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때마다
뭐 이과인의 이과토비치모드나 호날두의 공무원모드나 되게 볼거리가 많아졌다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그것보다 눈에 더 들어오는건 확연하게 카카네요.
이때껏 마드리드에서 정확히 말하자면 지단 이후에, 어떻게 팀의 공격을 '만들어 나가는'선수가 전무했다고 봐도 정확하게 말하는거랑 마찬가지였던 것 같은데, 카카가 거의 완벽하게 이런면에선 참 잘해주는 선수라는 느낌을 계속 받곤 하네요.
원래 라피 처음 입단했을 때 바라던게 이런거였는데 오히려 카카랑 경쟁이 붙기도 하고, 라피 본인도 많이 각성했는지 좋은 모습 보여주긴 합니다만, 정말 카카 패싱 센스는 대단하다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 구티 힐패스 바로전의 패스도 그렇고
아직 많은 경기를 본 건 아닌데, 밀라노에서의 카카는 치고달리기가 주특기인 선수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카카에 대해서 뭐 많이 보고 이런게 아니라 확실한진 모르겠는데, 밀라노에서의 카카모습이 저랬다면 적어도 레알에서의 카카의 모습이 훨씬 좋아보이네요. 사실 이런면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부족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선 골망에 골을 '터트려'줄 수 있는 선수는 엄청 많습니다. 다만 문제는 터트려줄 '공을 어떻게 운반하냐'가 가장 관건이 아닐까 싶었는데
카카의 경우는 좁은공간에서 헤매는게 아니라 그 좁은 공간에서 공격수들에게 넓게 벌려주거나, 혹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공간으로 선수들을 넓게넓게 움직여줄수 있게 만든다는 데에서 그 클래스가 보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수비가담도 나름대로는 철저하게 해주는것같고. 다만 아직 다른 미드필더 선수들과의 호흡이 약간 문제가 되는 장면들이 있던것 같긴 하는데, 노출되지 않았다면 아무래도 카카의 클래스에서 개인적인 차원에서 거의 다 해결했다고 보구요.
물론 제가 공격을 만들어 나가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는게 좋아서인지는 몰라도 카카 이대로면 개인적으로는 아끼는 알론소보다 더 좋은점수 주고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게 스타일이 바뀐거라면 참 레알 마드리드에 알맞게 자신의 폼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선수라서 더 감동이네요 ㅠㅠ.
잠깐동안 카카의 대한 뻘글 써봤네요. 갠적으론 가고가 카카의 저런 시야는 배웠으면 좋겠네요 ㅠ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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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orres 2010.02.04원래 카카가 세랴 첫 시즌에는 게임 조율로 유명해졌다고 하더라구요. 확실히 초창기 스페셜 보면 치달보다는 볼 가지고 수비수랑 1:1 좀 하다가 재치있게 옆으로 벌려주는 장면이 많구여.
장기적으로 치달보다는 안정적으로 게임 풀어주는게 더 몸에도 영향이 덜한만큼, 지금 같은 모습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럽네요. 데포르티보전때 정말 맘에 쏙쏙 들던 플레이. -
subdirectory_arrow_right 축구는몰러 2010.02.04@M.Torres 밀란 첫시즌에 카카는 조율보단 득점력으로 인정받았져..당시 세리아최고의 플레이메이커인 루이코스타를 누르고 바로 주전이 된 가장 큰 원인은 경기조율 때문이 아니라 빠른 드리블링과 센스있는 공격가담때문이었져..당시에 지단, 루이코스타등 경기조율 플레이메이커가 주를 이룰때라서 카카를 보구 플레이메이커와 포워드 중간사이 스타일이라고도 불렸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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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M.Torres 2010.02.04@축구는몰러 아 그래요? ㄷㄷㄷ 카카 예전 스페셜 보면 툭툭 쳐주는게 많아서요 ㅋ 잘못된 정보를 제가 들었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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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몰러 2010.02.04근데 시간이 흐르면서 리켈메를 마지막으로 소위 클래시컬 플레이메이커가 사라지면서 호날두, 메시등 득점력을 동반한 포워드형 스타들이 등장하면서 스트라이커외에 공격옵션들이 득점왕경쟁에 뛰어드는 스타일이 나타났구...상대적으로 카카는 득점치중형보단 경기조율형 플레이메이커로 보이게 된거구여.. 카카의 원래 모습이 경기조율형은 아니구 항상 선수비 후역습팀에서 빛을 봤던 선수라서 라리가식 플레이메이킹능력이 의문시 됐었는데, 이번 시즌 보니 스텟보단 조율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줄수 있을듯 보입니다. 비록 스피드는 떨어져서 특유의 스피디한 드리블링은 줄었지만, 현재 레알에 필요한 능력은 윗분 말씀대루 경기조율이니깐여...알론소에게 이 역활을 기대했는데..아직까진 좀 아쉽구, 카카도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조금씩 적응해나가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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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몰러 2010.02.04사실 카카, 호날두가 동시에 온다고 했을때....호날두 성격상 절대 득점포기 안하리라 보구, 카카의 보이지 않는 역활(스텟보단 공격 리빌딩이나 공격시 최종 연결고리)로 묵묵히 팀의 뒷바라지를 해주는게 필요하다고 봤는데..이는 잘 지키고 있는거 같습니다. 가끔 스텟욕심에 난사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론 숨은 공격공로자 역활마인드는 가지고 있는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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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oholic 2010.02.04네 카카의 희생이 많이 필요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하고있습니다 ㅎㅎㅎ 아직 알론소는 하도 압박을 전후방에서 해주는게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아직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면은 있는데, 리버풀로 급이적했을때도 완벽한 알론소의 모습은 몇시즌 후에서야 알 수 있었듯이 이대로만 쭉 잘 나가주었으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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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10.02.04요즘 축구계의 중심이라는 호날두, 메시 같은 선수에 비해서 확실히 팀플레이 개념이 제일 제대로 박힌 선수가 카카라고 생각합니다 ㅋ
호날두랑 메시가 대표팀에서는 클럽에서의 룰과는 다르게 동료들의 지원이 미비해 자신들의 개인능력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감독 탓이 제일 커보이지만;) 카카는 어떤 팀에서든 자신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어가지고 팀에 잘 녹아들면서 자신이 해야할 것을 잘해나가며 브라질에서도 좋은 모습이고 결정적일 때 경기의 흐름을 바꿔주는 크랙역할도 꾸준히 잘해주고 있죠 ㅎ -
subdirectory_arrow_right 축구는몰러 2010.02.04@San Iker 카카의 경우 팀플레이 개념이 제대로 박혀있구, 정신무장이 잘된 선수져..호날두의 경우는 좀 이기적인 면이 있구..하지만 스코어로써의 저돌성은 호날두가 카카보다 더 낫구여...
다만 호날두가 바르샤의 메시처럼 클럽에서 100% 자기모습을 보여주면서 확실한 스텟과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비해 국대표에서 부진한데 비해 카카는 브라질에서의 위력을 레알에선 아직 못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끔 브라질팬분들이 카카를 위한 변호성글을 써주시는데...조율이 많이 좋아진건 사실이지만, 지금 정도 수준이 진정한 카카의 실력은아닙니다. 신체상 문제점이 발견됐다곤 하지만, 밀란말기부터 항상 있었떤 일이구...분명히 클럽에서의 카카는 메시의 그것이나 호날도의 그것에 못 미칩니다. 국대에선 반대지만여..
그게 브라질팬이 아닌 레알팬으로써 아쉬운 점입니다..더 나아지고 있단점에서 더 점수를 주고 싶지만여..
다만 호날두, 메시의 경우 클럽에서 지금 100 -
subdirectory_arrow_right 축구는몰러 2010.02.04@축구는몰러 % 활약하면서 라리가의 대표적인 공격수 위용을 보여주는데 비해 카카는 왠지 묻힌단 느낌이 들어서 좀 아쉽구여...희생정신을 보여주면서도 특유의 카카의 위력을 보여준다면 좋겠네여..마치 지단처럼여..지단은 유베보다 레알에서 더욱 스텟이 좋아지면서, 팀전력에도 플러스로 작용했져...카카에게서 제2의 지단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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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ma01 2010.02.04카카는 2002년 월드컵 명단에 공격수로 있었죠. 그때만 해도 투톱에서 처진 공격수 혹은 투톱의 일원으로 볼 수 있던 시절. 당시 CM에서도 AM C가 아니라 F RC로 표기됐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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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축구는몰러 2010.02.04@dogma01 도그마님 진짜 오랫만에 뵙네여...ynnormal에서 좋은글 많이 봤었는데...도그마님이 카카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셨네여..밀란초기에서의 카카는 4-3-1-2 1자리에서 뛰었지만, 포워드틱한 플레이메이커란게 주된 여론이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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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0.02.05저는 조금만더 카카가 잘해줬으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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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naldo 2010.02.05카카가 아픈게 완전 없어졌으면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