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셀타 비고토요일 5시

간단 후기

Hala-Madrid 2009.11.30 05:12 조회 1,484
전반전 때는 이게 과연 내가 알던 레알 마드리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잘 했습니다.

4백은 철벽이었고, 라사나 디아라는 미친듯이 날아다녔고, 알론소의 중장거리 패스는 한 치의 오차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카카-날두에 의해 시작되는 역습은 2년 전 맨유의 그것보다 더 정교하고 빨랐다고 확신합니다.

[마르셀로]와 [이과인]만 빼면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되었죠,

예상대로 펩은 수비진을 뒤로 빼도록 지시했으나, 그 와중에서도 카카는 단연 돋보였습니다. 라스는 그래도 잘 막아주고, 라모스 역시 라모신모드였죠.

하지만 마르셀로.... 다 놓쳤습니다.



제가 마르셀로는 레알 클래스가 아니라고 했다가 레메 분들께 된통 얻어맞은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똑같은 소리 하겠습니다. 이런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질 않습니까.



그리고 페감독에게도 상당히 화가 납니다.

날두를 왜 뺐는지, 그로 인해 카카에게 더 공간이 주어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은 하셨는지도 궁금하고,

왜 마르셀로를 벤치로 불러들이지 않았으며, 하필이면 벤제마를 넣은 이유도 궁금합니다.

드렌테는 장식품이었나요? 윙어가 한 명 빠짐으로써, 사이드가 취약해지고, 마르셀로가 윙백으로 들어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빤히 아시면서 말입니다.




전반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알 수 있었고, 후반전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반성해야 합니다.


이제 마르셀로에게 대한 기대감은 버릴 시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34

arrow_upward 엘클라시코 후기써봅니다 arrow_downward 전 잠이 잘올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