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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

파레호와 카시야스 ㅠㅠ

Mahakali 2010.03.26 12:17 조회 1,676
어제 경기에서 반가웠던 울팀 출신 파레호.

카시야스에게 정당했지만 약간은 거친 태클로 골을 뽑아낸 후

미안해서인지 다가가서 사과의 의미로 어깨동무를 시도했는데

카시야스는 화가 났는지 매몰차게 뿌리치며 거절하더군요.

거기다 욕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투덜투덜 하더군요.

무안해 하는 파레호의 얼굴을 보며 몇년전 군시절이 떠올랐습니다.

대전의 교육사령부에서 복무하다 강원도에 신 부대가 창설되어 파견을 가게 되었습니다.

창설 기념 체육대회에서 오랜만에 전 소속 부대원들과 축구를 하게 됐습니다.

전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날 것 같았고, 그동안 기량이 는 걸 뽐내려고 더 열심히 했습니다.

전에 제 상사였던 사람에게 알까기를 시도해 성공하고 골을 넣었습니다.

그 와중에 살짝 정강이끼리 충돌했는데. 그분이 땅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더군요.

옛정이 있어 웃으며 일으켜 주려고 손을 내밀었는데 뿌리치며 욕을 하고 침을 뱉더군요.

그때 얼마나 무안하고 속상했던지.... 아마 어제 파레호도 같은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아무튼 카시야스가 경기중에 승부욕이 넘치고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그랬던 것은 이해하지만

한솥밥 먹던 사이인만큼 개인적으로라도 파레호에게 따뜻한 말이라도 건넸으면 합니다. 같은 소속팀에서 임대간 한 가족이니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라도 사과를 했음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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