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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관전평

호빙요 2010.02.17 07:08 조회 1,336

카시야스 - 선방이 몇개 보이긴 했지만, 실점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마쿤 선수가 워낙 잘 차긴 했지만..또 한번의 바로 앞에 있던 공격수에게 멋진 스루골킥을 하면서 한골더 떡밥을 내줄뻔 했지만 다행이 실점으로 이어지지않았다. 그래도 세계최고의 골키퍼의 명성을 받으면서 뛰려면 그런 실수를 줄이긴 무슨 아예 없애야한다.

 

라모스 (45분 CB → RB) - 전반전에는 센터백에 대한 실험이었다고 치면, 후반에는 오퍼래핑은 자주 나갔지만 소득없이 돌아오는 장면이 너무 많았다. 날카로운 크로스도, 코너킥상황에서 헤딩도 제대로 하나 한게 없었다.

 

알비올 - 실점 장면에서 너무 뒤로 빠지기만 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옆에 가라이가 있는 상황이었고 마쿤보다 전방에 위치해있던 공격수는 없었다. 마쿤이 슛하기 위해 돌파하는 시점에서 옆에 공격수가 막 대쉬하던 상황이어서 마쿤의 패스는 배제할 수 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아르벨로아 (45분 RB → LB) - 제가 생각하는 레알에서의 두번째로 잘한 선수. 오른쪽 왼쪽 가리지 않고 적절한 태클과 맨마킹으로 잘 막아줬다. 경기 종료 직전 현저하게 떨어진 집중력이 흠이긴 하지만 오늘 수비수중에선 제일 잘하지 않았나 싶다. 옐로우카드가 아쉽기도 했다.

 

마르셀로 (45분 OUT) - 아직도 난 왜 윙백으로 기용하는지 모르겠다. 많은 분들의 반박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난 마르셀로가 수비를 하는건지 안짤릴라고 그냥 뛰는건지 분간이 안간다. 개인능력에 의한 오버래핑 능력은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호날두와의 팀워크는 전혀 늘지 않았다고 보여줬다. 둘 간의 맞지않는 패스들. 의사소통이 안되는건지 무슨 이유인건지, 왜 서로 뒤로만 패스를 주는지..역습의 속도를 죽이기는 필수로 하는거 같다.

 

가라이 (45분 IN) - 1:1 마크에 있어 경험부족이 조금 느껴지긴 했지만 큰 탈없이, 추가 실점없이 무난하게 잘 막았다. 풀타임 실력을 보여준게 아니라서 딱히 칭찬할 부분도, 지적할 부분도 없었다.

 

알론소 - 오늘 레알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였던거 같다. 옐로우 카드 한장이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종횡 가리지않고 택배를 많이 보냈으며, 역습당할시 적절한 반칙 또는 볼을 뺏으므로써 수비 윗선에서의 할 일을 다 한 것 같다. 경기 조율을 정말 잘한것 같지만 호날두와 카카의 동반 침몰로 인해 빛을 못 봤다는게 너무 아쉽다.

 

디아라 -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만 충실한 공무원.. 슛, 패스따윈 사치다. 그저 역습을 끊고, 돌파를 막고, 짧은 패스위주의 가장 투박한 포지셔너.

 

카카 - 아직도 적응 못하고 포지션 못찾는 선수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듯..엄마 찾으러 돌아다니는 어린아이의 모습이었다. 돌파는 돌파대로 막히고, 패스도 패스대로 막히고.. 날카로운 슛, 위협적인 스루패스 제대로 보여준게 없다.

 

호날두 - 에이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저 슈팅연습하러 온 선수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2:1 패스는 슛으로 날려먹기 일쑤였고, 리턴패스 타이밍은 잡지도 못했고(리턴패스 할 생각이 없는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공 잡기만 하면 슛할 생각으로만 가득 차 있었던것 같다.

 

그라네로 - 그냥 코너킥 기계. 아직 조금 더 갈고닦아야한다는게 눈에 보인다.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뭐 버리기도 아깝고, 그냥 '계륵'. 오늘 집에 가기전에 패스연습 좀 많이 하고 들어갔으면 좋겠다.

 

이과인 (63분 OUT) - 교체 직전 대박 역습찬스에 이은 골키퍼와 1:1 상황..센스있게 찍어찼지만 조금 낮았다. 골키퍼의 손에 걸린게 너무 아쉬웠다. 그 외에는 그냥 벤제마가 선발로 나왔으면..하는 생각이 들었다.

 

벤제마 (63분 IN) - 호날두, 카카의 침몰로 인해 벤제마도 한게 없었다. 아니 할 수 없었다 라고 하는게 맞을거 같다. 공격수 혼자서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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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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