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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호날두

사발롱소 2009.12.21 16:28 조회 2,008
6:0 대승과 라피의 부활 경기를 알람을 무시해서 못본게 한이 되어
어제 자기 전 전반을 보고 오늘 단축수업을 해 후반을 본 결과
자주 날두에게 눈이 가서 거의 날두관찰을 할 정도였는데요
그러면서 얻은 몇가지 놀랄 점이 있었는데

첫번째로
레알도 점점 날두의 비중이 많아 진다고 느꼈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경기를 보고 다시 동게에 있는 날두 한경기 스페셜을 보고 나서
팀원들이 날두에게 공을 주는게 아니라 날두가 공을 받을려고 쉴세 없이 움직이더라구요
비록 수비쪽에서 움직이는 모습은 많이 없지만 공격이 시작되면
정말 쉬도 때도 없이 공받으려고 움직이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어디서 페감독님이 말한거 본적이 있는데
날두는 프리롤이고 카카가 플메라고 한거 본적이 있긴한데 그거 때문인지
양윙을 휘젓는게 정말 다시 보게 되었네요

두번째로
맨유 때와는 다르게 이렇게 말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경기 모습이 이기적에서 이타적으로 변했다고 해야할까요?
레알로 오고 나서 자신이 처음과 끝을 모두 해결하기 보다는
해결은 하긴 하지만 팀원들에게 맞춰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았네요
맨유때 날두를 자주 본 건 아니지만 맨유때는 돌파를 자주 하지는 않고
짧게 패스 한다음 오버래핑을 해 자신이 골로 해결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는데요
레알오고 나서는 돌파도 많이 시도하고 또한 오버랩으로 자신의 골로 해결보다는
벤제마 이과인 라울 등등 공격수에게 연결해 해결하는 모습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점점 윙포에서 윙어로 바뀌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게 놀라웠네요

세번째로
날두의 개인기가 EPL에서는 주춤했었는데 라리가에서는 먹히는거 같았네요
흔히 날두가 자주 하는게 앞으로 돌진하면서 하는 개인기 보다는
제자리에서 선수들을 빠른 발의 모션으로 혼미하게 한다음 빠르게 돌파했었는데
EPL에서 초반에는 먹혔는지 몰라도 나중에는 자주 막히는게 보였는데
왠지 초반이라서 그런지 라리가에서 먹힌다는 느낌이었네요
이게 확연히 보였던게 아마도 이번 날두 골이 아니었나 싶네요
물론 슛하려다 페이크 준 모션이었지만 이것도 어떻게 보면 제자리에서 한 개인기였거든요
그 뿐만이 아니라 돌파하다가 멈춰서 길게는 아니고 살짝살짝 그런 모습 보이면서
돌파하는데 성공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이게 나중에 가면 분명 EPL에서 처럼 해결책이 나올겁니다 근데
요즘 날두 하는거 보면 윙어로써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기록에서 보여준거 처럼 가장빠른 드리블과 발놀림에 시간이 지나서
상대 수비수의 무게중심을 역으로 이용하는 돌파를 할 수 있다면
공간을 많이 내주는 라리가에서 매우 효과적이지 않나 싶네요

네번째로
이건 이번 경기에서 알았던게 아니라 그동안 보았던 모습과 위에 모습을 통틀어서 느낀건데
날두는 적응력이 장난 아닌거 같네요
이 적응력이 라리가의 경기 스타일에 대한 적응도 있지만 레알의 선수들과의 친화력도 있는데요
대부분이 날두가 맨유에서 자기 위주 스타일을 레알에 와서 쉽게 버리지 못할꺼다 했는데
제가 봤을때는 많이 버렸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위에 언급한거 처럼 슛보다는 패스를
공간침투 보다는 돌파를 하는거 봐서는 라리가에 이미 맞춰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경기 뿐 아니라 선수들과 적응 이번 경기에서 마르셀로랑 춤추는거 보셨나요?
그리고 다른 행사나 사진찍히는거 보면 카카랑 자주 있는거 다른 선수들과 장난치는거
현재 그런 모습보면 이번 시즌에 막 온 선수라는게 저는 잘 안느껴져요
이런 적응력이라면 페감독님의 스타일에도 누구보다 빠르게 적응할꺼같은데
정말 이과인 다음으로 의지보다는 기대를 많이 하게 되는 선수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점점 날두 빠가 되가는거 같네요
저는 허세부리는 사람이 정말 싫거든요. 맨유에서 날두는 왠지 노력은 엄청하는건 인정하지만
왠지 모를 허세가 정말 싫어서 안티중에 안티였는데
이 오해가 입단식에서 사라지더니 요즘엔 아얘 대놓고 빠가 되가네요
가장 맘에 드는 정상에 올라간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도 더 노력한다는 점과
알면 알수록 빈틈이 많아 웃기는 선수라서 좋아지기 시작했네요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선수임에도 점점 더 기대하게 만드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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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arrow_upward 우리가 제2의 드록바 루카쿠를 노리고 있다네요. arrow_downward 아크로바틱 염소는 제몫을 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