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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in 마드리드, 중간평가?

붐업지주 2010.02.03 03:01 조회 1,591

http://goal.com/kr/news/2821/ks-leong/2010/02/02/1772138/goalcom-%EB%A0%88%EC%95%8C-%ED%98%B8%EB%82%A0%EB%91%90-%EC%97%86%EC%9D%B4-%EB%8D%94-%EC%9E%98%ED%95%9C%EB%8B%A4

 

 

링크는 호날두에 대한 골닷컴 칼럼인데요, 지금 네이버 뉴스에도 떠있지만 읽어보니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 소개합니다.

 

최근 경기와 지난 데포르티보전을 보면서 제가 느낀 것과 아주 비슷하네요. 말라가전에 호날두는 두 골을 넣긴 했지만 저는 좀 실망스러웠는데요... 우선 결과만 보면 최고의 활약이었지만 경기 내용에 기여하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동료를 활용하는 플레이나 이타적인 움직임 같은 것들 말이죠. 물론 제가 그런걸 꿰뚫어 볼 정도로 경기를 보는 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호날두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왠지 그런게 보인달까요?-_-

 

맨체스터에서 유럽을 호령하던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행 루머가 나왔을 때 많은 분들이 긍정적이기보단 부정적으로 생각했었죠. 그 이유를 돌이켜보면 '리그 스타일 차이'나 '전술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점' 등이 주를 이뤘는데요... 올 시즌 초엔 절대적인 충성심과 득점력으로 완소 of 완소로 등극했지만 요새는 상황이 사뭇 달라지고 있는 듯합니다. 동료들과 연계하는 것을 힘들어하면서 본인이 해결하려는 조바심을 갖는 것 같아요.

 

지난 말라가전을 평가하자면, 한마디로 2008년의 맨유 경기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유럽 챔피언에 올랐던 맨유와 호날두는 강했고, 우리도 당시에 그들을 보면서 그 파괴력과 센세이션을 선망한 면도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지향하는 축구는 그와 사뭇 다르죠... 또 현재의 레알 마드리드는 한 선수의 원맨팀이 되기엔 그릇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결국 호날두 본인의 장점을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 장점이 어마어마한 선수지만, 부족한 부분 - 팀 플레이나 희생 정신 - 을 연마하는 것이 필요해 보이네요.

 

사족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난 주 내내 논란이 되었던 퇴장 판정에 대해서도 저는 '잘 한 것 없다' 고 채찍을 (-_-) 들고 싶네요. 당시 파울의 고의성 여부와 축협의 이해 불가한 논리를 떠나서 호날두 본인이 이미 어느정도 냉정함을 잃은 상태였다는 점인데요... 이 부분은 경기내내 제가 느낀 부분이긴 하지만 주관적일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너무나 어이없게 리아소르 원정길에 이탈하는 것이 아쉬워서 더욱 박한 잣대를 들이댔던 것일 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올 시즌 벌써 두 번째죠. 지난 번에도 징계로 발렌시아 원정에 결장을 했고... 묘하게도 두 경기 모두 승리를 했습니다만. 아무튼 좀더 차분하게, 성숙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09/10시즌도 절반을 지났습니다. 곧 챔스 16강을 비롯해서 이제부터가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의 진정한 시험대가 되겠죠. 아는 것이 없고 의견을 내세우는게 어색해서 축게에 글을 잘 안쓰지만 오늘은 공감하는 칼럼을 읽은 김에 주관적이나마 적어봤습니다. 올 시즌 격하게 기대하는데... 리아소르 저주도 깨고 좋네요. 사실 이번 데포르티보전 승리는 전~혀 기대도 안했습니다. sb사마가 지나가듯 '벤제마 두 골로 이겨' 라고 예언했을 때 못알아들은 제가 무지몽매하다는 것을 알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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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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