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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방금 kbs 무슨 심야에 하는 스포츠 프로그램...

영원캡틴라울 2005.01.22 01:54 조회 7,944

독서실 끝나고 윤도현의 러브레터나 잠깐 볼까하고 티비를 켰는데,

그 대단하신 공영방송국 1채널에서 레알마드리드 얘기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무슨 얘긴가 하고 봤는데

무슨 초화화 선수를 영입하고 성적 안좋은팀이라며, 레알이랑 또 레알 얘기 끝나고 LA레이커스 얘기하더군요...얘기라기 보단 거의 비아냥거림...

방송내용은 먼저, 베컴 인터뷰가 나오고나서 (베컴 인터뷰 내용은 대략 다른 사람들은 걱정할지 모르겠지만, 레알마드리드 선수끼리는 굉장히 사이 좋은 관계에 있다는 식의 인터뷰였습니다.)

뭐 본인들끼리는 서로 친하고 좋을지 모르곘지만, 팀성적은 안좋다는 식의 이야기...

02-03시즌에 챔스4강 탈락...03-04시즌에 챔스 8강 탈락...리가3위...04-05시즌도 지금 영 아니라는식의 얘기...

물론, 객관적이고, 이성적이고 본다면 성적이 아주 좋았다고는 못하죠.

하지만 우리나라 공영방송국 스포츠 전문 프로그램에란데서 "비교적" 안좋은 성적만 들먹이면서 팀전체를 비아냥 거리는건 정말 개념없는짓 같더군요...

아무튼 그 방송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전 상당히 불쾌했습니다ㅠㅠ

최소한 "지금은 어떠어떠하고 좋은 궤도에 올라가고 있다, 또 지난 시즌들에 어떤 이유로 부진도 있었고, 또 그에 따른 좋은 경험들도 있었다." 란 식의 방송이 나와야지, 어떻게 안좋은 얘기만 줄줄...또 03-04시즌은 임대보낸 모로한테 챔스 탈락을 했다는 가슴 아픈 얘기를 아무 거리낌 없이 그 특유의 깡깡한 목소리로 떠들어데는데...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아무리 뭐 여기저기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도 레알마드리드 하면, 제 각기 자기 잘났다고 한마디씩 나서서 한다지만, 지상파 공영방송국이란 곳에서 그런 한심한 얘기를 스포츠 전문 프로그램이란거에서 하고 있다니...객관성은 전혀 상실하고, 프로그램 의도 방향을 위해서, 하나의 팀을 그렇게 자기들 멋대로 희생시키고 조롱해버린다는건 정말 상식 이하의 행동이라고 봅니다.

흥분해서 얘기가 또 길어졌네요...
원 사람들이 무슨 생각으로 그런 프로그램 꼭지를 자랑스럽게 내세워서 방송을 하는지...
정말 요즘 축구팬 수준을 얕봐도 너무 얕본듯...아직도 예전처럼 방송에서 이렇다 저렇다 하면 아 그렇습니다 하고 알아 듣는 시대라고 착각하고 방송을 만드나봅니다...제 장래가 방송쪽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이런 한심한 프로그램들 보면 울컥합니다...기껏 이런 글 KBS 게시판에 올려봤자, 무시해버릴께 뻔할테고...뭐 운좋으면 토요일날 하는 옴부즈맨 프로그램에 어떤 시청자 분께서 이런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 없는 방송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곘습니다. 뭐 이런식의 예의치례하고 넘어갈께 뻔해서... 차라리 레알매니아가서 속풀이나하는 편이 낫겠다 싶어서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에휴...아무튼 짧은 방송 내용이었지만, 지상파 방송국에서 그런짓을 했다는게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ㅠ 항상 뭐만 했다하면 레알마드리드만 가지고 뭐라 그러는거...이젠 무시할때도 됐다지만...역시 화나는건 어쩔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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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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