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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득점왕 설레발

San Iker 2009.12.05 14:01 조회 1,599
드디어 월드컵 조 추첨이 끝났습니다. 스포츠 대회 중 가장 최고의 축제라 불리우는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아서 무지하게 설레이는군요. 월드컵 하면 우승팀이 어디가 될까도 관심사지만 역시 월드컵 득점왕이 누가 될까도 관심사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월드컵에서 득점왕 하는 선수는 그 시대 최고의 골잡이로 남게 되면서 세계 축구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되지요. 그래서 많이 이른 시점이긴 하지만 저 나름대로의 월드컵 득점왕 후보들에 대해서 얘기를 풀어보고자 이 글을 써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느 선수가 득점왕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1. David Villa (스페인, A매치 54경기 35골, 10월드컵 예선 7경기 7골, 월드컵 본선 4경기 3골)

현재 최강이라 불리우고 있는 스페인 부동의 주전 공격수. 클럽에서도 대표팀에서도 몇년 째 꾸준하게 세계 최고급 기량을 뽐내고 있는 명실상부 현재 최고의 공격수라고 불리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선수죠.

일단 스페인의 조편성 운이 굉장히 좋은 편이고 거기에다가 스페인이 예전부터 월드컵 조별 예선 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예선 때부터 어마어마한 골 세례를 퍼부을 걸로 예상됩니다. 비야는 상대가 약팀이든 강팀이든 언제나 꾸준하게 골을 넣어왔던 선수라서 가리지 않고 경기 수가 많아질 수록 득점을 많이 할 거 같군요. 그의 득점왕 행보에 한가지 걸리는 점이라면 역시 옆의 G조와 맞붙을 16강 전이 최대 고비일텐데 이 경기만 잘 넘긴다면 월드컵 득점왕 후보 1순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2. Luis Fabiano (브라질, A매치 36경기 25골, 10월드컵 예선 11경기 9골)

언제나 월드컵 우승후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파비아누도 빼놓을 수 없죠. 그동안 애국자 경향이 좀 있었는데 이번시즌은 세비야에서조차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 득점왕 후보로 유력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조편성 자체가 쉽지 않은 편인데 그래도 브라질이기 때문에 예선에서 떨어질 거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네요. 같은 조에 북한이라는 약체 팀도 있으니 이 팀을 상대로 마구 골을 넣어야겠죠. 하지만 조가 쉽지 않은만큼 2위할 가능성도 있는데 그렇게 되서 스페인이라도 16강에서 만나게 된다면 이 때가 가장 고비겠죠. 그리고 이 선수는 기복이 좀 심한 편이라 할 수 있는데 하필이면 월드컵 때 그 기복이라도 찾아오게 된다면 큰일이겠네요.


 

3. Didier Drogba (코트디부아르, A매치 60경기 41골, 10월드컵 예선 5경기 6골, 월드컵 본선 2경기 1골)

국내에서는 드록神이라고 불릴 정도로 요즘 엄청난 기세를 뽐내고 있는 드록바도 빠뜨릴 수 없을 것입니다. 첼시에서든 국대에서든 이번 시즌에는 거의 나왔다 하면 골을 박아넣고 있죠. 특히 강팀 상대로 할때 그의 진면모가 제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월드컵 같은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도 있는 타입의 선수죠.

하지만 조 편성 운이 굉장히 좋지 않은 편인데 이 예선 통과가 득점왕 하기 위한 선결과제일테고 북한을 상대로 최대한 많은 골을 집어 넣어야겠습니다. 16강에서 스페인을 피하거나 스페인을 이겨낸다면 충분히 아프리카 최초 득점왕도 노려볼 수 있을 거 같네요.




4. Nicolas Anelka (프랑스, A매치 62경기 14골, 10월드컵 예선 8경기 3골)

최근 드록바와 같이 첼시에서 최고의 투톱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넬카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슬슬 폼이 떨어져가는 앙리보다는 이번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핵심 공격수는 아넬카가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와의 플옵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기도 했구요.

프랑스는 1시드를 받지 못했음에도 A조로 들어감으로서 사실상 1시드를 받은 거나 다름 없는 효과가 나와버렸고 16강 대진운도 좋은 편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곳에 올라가기 괜찮은 편이기까지 하니 아넬카도 충분히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지 않나 싶군요.




5. Lukas Podolski (독일, A매치 69경기 37골, 10월드컵 예선 9경기 6골, 월드컵 본선 7경기 3골)

바이에른 이적 이후 클럽에서는 기대치만큼 못한 활약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이나 국대에서만큼은 독일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국대스키로도 불리는 포돌스키도 득점왕 후보에 낄만한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독일 조편성이 가장 어려운 편인 D조이기는 한데 그럼에도 독일이기 때문에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으리라 보이고 건너편 C조와의 16강 전에서 잉글랜드만 만나는 상황을 피한다면 06 월드컵 신인왕하던 활약 이번 월드컵에서도 제대로 보여줄 거 같네요.




6. Wayne Rooney (잉글랜드, A매치 55경기 25골, 10월드컵 예선 9경기 9골, 월드컵 본선 4경기 0골)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에이스 웨인 루니도 빼놓을 수 없는 득점왕 후보 중 한명입니다. 카펠로가 감독이 된 이후 주전 공격수로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고 대표팀에서 골잡이로서의 면모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중이죠. 월드컵 예선에서의 기록이 그의 골잡이로서의 면모에 충분한 근거 자료가 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잉글랜드가 이번에 조 편성 운까지 제대로 따라줌으로서 골 넣기는 더욱 더 쉬운 여건이죠. 예선에서 골을 많이 몰아넣어주고 D조 팀과의 16강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면 충분히 득점왕도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7. Samuel Eto'o (카메룬, A매치 87경기 42골, 10월드컵 예선 11경기 9골, 월드컵 본선 4경기 1골)

바르셀로나 이적 후부터 꾸준히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최정상급 골잡이 에투 역시 이번 대회 득점왕 후보로 언급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인테르에서는 기대치만 못하지만 국대에서는 카메룬의 확고한 에이스이기 때문에 그의 발에서 카메룬 득점의 대부분을 기록할테니까요.

조 편성도 비교적 괜찮은 E조이고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가 아프리카에서 열리기 때문에 아프리카팀들의 돌풍을 예상하고 있고 그 중에서 최고의 공격수라 할 수 있는 에투의 득점왕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이외에도 호날두, 메시, 질라르디노, 포를란, 반페르시등 좋은 공격수들이 많이 있겠지만 이 이상 하면 스크롤이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여기서 줄입니다;ㅋ 개인적으로 이번 득점왕 경쟁은 비야 vs 파비아누 구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대회가 워낙 스페인과 브라질의 강세가 예상되기도 하구 말이죠. 그리고 이 둘 중에 한명이 아니라면 아프리카 출신의 공격수가 이번에 최초로 월드컵 득점왕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드록바라던지 에투라던지 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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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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