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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카카와 전술적한계

구또띠 2010.02.04 14:25 조회 1,479

호날두..카카..

어느덧 이 둘도 마드리드에서 반시즌을 넘겼네요.

이적당시 많은 사람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계최고의 선수들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죠. 특히 호날두는 중간에 부상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챔스 득점1위를 달리고있는 모습을 보면 그저 대단할 따름..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선 이적시장을 맞이하며 페예그리니의 취임이후 많은 분들이 원했던 선수로는 리베리와 실바가 있었죠. 둘다 사이드에서 활용가능하고 페예그리니가 비야레알 시절 보여줬던 아기자기한 플레이에 상당부분 부합하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하지만 페레즈가 선택한건 카카와 호날두였고 이 두선수의 공격력은 가히 폭발적이 었으나 리베리-실바로부터 기대할수 있었던 플레이메이킹과 수비가담이라는 '미드필더'의 모습은 기대할수 없게 됐습니다.

 

두명의 스트라이커와 카카-호날두를 동시에 출격시키는 라인업은 알론소와 라스에게 엄청난 수비부담을 안겨주게 되었으나 호날두라는 스타의 개인능력을 앞세워 '갓 만들어진' 팀으로서는 상당히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러나 호날두 부상이후 그라네로나 마르셀루가 호날두의 역할을 대신해주지 못하게 되고 전체적인 공수밸런스가 흐트러짐에 따라 페예그리니는 카카를 중심으로한 새로운 전술변화를 시도합니다. 이 전술변화가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고 호날두의 부상복귀 이후에도 카카를 중심으로한 4312비스무리한 포메이션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호날두가 두 스트라이커자리중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덕분에 벤제마와 라울 지못미-_-a..) 

 

이제 호날두는 공격수로 분류되고있습니다. 카카는 밀라노에서보다는 미드필더스러우나 그도 어디까지나 공격형미드필더이구요. 페예그리니가 애초에 이 둘의 수비가담을 기대하지 않고 설정한 전술덕에 카카와 호날두의 수비가담에 대해 지적하는 글도 찾기 힘들어졌네요.

 

호날두와 카카의 '리베리-실바'화가 실패함에 따라 벤제마와 라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고 우리가 기대했던 페예그리니판 비야레알식 442의 모습도 기대하기는 힘들어졌습니다. 또한 공격의 중심인 카카의 결장 시 대안으로 VDV가 있지만 그가 언제까지 서브로 만족할지 알수없는 일이기도 하구요. 

 

앞으로의 레알마드리드가 지금의 전술적 골조를 그대로 이어갈지, 아니면 또다시 새로운 변화를 가져갈 수 있을지 얘기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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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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