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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국대 촌평~ <국내파 2편>

Oranje 2010.05.01 19:04 조회 1,725

이어갈게요 ㅎㅎ

 

미드필더

 

김보경 오이타-

현재 허정무 감독이 가장 기대하는 것으로 보이는 유망주입니다~ 동아시아 대회서 염기훈의 공백을 틈타 꽤나 준수한 활약을 해줬죠. 공미와 윙을 소화하는 선수인데 드리블과 패스 모두 유연하고 공격전개가 뛰어나 별명이 마에스트로죠. 실제로 세레모니를 지휘하는 퍼포먼스로 보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어린 만큼 아직 투박하고 경험도 일천합니다. 왼발을 쓴다는 장점이 있지만 염기훈에 비하면 아직.. 이겠구요

그래도 j2리그엣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만큼 최고의 유망주로써 자라나고 있습니다. 일본 한 감독은 발빠른 슌스케라고 평가까지 ~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이번 월드컵 신데렐라가 될 가능성이 매우 커보입니다.

 

신형민 포항-

사비 가투소입니다. 수비는 가투소같이 투박하게 잘하면서 공격전개는 알론소처럼 길게길게 잘 내주죠. 작년 포항 아챔우승의 원동력을 저는 신형민이라 생각합니다. 미들에서 재빠른 선수들도 잘 커버해주구요. 포항선수답게 패스워크에도 능하고, 길게 찔러주는 패스가 일품입니다. 데뷔 3년차밖에 안된 선수지만 팬들 사이에선 20번의 계보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죠. 좀 더 일찍 국대에 올랐으면 하는 바램..

좋은 옵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원희,김남일과 비슷해 떨어질 가능성은 꽤 있구요.

 

김재성 포항-

김재성은 정말 좋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면에서 살짝살짝 어중간한 선수라고 봐요. 유연함과 킬패스도 상당히 좋지만 김두현 기성용만 하지 않고, 투지와 수비력도 훌륭하지만 김남일 김정우 조원희에는 비할바 못되구요. 그나마 깔끔한 슈팅력과 득점력이 돋보이긴 한데, 윙도 아닌지라 공미를 쓰지 않는 우리나라 4-4-2에서 그리 메리트가 되는 능력이 아니죠. 그렇지만 요즘 전성기를 누리고 있고, 포항 미들의 핵이죠. 미드필더 어디서든 만능으로 쓸 수 있는 점 때문에 꽤나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공격수

 

안정환 다롄스뎌-

뭐 월드컵 역사에서는 말이 필요없는 존재. 안정환을 보면 라울이 연상됩니다. 최고의 전성기를 마치고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선수.. 하지만 차이점이라면 안정환은 어쨌든간에 최종적으로 월드컵 무대를 허락받았다는거죠.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유병수 같이 날아다니는 공격수도 국내에 즐비한데 국대에 "경험"이라는 면으로 승선하기엔 너무 보여준게 없다는것입니다. 2008년 부산에서의 안정환은 센스만 남은 선수였었음.. 코트디부아르 전에서도 센스는 있지만 체격적으로 너무 노쇠한게 눈에 띄더군요.

떨어질 가능성 높음. 하지만 허감독의 아주 약간의 포퓰리즘을 고려한다면 가능성 높음.

 

이동국 전북-

논란의 최고중심에 있죠. 하지만 저는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수비에는 제공권만을 그렇게 매몰차게 요구하면서 공격수에게는 제공권이 필요없는가.. 수비는 그렇게 리그활약을 들먹이면서 이동국 하나만은 왜 떨어트리라고 하는지.. 라구요. 어찌됬건 국내 선수중 가장 풍부한 경험과 최고의 스탯을 동시에 보유한 선수입니다. 실제 경기장에서 보는 이동국은 tv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제공권도 좋고 등지는 움직임도 대단히 뛰어나죠. 골감각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떨어질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스페인 같이 패스플레이로 계속 경기를 주도할만한 강팀이 아닙니다. 빠른 크로스나 롱패스를 통한 공격이 아주 소중하죠. 그런 점에서 이동국은 이근호만큼 유용한 옵션이라 봅니다.

 

이승렬 서울-

김보경에 이은 동아시아 슈퍼루키 2호. 상당히 볼 차는 센스가 깔끔하고 뛰어납니다. 공격상황에서 가장 창의적으로 움직여주는 선수구요. 결정적인 패스 능력도 좋아 어시스트 기록도 은근 많습니다. 공격 상황에서 활발함과 창의성을 불어넣어줄 만한 루키임은 인정. 하지만 이근호 박주영이 워낙 활발한 스타일이라 이승렬 대신 정성훈이나 이진호, 설기현 같은 제공권에도 능한 서브 공격수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이근호 이와타-

비야 같죠. 득점 상황에서 특히 비야를 연상하게 하는 선수입니다.. 생각보다 멀티성이 뛰어나 윙에서도 잘해줍니다. 최근 국대에서 엄청나게 까인 점이나 공격수의 무덤인 j 리그에서 뛴다는 점이 살짝 걸리지만 본 모습만 찾아준다면 이근호만큼 좋은 선수도 없을듯합니다. 대구 시절 이근호는 마치 이천수를 연상케 할 정도로 무서웠음. <스타일 상 무섭다기보다는 존재 자체가요 ^^>

특히 이근호에게 가장 강점이 있다면 박주영과 발맞춘 시간이 대단히 오래됬다는 거죠. 서로 호흡이 척척 맞습니다. 다만 둘이 뛸 경우 너무 서로를 위해 이타적으로 움직이다보니 공격력이 분산되는 느낌도 들긴 합니다.

 

 

이상입니다 ^^ 허접한 글이지만 그냥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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