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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

경기후기

Clementia 2010.04.11 07:44 조회 939

알람이 아무리 울려도 잘 못 일어나는데

오늘은 번뜩! 눈이 떠지더군요 ㅋㅋㅋ

지금 생각으론 그냥 잠이나 잘껄 이란 생각도 들지만...


일단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단 말을 하고 싶네요.

거친 모습도 많이 보이고, 오늘이 엘 클라시코라는걸 모든 선수들이 머리에 각인한듯 보였습니다.

초반부터 정말 오버페이스이닌가? 생각될 정도록 처음부터 열심히 뛰었는데

결과가 많이 아쉽습니다.


경기 보는 내내 '이런!!!  싸비...-_ㅜ'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골을 넣은 메시보다 저는 사비가 공 잡을 때마다 어디로 공을 패스할지가 더 두려웠습니다ㅠㅠ

'펩'의 바르셀로나는 확실히 강력합니다.

이번시즌 챔스와 리그를 동시에 노려도 될 것 같은 이 단단함 ㅠㅠ

(무리뉴, 슈니 믿어요 ㅠㅠ!!)

즐라탄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유기적인 패스와 사비, 메시의 강력함.. 거기에 조직력!

패스와 흐름, 템포 조절 면에서 우리팀과 너무 명확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팀'으로서 정말 하나가 되었다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경기 도중 페레즈 회장의 모습을 2,3번 비춰주었는데

괜히 무서웠습니다.

리베리 + 실바 + 왼쪽 윙백!!!

이라는 표정을 짓고 있으신거 같아서요 ㅠㅠ

오늘 경기만 보면 필요할 것 같기도 하고 ㅠㅠ

확실히 측면을 부숴줄 윙 하나 + 구티의 빈자리 + 왼쪽 수비가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경기가 끝나고는 경기가 약간 재미없어도 좋으니 좀 이기는 재미 좀 느껴보자!!ㅠㅠ 라는 생각도 들구요..

(저는 스페셜 원 빠돌이입니다 ^^ 이해해주세요;ㅋ)

그래도 페회장님이 부디 최소한 페감독에게 1년이상은 더 주셨으면 합니다ㅠㅠ 제발!!!


그러면서 생각난건 바르샤의 페드로 + 메시 + 사비 등등의 유스라인... 거기에 감독도 펩...

바르샤에게 부러운건 메시, 사비 등 이렇게 개개인이 아니라

(아직은) 끊이지 않는 유스들의 등장입니다.

팀의 정체성이 확실하고 유스를 팍팍 밀어주니 또 유스는 활성화 될 수 밖에 없구요...

예전에 (7,8년 전?? )바르샤에 오른쪽에서 탈탈 털리는 저 선수가 너무 고마웠는데...

그 선수가 푸욜이 되었네요;

그런 의미에서 그라네로를 확실히 밀어주시는 페 감독님이 고맙습니다.


일단 가고가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감독님이 '공격적으로 나가려는 생각이신가 보군' 하는 생각과 동시에

중앙싸움에서 조금 밀리지 않을까 했는데...

가고는 나름 역할을 잘 해주었습니다. 중거리 슛도 하나 있었구요.

알비올을 보좌하면서 몇 번의 패스도 보여줬습니다.


나름 알비올이 메시를 잘 막아주었던거 같은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메시의 감각적인 골로 분위기가 많이 넘어갔네요.

그 전에는 라인 유지가 어느정도 되었던거 같은데

반칙으로 끊긴 상황에서 후다닥 시작하면서 어수선한 가운데 메시가 정말 잘 넣었습니다.

메시의 감각이 요즘 절정이네요...ㅠㅠ


공격하는 작업에서는 마르셀로가 열심히 뛰어준 건 사실이지만 세밀한 부분에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전문 윙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한 선수지만 오늘 경기만 보면 일단 많이 아쉬웠습니다.

거의 오픈된 상황에서도 상황판단 미스로 엉뚱한 곳에 패스해 버리는데 사실 속이 뒤집어졌죠 ㅠ


VDV는 정말 열심히 뛰어주긴 했지만..

오늘 패스 성공율이 궁금하네요.

중앙에서 공격작업을 해줘야할 사람인데 패스가 조금 아쉬웠네요

키퍼와의 1:1찬스를 놓친건 정말 너무 아쉬웠구요

2: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넣어줬으면 분위기가 확 달라졌을텐데요 ㅠ


아르벨로아는 정말 아끼는 선수인데 후반전에 페드로를 놓치면서 

역적아닌 역적이 된 것 같습니다.

페드로는 라모스, 아르벨로아에게 번갈아 가면서 짓눌리다가

(정말 라모스에게 깔리는 모습에 역시 안쓰러울 정도였는데...ㅠㅠ)

갑툭튀~ 하더니 한 골 정확하게 넣어주네요 ㅠㅠ


알론소도 오늘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열심히 해주었지만

패스를 받아주는 사람의 움직임도 그닥이고 본인의 패스도 썩 정확한건 아니었습니다.

초반에 카드를 받으면서 아슬아슬한 모습도 보여줬는데 그래도 잘 해줬다고 봅니다.


이과인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바르셀로나 수비들에게 막혀서 잘 보이지도 않았네요.

채팅창에서 역시 이과인은 큰 경기에 안돼! 라는 사람들의 의견이 많던데...

아.. ㅠ_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이과인이 이과신으로 등극할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같은 날 이렇게 되네요..

양질의 패스가 온건 아니지만 본인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호날두...

괜히 미안해졌습니다.

카카라도 있으면 견제가 분산되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초반에 푸욜인가? 에게 발을 밟히면서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이던데

그걸 안고 내내 뛰는것 같아서 안쓰러웠습니다.

패스, 크로스, 슛 열심히 해주었지만 소득이 없었네요.

조직력이 잘 맞고 날동이를 잘 받쳐주는 선수가 있었으면 달라졌을텐데

내년엔 잘 해보자ㅠㅠ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날두가 오늘 하루종일 (차이느라) 고생했네요.


라울님...ㅠ_ㅠ

한골 넣기까지 하셨는데 그 전 벤제마의 핸들링? 반칙으로 무효되시고

(그 때 채팅창엔 왜 벤제마 니가 거기 있냐는 반응 ㅠ_ㅠ)

열정적으로 뛰시고 아쉬워하는 눈빛이 보이는게 너무 짠하더라구요 ㅠㅠ

주장님도 소문은 소문일 뿐이니 내년에 더 뛰어주세요 ㅠ


구티... 

후반에 마르셀루와 교체되어 나온 구티는 정말 잘 해주었습니다.

VDV에게 연결된 감각적인 패스는 물론이고 좋은 패스를 계속 넣어주셨지요ㅠ

어디가시려구요ㅠㅠ? 내년에 한 시즌만 더 뛰어주세요 ㅠ_ㅠ

엘 클라시코도 이기고 챔스 결승에서 뛰고 트리플도 하셔야죠 ㅠ


카시야스는 올 시즌 평범한 골키퍼로 전락한거 같아서 아쉽네요 ㅠㅠ

후반엔 몇 번 선방을 하기도 했지만

이제 그의 환상적인 선방쇼는 볼 수 없는건가 ㅠㅠ?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염 좀 깎자? 응ㅜㅜ?)


가라이 알비올은

잘 해줬다고 봅니다. 가라이도 잘 했고,

알비올도 아쉽게 메시에게 한 골 먹었지만 경기 내내 특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페페가 오더라도 이 둘은 쉽게 밀려날 것 같지 않더라구요.


라모스!!

전후반 내내 오른쪽에서 활발한 모습과 몇 번의 날카로운 크로스르 보여줬는데 받아주는 선수가 없네요ㅠ

수비에서도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고

공격도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크로스도 좋았구요.

성질을 제대로 보여준 장면도 몇 번 있는데 저는 오히려 그 모습이 좋더라구요^^

(역시 팔은 안으로? ㅋ)


네이버나 이런 곳에는

아스날은 2:0에서 2:2로 따라가기라도 했는데

바르샤 >>>>>>>>>>>아스날>>>>>>>>>>레알

이런 댓글이 있을거 같아서 ㅠㅠ;;;;;;;;;;;;;;;;;;;;;;;;;;;;;;;;;;;;;;;;;;;;;;;;;;;;

당분간 네이버는 출입금지입니다 -_-... (저 욕써도 되나요 ㅠ_ㅠ?)

피곤하고 짜증나는 하루를 시작하면서 이번 한 주도 기분이 확 상할거 같네요 -_ㅜ

당분간 레매만 들어와야 할듯;;


늦은 시간까지 시청하시느라 고생하셨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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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arrow_upward 저는 이번경기보고 감탄함 arrow_downward 엘클라시코더비 매치 4연패.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