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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는 인맥 축구다?

M.Torres 2010.02.17 01:09 조회 2,147 추천 6

 

 

허정무 인맥축구 <- 이런 루머, 사실에 대한 정확한 인지 없이 입에 나오는대로 하시는 말씀은 동네에 지나가는, 입에 '최용수 개발'을 달고 사시는 조기축구회 회장님이랑 조용히 축구보시면서 하시면 됩니다.

 

 

 

과연 저 말은 사실일까요? 아니면 단지 '비난용 멘트'에 불과한걸까요?

 

 

 

 

이번 국대에서 중용 받은 선수들을 볼까요?

 

 

공격

 

이동국 - 현역 국가대표팀 최다득점. 09 K리그 득점왕, MVP, 베스트 포워드

이승렬 - 청소년 대표팀 주전 + FC 서울 조커 => 뽑힐 클래스는 아니였다고 해도 결론적으로 잘했음

이근호 - 대구 FC 주전 -> 일본 득점 상위 랭커

김보경 - 홍명보호의 핵심 에이스. 사실 김민우보다 얘가 더 주목받았어야 합당한거.

노병준 - 포항의 엔진. 빈곤한 득점력 대신 활발한 활동량과 멀티플레이어 능력 보유

 

미들

김정우 - 국내 넘버원 볼란치 + 성남 주장 + 각급 대표팀 다 거친 엘리트

김두현 - 수원 복귀 이후 9경기에서 3득점 3어시스트. 후반기 수원의 원동력

오장은 - 윙빼고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를 볼 줄 아는 국내 최고급 멀티플레이어

구자철 - 블랙번 루머, 18살때 국대 데뷔, 18살때부터 제주 주전

염기훈 - 부상 덕분에 폼이 대망이고 멘탈도 형편없는건 맞는데, 결론적으로 얘보다 킥 잘하는 '국내파'는 거의 없음이 입증됨

김재성 - 아챔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 주전

 

수비

강민수 - 아드보카트 시절 명단에 뽑힌적 있고, 핌 비어백의 올대,국대 주전, 박성화 올대 주전

조용형 - 2005, 2008 K리그 베스트 11에 뽑힌적 있음. 기복과 피지컬이 약점이긴 한데, 곽태휘 이정수.. 다 실려나간 와중에 얘보다 돋보이는 애 없음, 황재원보다 낫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워도 확실히 이 정도면 리그 수위급 수비수 맞음. 잉글로 따지면 존 테리는 아니지만 우드게이트정도는 됨.

오범석 - 러시아도 진출해봣고, 핌 비어백, 박성화의 애제자. 차두리 이전의 국대 넘버원 풀백

박주호 - 청대때 별명이 '로벤'. 일본에서 3-5-2의 왼쪽 윙백으로 잘해줘서 1부리그팀으로 이적함

이정수 - 말할 필요 있음? 인천, 수원, 교토 퍼플 상가 등등. 가는 곳 마다 전설을 새긴 리얼 제2의 홍명보. 유리몸인게 좀 걸림(최근 5년간 부상으로 아웃된 기간이 합치면 1년이 조금 못 됨)

곽태휘 - 국대에서의 수비력은 미검증. But, 부상 복귀 이후 전남에서 솔직히 좀 '많이' 잘했음

 

키퍼

이운재 - 경험이 많음. 솔직히 이운재 無경쟁인건 욜라 열 받는 부분이긴 한데, 제발 이운재 넘버원인건 이번까지이길 바람. 적어도 작년까지는 넘버원 자격이 충분했음.

 

 

 

스탯까지 적기엔 시간도 아깝고, 굳이 스탯까지 덧붙여가면서 설명해야 할만큼 확인 불가능한 사실을 주장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네요 ^^ 적어도 저 위에 열거된 선수들은 각 팀 서포터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핵심 전력이죠.(이운재, 염기훈, 이승렬 제외)

 

 

 

자 누가 인맥 축구인가요?

아, 당연히 자기 자식, 자기가 다뤄본 자식이니깐 다소 우위에 올려둘 수는 있겠죠.

이건 전세계 어딜 가도 당연한거 아닐까요? 비슷한 조건이면 자기가 아는 인물을 쓰는거?

 

 

아무리 최대한 공정한 사람일지라고 해도, 같은 밥에 같은 나물이면 자기 아들이 만든 밥을 먹겠죠?^^

 

 

 

 

저 중에 어느 누가 아무것도 없는데 뽑혔나요?

K리그 수위급 센터백을 국대 주전으로 쓴게 잘못인가요? 얼마전까지 청대에서 에이스 노릇하던 얘를 경험 쌓아준다고 올린게 최악인가요?

 

예~~전에 똑같은 '비난'을 허정무한테 했었죠.

 

박지성 왜 쓰냐고. K리그 입단 테스트도 떨어진 박지성을 왜 쓰냐고.

이운재 왜 쓰냐고. 김병지가 멀쩡히 활약하는데 상무에 뛰는 이운재를 왜 쓰냐고.

 

 

결론적으로?이운재는 A매치 100경기가 넘는 한국 불세출의 키퍼가 되었고 박지성은 세계 최정상에서 뛰고 있네요.

 

 

 

 

 

 

 

크게 지적 받는 강민수, 조용형. 곽태휘

 

강민수는 국대에서 지난 3-4년간 외국 감독, 국내 감독 할 거 없이 사랑받은 선수고 조용형은 지난 2-3년간 꾸준히 국대에 소집되었고 2005, 2008년... 2회나 K리그 베스트 일레븐의 한축으로 뽑힌 선수네요.

곽태휘는 얼마전에 부상 복귀했다는 사실을 감안하셔야죠. 설마 부상 복귀 이후 폼 금방 회복하길 바라는 냄비근성은 아니시겠죠? ^^

 

이 기회에 K리그에 대해서 무지몽매 하셨다면 조금이라도 알아두시길 바래서 이런 글 적어봐요  

 

 

 

 

 

p.s

저요? 현역 국대에 만족하냐구요?

 

 

전~~~혀요^^ 중국한테 3-0으로 진 경기력에 만족하면.. 그게 조금 어이없는 일이겠죠.

 하지만, 저 선수들이 뽑힌 배경에 대해서는 크게 의문을 두고 싶지 않아요. 고창현도 써보고 싶고, 김용대도 써보고 싶고, 황재원, 김상식 써보고 싶긴 하지만..

 

쟤들도 충분히 국대 뽑힐 자격이 있고, K리그 감독들한테 타팀에서 탐나는 선수들 이야기해봐라~ 라고 하면 1-2번쯤은 이름이 불리울,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지요.

 

 

저걸 못 쓴 감독의 '전술적 역량'을 탓하는건 납득이 가도, 저들이 '인맥빨'이다라??

 

 

 

K리그나 보고 오세요, 라고 말씀드릴래요.

 

저 멤버 중에서 염기훈, 이운재, 이승렬빼고 올 시즌 못했다고 생각한 선수는 없었네요.

염기훈은 부상, 이운재는 비만, 이승렬은 아직은 유망주에 불과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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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arrow_upward [CL] 리옹전 선발 라인업 arrow_downward 후후, 카날레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