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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수비력은 거의 본 궤도에 올라오는 거 같네요.

San Iker 2010.01.04 12:58 조회 1,668
오늘 오사수나의 거친 압박에다가 선수들의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공격에서는 굉장히 애를 먹었던 것은 틀림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비에서만큼은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 점은 굉장히 기쁘네요.


일단 전방 압박이 거의 자리를 잡아가는듯한 느낌입니다. 우리팀처럼 공격축구 하는 팀들의 필수 요소가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역습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인데 이것은 만족스럽게 해주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미드필더들의 수비가담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라스와 알론소가 수비진 깊숙히 내려와서 수비 도와주는 장면도 자주 연출됐구요.

수비수들 개개인의 능력도 좋아서 상대와의 1:1 상황에서 이기는 장면도 많이 나왔고 뚫리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백업을 해주는 속도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거기에 이케르까지 이번 경기에서 실수 없이 깔끔한 본연의 모습을 보여줬구요. 중간에 아찔했던 장면은 그 앞에 무려 4~5명의 선수가 시야를 가렸으니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보구요.


우리 수비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게 수치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는데 이번시즌 라리가 클린시트(무실점 경기) 부분에서 우리팀이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데포르티보의 아란수비아와 함께 카시야스가 클린시트 경기 9경기로 공동 1위고 그 다음이 바르샤의 발데스가 8경기로 2위더군요.


비록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경기는 비기기는 했지만 수비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 희망적인 행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토너먼트에서도 강한 수비력이 바탕이 되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법이고 수비력이 강한 팀들은 일단 지지 않을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우리팀 수비 방식이 후방으로 후퇴하며 잠구며 수비하는 것이 아닌 공격에 바탕을 두면서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더욱 고무적이라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페페의 공백은 분명 크긴하지만 가라이가 그 부분을 굉장히 잘 메꿔주고 있기때문에 이 부분의 걱정은 최소화할 수 있을 거 같고 얇은 수비 선수층이 걱정인데 겨울에 한명 정도 적절하게 데려와주기만 한다면 이 이상 바랄 것은 없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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