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링요 사랑합니다.
'나도 공격하니 너도 공격해야 한다'라는 그 어이없는 철학을 주장하던 조선꾸레들을 한방에 보내셨네요.
수비도 전술의 일종이고, 축구의 룰에 위배되지 않는 엄연한 플레이스타일인데 말입니다. 그걸 가지고 안티풋볼 어쩌고 저쩌고 하는게 이해가 안 되죠.
바르셀로나가 베르나바우에 입성하는 역겨운 꼴을 안 봐서 기분이 상쾌합니다.
인터밀란 vs 바셀이 시사하는 바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무링요는 확실히 세공사 기질이 있네요.
스쿼드에 맞게, 그리고 상대의 약점을 정확히 짚어내죠. 그렇게 해서 나오는 전술은 아마 현 유럽에서는 가장 정교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지독한 수비축구를 상대로는, 드록바처럼 근육질로 덮여있는 선수들로 비비고 들어가는 것, 혹은 라인을 같이 뒤로 물려서 역습 자체를 차단해 상대방을 나오게 만드는 것 등등의 해법이 있습니다만 바셀의 오만함과 능력 부족이 이 2가지 방법을 못 쓰게 만들지 않나 싶어요.
아직은 펩 >= 무링요라고 생각합니다. 무링요가 탁월한 전술가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지난 시즌 펩을 보면 전술적인 면에서도 펩이 뒤쳐지진 않는다고 봐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무링요에게 아쉬운 몇 가지 부분들이 펩에게는 또 있다고 보고요.
하지만 무링요가 이번에 우승을 하면 다시 무링요 > 펩이 될거라 봅니다. 그 이유는 시간이 되면 길게 써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페감독님과 레알 선수들도 힘 내서 역전우승 드라마 써주셨으면.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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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별 2010.04.29전 무링요>과르디올라 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리더쉽이 과르디올라보다 더 독보적이라고 보고있고... 전술측면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빨이 아니라면 이길 수 있나도 의문스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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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의드리블 2010.04.29저도 아직은 무링요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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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zo-Ferrari 2010.04.29과르디 올라가 아무리 트레블을 달성했다지만 이제 감독 2년차에다
1년차에는 과르디올라 능력도 있었겠지만 레이카르트가 밑그림을 너무나도 잘그려놓은 점도 있고
무리뉴는 포르투라는 챔스약체팀으로 우승도 이끌었고 첼시에서 3번 4강인가? 에다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거기다 작년에 스쿠데토 까지
감독 커리어나 전술적인 면에서나 무리뉴가 한2수정도 위가 아닐까 싶어요 -
노고지리 2010.04.30펩은 글쎄요. 바르샤라는 터울에서만 선수와 감독을 지낸 사람이라 외부팀으로 가면 바르샤에 있는 만큼의 포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의문... 반면 무리뉴는 포르투, 첼시, 인테르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