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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내일 5시

역대 이적시장 평가 1회 - 03/04 시즌

PARLIAMENT 2010.02.10 00:22 조회 1,356 추천 4
델 보스케 해임(엄밀히 따지면 계약만료), 케이로스 선임 → Bad
당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로서는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페레스와 발다노는 좀 더 전술적인 감독을 찾고자, 또 델 보스케가 피로감을 노출했기 때문에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내부적으로 선수단 구성 및 연봉 협상에 있어서 프론트와 차질이 궁극적인 계약연장을 하지 않은 이유라고 개인적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케이로스, 무링요 등 젊은 감독들이 물망에 올랐는데 프런트는 결국 케이로스를 선택. 물론 이후에도 계속적인 성공을 거뒀다면 문제가 없었을지 모르겠지만, 이후 가파른 내리막길에 빠져 결국 페레스 회장 자신이 사임하는 등 최악의 결과가 되었습니다.

이에로 방출(이것 역시 계약 만료) → Bad
이에로는 당시 노쇠한 상태였으며 연봉협상 차질로 결국 프런트는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았음. 하지만 아무리 라울할애비가 와도 천년만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수는 없는 법. 물론 팬들에게는 아쉬운 일이지만 시기가 왔다면 누구든지 클럽을 떠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밀리토 영입이 거의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장기부상 우려로 일축되고 아얄라 영입에 나섭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켈렐레가 깽판치니까 밀리토보다 검증된 아얄라를 영입하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얄라도 99% 영입까지 갔다가 최후의 순간에 발렌시아가 거절하는 바람에 레알만 X된 상황. 이후 벤피카의 루이장에게 급히 오퍼를 넣었지만 이적 시장이 끝나기 일보직전이라 역시 무산. 단지 이에로와 계약하지 않은 것만으로 페레스가 100% 잘못했다는 것은 억지입니다. 하지만 그를 대체할만한 수비수를 영입하지 못했다는 것은 억지보다 더 억지스런 실책이겠죠. 발렌시아 ㅅㅂ이라는 말 밖에는...

데이비드 베컴 영입, 마켈렐레 첼시 이적 → Bad
단지 베컴의 영입만 볼 때는 Good입니다. 피구가 02-03시즌부터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상황에서 베컴은 열심히 뛰는 선수였고, 경기력도 좋았으며 클럽에 재정적으로 기여한 바도 큽니다. 하지만 마켈렐레를 팔고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 등 대체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것 때문에 베컴 영입이 크게 욕먹는 상황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물론 수비쪽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잘못이지만, 단지 베컴 영입만 따지고 보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켈렐레에 대해서는 당시 너무 마켈렐레를 옹호하는위기였는데 수비 보강을 하지 못한 프런트와 마켈렐레 선수 본인 둘 다 욕먹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불만이 쳐 많아도 훈련 안 나오고 인터뷰에서 깽판치고, 이거는 프로 선수로서 자세가 아니죠. 저는 절대 팀 위에 선수는 없다고 봅니다.

보강이 없었던 윈터 브레이크 → Very Bad
하지만 이상하게도 전반기에 '상대적으로' 성적이 좋았습니다. 수비 불안이 누누히 지적되었지만 성적만큼은 하늘을 찔렀죠. 오죽하면 시즌 중반에 '트리플 크라운'까지 언급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 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페레스 회장은 윈터 브레이크 때도 수비력을 보충하지 않았습니다. 본디 윈터 브레이크 때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여름 이적 시장때보다 시장이 굉장히 좁고 당연히 좋은 선수들을 영입할 가능성도 훨씬 줄어들죠. 또 급하게 하는 영입이니 클럽 플랜에 맞지도 않구요. 하지만 전반기의 성적을고 윈터 브레이크를 그냥 넘긴 것은 뼈아픈 실책으로 결론이 지어지고 맙니다.

총평 → Fuck
클럽의 장기적인 플랜은 생각지도 않고 베컴 영입, 마켈렐레 방출, 이에로 방출 등 극단적으로 하나의 주제에만 치우쳐서 클럽을 비판하는 것은 정말 비판만을 위한 비판입니다. 하지만 클럽은 결국 뭔가 꽤 많은 변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물론 발렌시아가 아얄라를 가지고 시간만 질질끌다가 거절해버린 불운도 있지만 어쨌든 페레스의 잘못이니까요. 감독 건은 제쳐두더라도 팀 전력의 이탈에 있어서 그에 상응하는 보강을 하지 않았던 프런트의 자만은 결국 끝없는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모리엔테스나 기타 다른 선수들은 크게 언급할만한 내용이 없어 생략합니다. 쫌 먼가 글에 개인적인 생각이 많은 것 같아서 양해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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