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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레알 vs 취리히 전 리뷰

No.7 캡틴 2009.11.26 15:47 조회 1,543
간략하게 몇 자 적어볼려 합니다.
사실 이번 경기에서 별다른 인상을 받지 못한지라 그냥 그러려니 하려 했는데, 밑에 이케르님이나 다른 분들과는 다르게 경기를 본 것 같아서 말이죠.

일단 개개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고 전체적인 경기내용을 말해볼까 합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는것은 이미 말씀 드렸는데, 공격에 있어서 너무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높은 볼 점유율과 많은 슛팅 숫자에도 불구하고 한 골 밖에 득점할 수 없었던 이유가 확실한 찬스에서 정확한 마무리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일차적으로 가장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카카가 지속적으로 중앙에서 뛰면서 전체적인 공격전개를 도맡는데도 불구하고 그 위력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가 중앙에서 뛰면서 비게되는 오른쪽 공간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문제 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여러번 오른쪽으로 볼이 전달되어야 할 타이밍에 오른쪽 측면에 아무도 없는 상황이 발생해서 볼을 끌게되고 공격이 지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라모스가 좋은 타이밍에 오버래핑에 깊게 가담되는 것도 아니구요.

물론 기본적으로 좌우 윙백.. 특히 라모스가 공격에 상당히 많이 가담하긴 했습니다만 빠른 공격 전개시엔 오른쪽 측면이 자주 비게 되더군요. 이런 공백이 시즌 내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참으로 의아하네요.

그리고 공격의 효율적인 측면에서의 두 번째 문제는 선수들 개개인이 볼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너무 기네요. 빠르게 패스가 이어지고 나서 공간에서 이뤄지는 개인돌파가 효과적일텐데 하는 생각을 이번 시즌 경기를 볼 때 마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선수들 개개인이 개인플레이를 하면서 공격타임을 보내고 그러다 안되면 패스를 하기 때문에 이미 상대 수비수들은 숫적인 우위와 수비라인을 재정비 할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볼을 잡았을 때 개인이 무엇을 할려는 생각을 버리고 좀 더 패싱과 무브에 집중해야 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보건데 현재 마드리드에서 유일하게 원터치, 투터치로 패스를 돌리는 선수는 알론소나 라울이 유일한 것으로 보이네요.

전체적으로 가장 안되는 부분을 언급해 보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수비라인이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중앙수비라인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1대1에서도 아주 강력한데다 호흡도 좋구요. 개인적으로 놀란건 알비올이 생각보다 더 좋은 선수라고 느껴집니다. 발을 빠른편이 아니지만 위치도 잘 잡고 높이에다 볼을 상당히 잘 다루네요. 앞으로 페페와 함께 좋은 수비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긍정적인 부분 두 번째는 알론소가 볼을 잡는 횟수가 지난 경기들에 비해 상당히 많아지고 있다는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 이네요. 개인적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좋은 경기내용을 보이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알론소와 카카가 볼을 잡는 횟수가 많아지고 이들의 경기내용이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공격의 출발점 역할에 있어서 알론소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아직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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