드리드로 이적했으며, 그 곳에서 유럽 컵 3회 우승을 차지했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흑색 선전 그러나 고국에서는 관영 언론이 옛 영웅을 뚱뚱한 주정뱅이 밀수업자로 묘사했고, 헝가리 사람들 대부분은 그 '탈영병'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선전에 대응하지 않았다. 쇨로시는 "그는 헝가리에 남아있던 친척들이 대신 벌을 받을까봐 걱정했기 때문에 그런 선전에 대응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새옹지마 오히려 그는 망명 덕분에 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는 헝가리에서 1956년 이전에는 경기장 안팎에서 1인자였기 때문에 도박을 하거나 폭음을 하고 농담을 즐겼다. 고국을 떠난 후 그는 진정한 프로가 돼야 했다. 어떤 면에서는, 헝가리 역사에서 매우 슬픈 사건이었던 1956년 피의 혁명이 축구 선수 푸스카스에게는 행운이었던 것이다." 진짜 이야기 하지만 공산주의가 몰락한 후에야 그가 명예를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다. 쇨로시는 "정권이 바뀌고 나서 우리는 '마지야르스의 마법'이 부활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혁명의 희생양이었던 진정한 영웅을 이 책으로써 고국에 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에르제베트(푸스카스의 아내)가 이렇게 말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 "내 남편은 지외르지가 푸스카스의 진정한 삶에 대한 책을 써주길 원했다." 출처: http://kr.uefa.com/magazine/news/Kind=4/newsId=3579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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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arrow_upward 적절한 소식이네요 arrow_downward [UEFA.com] 마드리드의 믿음에 보답하는 우드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