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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스웨덴전 가지고 말이 많은데요..

nanako 2005.11.10 09:15 조회 2,722
제글은 전혀 낚시의 뜻도 없을뿐더러 우리팀을 비하할 의도도 전혀 없습니다.. 그냥 여러분들 생각이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거기다 제가 축구에 관한 글을쓰면 다들 글이 길어져서 읽기 힘드실거예요.. 죄송합니다..-_- 제 생각에도 세르비아에 비해 멤버의 네임밸류가 떨어지고 좀 성의가 없어보이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개런티를 주고 여는 경기인데도 어린 선수들 아니면 아예 노장들 주축이고 팀의 핵심멤버 레벨의 선수들이 빠진 느낌도 강하고요.. 하지만 1.5군정도는 되는 팀같더군요.. 저는 스웨덴과 경기를 해야되는 이유가 우리나라의 팀컬러에 많은 부분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역대 월드컵 경기들을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남미나 유럽에서도 스페인, 포르투갈 같은 기교가 뛰어난 선수들을 상대로는 어느정도 성적을 거둘수 있었죠.. 이건 제 생각이지만 우리나라는 왠지 정신력을(-_-) 내세우는 경기운영이 많았습니다. 맨날 붕대투혼... 이런식-_- 절대적 스킬로는 뒤지지만 살기를 띄고 살인태클로 덤벼드는 우리선수들 앞에서 맘놓고 신기에 가까운 개인기를 보이기란 쉽지 않죠.. 그래서 수원의 차감독도 첼시랑 경기가 바르샤랑 했을때보다 더 힘들었다.. 이런식으로 얘기햇던거 같습니다..(사실 바르샤를 실력으로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객관적으로요 전 수원에 불만이 있거나 이런거 절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십시오..) 즉 한국식 정신력 축구(-_- 많은 부분 발전했다고 보긴하지만요..)로는 상대할 수 없는 탄탄한 개인기와 끈끈한 조직력에 스피드와 테클하거나 몸으로 부딪히면 뼈까지 시리다는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한 정통 유럽축구에는 약한 편일수 밖에 없습니다. 딩크아저씨 자서전을 보면 한국팀 처음 맞고서 시작한 것이 패스연습이었다고 합니다. 즉 기본부터 전부 다시 가르쳐야됬다더군요...-_- (제 생각엔 우리 선수들은 월컵 대표23명빼고 제대로 패스를 주는 선수들은 별로 없는거 같아요.. 저도 가끔 K리그 경기도 가서보는데 패스를 줄때 공이 매우 거칩니다... 저도 꽤 축구장 쫓아다녀서 왠만한 유럽이나 남미 국대들 우리나라 내한했을때 혼자서 다 갔었거든요... 피스컵도 1회대회때부터요.. 외국선수들은 공을 예쁘고 쉽게 찹니다.. 받는 선수가 편할만큼요...-_-) 냉정히 봤을때 현재 아드보캇감독이 내년 월드컵까지 얼마나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수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 히딩크처럼 1년반동안 모아 놓고 합숙시키면서 처음부터 가르칠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우리선수들이 공간패스의 의미도 모른다... 라는 전문가 분석까지 읽은적도 있습니다... (여담으로 이런 맨땅에 헤딩하는 환경에서 자라난 공간의 파괴자 우리의 박지성선수는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천잰가?^^ 제생각에는 지난번 월컵은 정회장의 대권열망과 여러가지 주변환경이 어우러져서 일어난 헤프닝으로 쳐야될거같구요.. 오히려 앞으로 제대로 기초부터 시작하기 위해서  아드보캇같은 능력있는 지도자를 영입한 이상 길게 보고 선진 축구를 배워나가는 자세로 시작하면 될거 같습니다... 이런 삼천포로...^^) 우리가 스웨덴과 같은 어떻게 보면 우리와 상극인 팀과 경기해야하는 이유를 나름대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스웨덴이 왜 1.5군으로 왔을까.. 전 경제적 이유에서 찾고 싶네요.. 제가 여행 다니는거 좋아해서 혼자서 빨빨거리고 잘 다니거든요.. 스칸디나비아4국은 정말 세계에서 최고로 골고루 평등하게 다 잘삽니다..  상상할수 없을만큼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경기해준 비교적 1진으로 내한했던 나라들을 생각하면 경제난에 허덕이는 남미나 동유럽, 월컵때 사전몸풀기식.. 이런정도로 가름지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결국 스웨덴처럼 시즌중 부상을 무릅쓰고 좋은 선수들 모아서 협회가 돈벌러다닐 필요가 없는 나라는 없었단 얘기죠..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경제난이 심할때 비엘사 감독이 월급 안받고 자기돈으로 일했다는 얘기까지 들었었죠... 그렇게 생각하면 협회운영비도 벌고 세계최고의 시장 중국도 시찰하고 한국도 덤으로 껴서 오는 세르비아는 1진으로 나와라.. 하는것도 충분히 꺼낼수 있는 얘기지만요.. 스웨덴 같은 팀은 역대 전적상 아시아 팀에게 진적도 별도 없고 그럴 가능성도 적은데 굳이 이먼데까지 오는것도 상당히 우리나라의 실력을 높히 평가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겁니다...(노르웨이서 만난 분이 저보고 아주 용감한 아가씨라더군요.. 너무너무 먼데서 왔다고...-_-) 제생각엔 스웨덴팀 선수들이 자국이나 노르웨이 리그 선수들도 많지만 세계최고의 아기오리 사육장(나중에 백조로 변신할^^) 네델란드리그나 분데스리가의 자기나라 유망주들을 데려오는거 같더라구요.. 어차피 융베리는 부상이고 즐라탄도 부상입었었지 않나요..(이건 잘 모르겠음^^) 전 이 선수들중 미래의 융베리와 즐라탄을 보고싶기도 하고 전체적인 경기를 풀어나가는 말로만 듣던 몸빵에 조직력, 기본기까지 겸한(이게 진정 괴물아닌가요?) 제대로된 팀플레이를 보는거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 오히려 주축 선수들보다 1.5군선수들이 감독 눈에 띄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할거라고 보네요.. 경기자체도 재밌을거구요.. 주축들은 와봤자 팬서비스할 필요도 없는거니(첼시땐 그래줄려고 해서 고마웠죠.. 그때의 경기력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부상 안당하려고 적당히 몸만 사리다 전반끝나고 교체.. 이런 순이 될거죠.. 얼굴 보려고 가는것도 아니고...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근데 막상 갔더니 별로면 어떡하지...-_-소심한 nan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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