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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내일 5시

볼때마다

Gagoholic 2010.02.04 17:52 조회 1,100

뭐 이과인의 이과토비치모드나 호날두의 공무원모드나 되게 볼거리가 많아졌다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그것보다 눈에 더 들어오는건 확연하게 카카네요.

이때껏 마드리드에서 정확히 말하자면 지단 이후에, 어떻게 팀의 공격을 '만들어 나가는'선수가 전무했다고 봐도 정확하게 말하는거랑 마찬가지였던 것 같은데, 카카가 거의 완벽하게 이런면에선 참 잘해주는 선수라는 느낌을 계속 받곤 하네요.

 

원래 라피 처음 입단했을 때 바라던게 이런거였는데 오히려 카카랑 경쟁이 붙기도 하고, 라피 본인도 많이 각성했는지 좋은 모습 보여주긴 합니다만, 정말 카카 패싱 센스는 대단하다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 구티 힐패스 바로전의 패스도 그렇고

 

아직 많은 경기를 본 건 아닌데, 밀라노에서의 카카는 치고달리기가 주특기인 선수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카카에 대해서 뭐 많이 보고 이런게 아니라 확실한진 모르겠는데,  밀라노에서의 카카모습이 저랬다면 적어도 레알에서의 카카의 모습이 훨씬 좋아보이네요. 사실 이런면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부족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선 골망에 골을 '터트려'줄 수 있는 선수는 엄청 많습니다. 다만 문제는 터트려줄 '공을 어떻게 운반하냐'가 가장 관건이 아닐까 싶었는데

카카의 경우는 좁은공간에서 헤매는게 아니라 그 좁은 공간에서 공격수들에게 넓게 벌려주거나, 혹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공간으로 선수들을 넓게넓게 움직여줄수 있게 만든다는 데에서 그 클래스가 보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수비가담도 나름대로는 철저하게 해주는것같고. 다만 아직 다른 미드필더 선수들과의 호흡이 약간 문제가 되는 장면들이 있던것 같긴 하는데, 노출되지 않았다면 아무래도 카카의 클래스에서 개인적인 차원에서 거의 다 해결했다고 보구요.

 

물론 제가 공격을 만들어 나가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는게 좋아서인지는 몰라도 카카 이대로면 개인적으로는 아끼는 알론소보다 더 좋은점수 주고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게 스타일이 바뀐거라면 참 레알 마드리드에 알맞게 자신의 폼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선수라서 더 감동이네요 ㅠㅠ.

 

잠깐동안 카카의 대한 뻘글 써봤네요. 갠적으론 가고가 카카의 저런 시야는 배웠으면 좋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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