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킬러 김현회
이번에 축구장 얼려라 하는 개드립과
무슨 축구가 예산 다 받아먹는다는 이상한 여론이 형성되서 쓴 거 같은데
잘 썼네요.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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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2010.02.18저는 말을 험하게 하는건 싫어합니다만 축구장에 물채우자는건 완전 dog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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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orres 2010.02.18대표팀 성적이 전부인가?
물론 축구 대표팀의 형편없는 최근 경기력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대표팀이 7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 건 아무도 자랑스러워하지 않는다. 그냥 수강 신청하듯 아침에 컴퓨터 붙잡고 있으면 선착순으로 신청해서 월드컵 나가는 줄 아는 모양이다. 월드컵 본선에 나가도 이 정도인데 만약 다음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다면 아주 난리도 아니겠다. 지난해 청소년 선수들이 대한축구협회의 투자로 세계에서 8강에 오른 건 다 까먹었나보다. 박지성과 이청용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 대한축구협회의 투자와 선수의 노력이 합해져 나타난 결과물이다.
또한 대표팀은 한국 축구의 일부분일 뿐이다. 11명 중 절반 이상이 유럽파인 마당에 K-리그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역할 역시 극히 적다. ‘축구장 얼려서 스케이트 연습하게 하자’는 말은 국가대표 축구에만 열광하는 이들에게는 설득력이 있겠지만 K-리그 15개 구단 600여 명의 선수들과 ‘제2의 박지성’을 꿈꾸는 수만 명의 유소년 선수들, 내셔널리그와 K3리그 등 꿈을 이루기 위해 뛰는 이들에게는 너무도 이기적이고 잔인한 말이다.
이제는 좀 멀리 봐야하지 않을까. ‘축구장 얼리자’는 말이 실현 가능성은 없는 건 안다. 막대한 예산으로 좋은 환경을 지녔지만 더 좋은 환경을 만들려는 한국 축구의 욕심에 대한 일부의 시기와 질투 쯤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시기와 질투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아무 것도 없다. 동방신기 때문에 파란과 배틀이 못 떴다고 말하는 사람 봤나. -
Al Pacino 2010.02.18역시 김현회 기자는 좋은 글 많이 쓰시는듯.. 거의 모든 부분 공감합니다 정말 명 칼럼이네요
듀어든씨랑 비교가 많이 되는데 듀어든씨는 기사자체의 질이나 내용보다는 조미료에 훨씬 더 신경을 많이 쓰시는거같고 가끔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는 문맥의 글을 쓰셔서 조금 당황스럽더라고요 뭐랄까 외국인만의 객관적인 시선을 가진건 아니고, 한국인만이 가진 특색을 100% 파악한것도 아닌 느낌 -
subdirectory_arrow_right Oranje 2010.02.18@Al Pacino 듀어든의 장점 중 하나가.. 외국인이다 보니 축협이다 뭐다 개뿔 신경하나 안쓰고 할말을 다 해주신다는거죠. 그래서 정말 속시원한 글이 나올때도 있는반면, 허정무가 행운이 너무 좋은 감독이다 같은 너무 여론에 물타는 듯한 칼럼도 내보냄..
확실히 둘 다 국내에서 한국축구에 관해서는 최고의 칼럼니스트이긴 해요 -
탈퇴 20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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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 2010.02.18첨에 축구장에 물채우잘때는 허허 웃어 넘겼는데
자꾸 듣다보니까 진심 빡치더라구요.
김현회기자 말 잘한듯.
이분 갈수록 글빨이 일취월장이심...
후추-싸월 이런데서 놀다가 기자되신 다른 분들보다
훨씬 멋진 기사를 쏟아내고 있음...
기대 이상이랄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레알빠카딩파 2010.02.18@댄디 사람 자체가 간지남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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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n Raúl 2010.02.18김현회 기자님 글은 항상 찾아 보게 되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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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eranos 2010.02.19일리가 참 있는 분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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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 2010.02.19이 분 다른건 몰라도 기사만큼은 정말 개념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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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Man[재수생] 2010.02.19감동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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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꾸는소년 2010.02.19이분 진짜 멋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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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Diez 2010.02.20이 분 진짜 호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