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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내일 5시

위에 유쓰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M.Torres 2010.02.03 15:53 조회 1,498 추천 2

이거 악순환인거 같아요.

 

 

유쓰들이라면 대략 10대초반 정도에 정식으로, 이제 제대로 된 '프로를 위한' 수업을 받기 시작할텐데

저희가 7-8년전에는 막 갈락티코 정책이였죠. 공격수 애들 죄다 영입하고, 수비수들은 파본, 라울 브라보 등

 

 

그런데 소위 말하는 정말 '재능 있는' 쪽은 공격쪽이 돋보이는데 (어렸을때부터 유망받는 공격수는 많아도, 확실히 촉망받는 수비수는 드뭅니다. 하다못해 브라질만 봐도 10대부터 촉망받던 네이마르, 케이리손, 파투, 데닐손, 안데르손 등등이 있었지만 정말 그 나이때부터 차세대 국대감이라면서 칭송받던 수비수는 드물죠.) 저희팀이 그때 공격수애들 무진장 영입해댔잖아요.

 

 

또 중간 중간에 마타, 후라도, 보르하, 네그레도, 그라네로, 하비, 데라레드 등등등이 실력 부족이든 야망때문이든 다양한 이유로 팀에 정착하지 못했고 잠깐이라도 어디 갔다 왔구요.(임대든 바이백이든)

 

 

저희가 탐낼만큼 어아어마한 재능이라면, 상대팀인 바르셀로나 정도도 탐낼텐데 저희와 반대로 바르셀로나의 경우 유쓰들 애지중지하는건 부러운 사실이구요. 우리들이랑 다르게 그네들은 유쓰에 대해서 적절한 언플, 출장 기회 보장등을 해주는 편이지요. 반대로 그렇게 대해줄 유쓰의 재능이 없다! 라고 한다면 또 할말 없어지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유쓰가 재능이 없는 악순환을 끊을려면, 지금부터 꾸준히 애들을 실력이 있든 없든 1군에 틈틈이 얼굴이라도 비춰주던가, 좀 언플을 해서 '우리 이제부터 유쓰도 키울거니깐 우리팀에 좀 오셈'이라는 식의 뉘앙스를 많이 풍겨주지 않는 이상 힘들거 같아요. 정말 증조할아버지부터 레알마드리드만을 응원해온 그런 순수 카스티야민족이 아니라면요.

 

 

 

재능이 없다, 없다라고 하지만

결론적으로 라리가 먹여살리는건 레알 유쓰잖아요? 사정이 안 좋은 하위팀에서도 그만큼 빛난 재능들이 어렸을때부터 1군에 틈틈이 합류하고 안정적인 출장 기회를 보장 받은 가운데 벡스, 지단, 카카, 라울의 등을 보고 자랐다면 얼마나 더 성장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고요.

 

 

 

안정환이 그랬죠. '세리에라는 큰 무대에서, 벤치에서라도 선수들을 실제로 보는게 상당히 컸다. 많이 배웠다.'라고.. 조금 비유가 다르지만, 여튼 좀 위대한 선수의 등을 보고 자란다는건 혼자서 꾸역꾸역 크는거랑 좀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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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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