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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축구의 신(누굴까요?^^)

각성엠똘가고 2009.12.28 13:04 조회 2,460





사비올라에 미쳐 살던 시절에, 아르헨티나 청소년 대표팀이 세계 청소년 무대에서 하는거 이따금씩 보면서, 아 저 인간 정말 잘한다, 왼발 정말 잘 쓴다, 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그 이후 - 리켈메, 아이마르, 사비올라 덕에 미치기 시작했던 아르헨티나에 푹 빠져서 올림픽 경기 보다가 또 한번 이 선수에 취하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터줏대감 베론, 아이마르, 리켈메 밑으로 넘쳐나던 료마놀리, 가야르도, 이바가사 등등등. 무수히 많은 스타들 덕분에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했기에 국가대표팀에서의 커리어는 다소 빈약하지만, 여전히 많은 아르헨티나 팬분들에게는 기대를 받고 있는 .


그 이름도 찬란한 안드레아스 달레산드로!



21살때.
 
19살때부터 아이마르와 파트너쉽을 이루던 어린 천재가, 아이마르가 떠난 이후 리버플레이트의 에이스가 되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나갈 무렵, 아르헨티나 언론이 그에게 수여한 칭호. 무려 '축구의 신'


현재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중인 폐에그리니의 지휘 아래 4-3-1-2의 '1'로 나서면서, 현재 세계 최정상에서 뛰고 있는 루쵸 곤잘레스(현재 마르세유), 데미첼리스(현재 바이에른 뮌헨), 카베나기(현 보르도)를 조율하면서 위풍당당 리베르 플라테를 아르헨티나 리그 최정상으로 이끌었죠.
그리고 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착륙한 독일에서의 짧지만 강력했던 성공.
하지만, 볼프스부르크 감독이 바뀌면서 그에게 수비적인 부담이 가중되기 시작하고, 이런 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불화가 생기면서 짧았던 독일 생활은 끝이 납니다. 
반쯤 포기하는 심정으로 영국 포츠머스로 6개월간 임대를 갔는데, 이 짧았던 영국에서의 임대생활동안 강력한 포스를 보여주며 포츠머스를 결국 리그 안정권으로 이끌어 놓고, 당시 포츠머스 감독이던 헤리 레드납은 달레산드로에게 포츠머스 팀내 최고 대우를 보장하며 그의 영입을 추진합니다.


하지만, 아이마르와 뛰고 싶다고 아이마르의 차기 행선지였던 사라고사로 떠났고, 그리고 4-2-2-2의 전술 틀 위에서 자신의 천재성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오랫동안 멀어졌던 국가대표팀으로의 재복귀합니다. 사라고사는 그 시즌 유에파컵에 진출하게 되지요.

하지만, 사라고사의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감독은 4-3-1-2등을 쓰며 달레산드로의 자리를 없애기 시작했고, 결국 또 한차례의 불화를 겪은 이후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됩니다.


카사노와 같은 냄새를 여러모로 풍기는 플레이 스타일의 소유자. 리켈메와 다른 템포의 킬패스를 구사하며, 발바닥 컨트롤에 도가 텄으며, 불화란 불화는 다 일으켰지만 결국 그 재능을 포기하지 않고 다른 클럽의 구애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선수.

카사노가 여자친구 생기고, 정착에 성공한 반면, 최근 3년 사이에 3개의 팀을 옮기며 아직은 자신의 애정을 쏟아부을 클럽을 찾지 못하고 있는 달레산드로.



하지만 여전히 아르헨티나에서는 그를 '축구의 신'이라고 부릅니다.
제게도 여전히 미완의 축구의 신입니다.



요즘 토트넘과 링크가 나고 있는데, 한번쯤은 그 천재성을 다시금 보여줬으면 해요.
정말 미치는 날에는 푸욜이고 나발이고 그 누구도 막지 못하는 볼 컨트롤이 정말 작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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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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